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18일 (화요일) 종합 A4 주유소서신분털린다… ‘스키밍’ 기기무더기적발 전국에서 주유소와 ATM, 상점 등에설치된카드정보탈취용‘스 키밍’기기가연방당국의합동단 속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주유 나 현금 인출 과정에서 자신도 모 르게카드정보와비밀번호가범죄 자에게 넘어갈 수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주의가요구된다. 연방 비밀경호국과 농무부가 주 도한‘합동 작전 LAX’는 지난 4 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LA 지역 업소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 속을벌였다. 당국은총 328개업 소를방문해주유기와ATM, POS 단말기등 1,700개이상의결제장 치를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불 법스키밍기기 17개를발견해제 거했다. 당국은 이번 단속으로 약 1,770 만달러에달하는잠재적금융피 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했다. 연 방기관들은업주와직원들에게전 자급여이체(EBT) 사기와카드스 키밍 범죄를 식별하고 예방하는 방법을설명하는교육자료도배포 했다. 스키밍 기기는 카드의 마그네틱 스트라이프에 저장된 정보를 몰 래 복제하는 장치다. 범죄자들은 주유기내부에기기를설치하거나 정상적인 카드 단말기 위에 가짜 덮개를씌우는방식으로소비자가 알아채기 어렵게 설치한다. 일부 장치는카드정보를저장했다가나 중에 빼내거나 무선으로 실시간 전송할수도있다. 특히 카드정보와 함께 비밀번호 를 빼내기 위해 가짜 키패드나 소 형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 다. 이렇게 탈취된 정보는 위조카 드를 만드는 데 사용되거나 온라 인·오프라인결제와현금인출등 에악용될수있다. 비밀경호국에따르면2025년전 국적으로 실시된 스키밍 단속에 서도 400개 이상의 불법 장치가 제거됐으며, 약 4억2,800만 달러 의 잠재적 사기 피해를 예방한 것 으로추산됐다. 당국은스키밍범 죄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며 업주와 소비자 모두의 지속적인 경계가필요하다고강조했다. 소비자들은주유기나ATM을이 용하기 전 카드 투입구와 키패드 가 느슨하거나 비뚤어져 있지 않 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평소와 달리 두껍거나 덧씌운 듯한 부분 이 있거나 카드 슬롯이 흔들린다 면사용하지않는것이안전하다. 가능하면 마그네틱 스트라이프 대신 탭 결제나 IC칩 결제를 이용 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 다. 직불카드로 결제하면서 비밀 번호를 입력해야 할 경우에는 키 패드를 손으로 가리고 입력해야 한다. 주유소에서는 가능하면 매 장 안에서 결제하거나 직원이 볼 수 있는 주유기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된다. 또한 소비자들은 은행이나 카드 사의 거래 알림을 활성화하고 계 좌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의심스 러운 거래가 발견되면 즉시 카드 를 잠그고 카드사나 은행에 신고 한 뒤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카드 재발급을요청해야한다. 노세희기자 남편살해한인여성, 9년만에가석방승인 지난 2017년 LA 한인타운 아파 트에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 한혐의로복역중인한인여성유 미선 (사진) 씨의가석방이승인된것 으로확인됐다. 캘리포니아주 교정재활부 (CDCR)가 온라인에 공개한 가석 방 심사 결과에 따르면 유씨는 지 난 6월3일열린가석방적격성심 사에서 가석방 적격 결정을 받았 다. 유씨는 당시 2급 살인 혐의로 유죄평결을받아 16년~종신형을 선고받았으며, 최소 16년을 복역 해야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되는 형 량이었다.그러나복역기간이9년 에 미치지 않은 시점에 가석방 적 격 결정을 받으면서 예상보다 이 른석방가능성이열리게됐다. 유씨의가석방 승인은그동안의 수감 생활에서 모범적인 태도 를 보인 점 등 이심사과정에 서고려된결과 로 풀이된다. 다만가석방적 격 결정이 곧바로 석방을 의미하 는것은아니며, 주지사검토등최 종절차가남아있다. 유씨사건은2017년7월30일새 벽 LA 한인타운에서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따르면당시 경관들은 멘로 애비뉴와 11가 인 근 아파트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아파 트 내부에서 당시 31세였던 남편 성태경씨가 오른쪽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 했다. 경찰은 현장에 함께 있던 유씨를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피가 묻은식칼을증거품으로확보했다. 당시경찰이아파트를수색하는과 정에서 유씨가 피가 묻은 옷을 입 은채문을열었고, 침실바닥에다 량의피를흘리고쓰러져있던성씨 가발견된것으로전해졌다. 당시재판에서검찰은두사람이 결혼후자주다툼을벌였으며상 호 폭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당일유씨가술에취한상태 에서 남편과 갈등을 빚다 범행을 저질렀으며, 술에서 깨기 위해 코 카인을 흡입한 뒤 남편을 살해했 다고주장했다. 검찰은부부가작성한각서도증 거로제시했다. 반면유씨측변호인은사건당시 유씨가아무것도기억하지못했으 며, 깨어난 뒤 얼굴에 누군가에게 맞은 듯한 통증이 있었다고 주장 했다. 또한 외부 침입자가 있었을 가능성을제기하며유씨가범인이 아니라는입장을고수했다. 황의경기자 남성수감자와1년넘게부적절한관계 한인남편둔여교도관FBI에적발 뉴저지연방교도소의여성교도 관이1년넘게남성수감자와부적 절한 관계를 이어온 혐의로 연방 당국에 기소됐다. 이 여성 교도관 은한인남편을둔것으로알려졌 으며, 수감자와의 관계를 숨기기 위해 다른 수감자들에게 교도관 감시 역할을 맡긴 정황도 드러났 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조던 펜삭 (27)은뉴저지주벌링턴카운티의 연방교도소FCI포트딕스에서교 도관으로근무하면서2024년4월 이후 한 남성 수감자와 지속적으 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있다. FBI수사보고서에따르면펜삭과 수감자는 교도소 내 사무실에서 여러 차례 부적절한 행위를 했으 며, 수감자는 다른 수감자들에게 돈을 주고 교도관이 접근하는지 감시하도록한것으로조사됐다. 수사 과정에서 수감자가 사용한 것으로추정되는불법휴대전화2 대가 압수됐으며, 여기에는 두 사 람이주고받은100건이상의노골 적인 사진과 메시지 등이 담겨 있 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펜삭의 개 인휴대전화에서도수감자와의관 계를인정하는내용의문자메시지 가발견됐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펜삭이 지인 에게 생리 지연을 언급하며 임신 가능성을걱정하는내용의메시지 를 보낸 사실도 수사보고서에 포 함됐다. 이 과정에서 펜삭은 자신 의 남편이 백인과 한인 혼혈이라 는 취지의 언급도 한 것으로 알려 졌다. 수사 당국은 인스타그램 계 정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펜삭과 수감자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관계를이어가며서 로에게 애정을 표현한 정황도 확 인했다. 노세희기자 주유기·ATM서적발 잠재피해액1,770만달러 슬롯확인·탭결제권고 2017년체포유미선씨 최소복역기간전판정 주유소주유기에서작은사진과같은상당수의개인정보탈취용스키밍기기가적발돼 주의가요구된다.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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