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경제 B3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세가 물가 상승을따라가지못하면서실질적 인 구매력이 다시 약해지고 있다. 명목임금은 꾸준히 오르고 있지 만 식료품과 주거비, 서비스 가격 등 생활비 부담이 계속되면서 근 로자들이실제로쓸수있는돈의 가치는 오히려 줄어드는 모습이 다. 지난 7월평균시간당임금상승 률이 3.2%에그친반면소비자물 가상승률은3.4%를기록했다. 물 가를반영한실질평균시간당임 금은6월보다0.1%감소했고지난 해 7월과 비교해서도 0.2% 줄었 다. 이는임금이오르고있다는표 면적인 수치와 달리 근로자의 구 매력이뒷걸음질치고있다는의미 다. 연방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 (BLS)에 따르면 7월 민간 비농 업부문전체근로자의평균시간 당 임금은 37.62달러로 6월보다 2센트, 약 0.1% 증가했다. 1년 전 36.47달러와 비교하면 1.15달러, 약3.2%오른금액이다. 평균주당근로시간은34.3시간 으로 변동이 없었으며, 이에 따라 평균 주급은 1,290.37달러를 기 록했다. 지난해 7월의 1,247.27달 러와비교하면주급은약43.10달 러, 3.5%증가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실제로 체감 하는 구매력은 이보다 낮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 월보다3.4%상승했다. 결국 시간당 임금이 3.2% 올랐 어도 물가가 3.4% 오르면서 실질 시간당 임금은 0.2% 감소했다. 7 월 한 달 동안에도 명목임금은 0.1%상승했지만물가역시 0.1% 상승하면서 실질 시간당 임금이 0.1%감소했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에서 물가 상승분을 제거한 지표다. 예를 들 어시간당임금이 3%올랐더라도 물가가 4% 상승했다면 근로자는 지난해보다 같은 임금으로 살 수 있는물건과서비스가줄어든다. 실질임금전망을더욱어둡게만 드는것은노동시장이다.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오히려 2 만3,000개 감소했다. 실업률은 4.1%로 낮아졌지만 노동시장 참 여율도 떨어졌기 때문에 실업률 하락을고용시장개선으로만해석 하기어렵다. 이같은노동시장변화는근로자 들의 임금 협상력에도 영향을 미 친다.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자가 많거나 신규 채용 수요가 적은 상 황에서 임금을 크게 올려줄 필요 성이낮아진다. 반대로근로자입장에서는더높 은임금을찾아직장을옮기는‘이 직 프리미엄’을 기대하기 어려워 진다. 결국기존직장에서받는임 금 인상률이 낮아지고, 물가가 조 금만 더 오르면 실질임금이 다시 감소하는구조가만들어진다.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는 이미 이 런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미시건 대소비자조사에따르면앞으로1 년동안자신의소득증가율이물 가 상승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하 는소비자는전체의8%에불과했 다.이는2024년12월의18%에서 절반이하로떨어진수준이다. 미시건대는 높은 물가가 앞으로 도 가계의 구매력을 계속 압박할 것으로 소비자들이 판단하고 있 다고 분석했다. 특히 저소득층과 고령층, 대학 학위가 없는 소비자 들의 경기 인식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것으로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소득 기대가 약해지 면가장먼저나타날수있는변화 는 지출의 선택과 집중이다. 식료 품과 주거비, 의료비, 보험료처럼 줄이기 어려운 필수 지출은 유지 하는 대신 외식, 여행, 엔터테인먼 트,의류,가구등재량적소비부터 줄이는방식이다. 이는경제에서중요한의미를갖 는다. 소비가 국내총생산(GDP) 의약 70%를차지하는만큼실질 소득과소비심리가동시에약해질 경우 경제성장률에도 부담이 될 수있기때문이다. 조환동기자 물가에 또 밀린 월급… 실질임금 감소 체감 소득은 계속 제자리 구매력 감소에 경제 타격 전국 고용 시장도‘냉각’ 7월 일자리 감소세로 돌아 미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매장매출에서 6년만에가장낮 은증가율을기록했다. 월마트는 회계연도 2분기(5∼ 7월)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증가했다고20일밝혔다. 전 세계 전자상거래 매출은 23% 늘고 글로벌 광고 매출이 38% 증가하는 등 디지털 및 신 사업부문이전체실적을견인했 다. 그러나 핵심 지표인 미국 내 기 존점포 매출(연료 판매 제외)은 2.6% 증가하는 데 그쳐, 6년 만 에가장낮은성장률을기록했다. 전 분기 증가율 4.1%보다 둔화 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3.8% 에도미치지못했다. 경영진은 콘퍼런스콜에서 연방 정부의 약값 관련 정책·규제 변 화로약국부문의매출이영향을 받았다고밝혔다. 소비자들이 이러한 의약품은 온라인배송보다직접매장을방 문해서구매하는비중이높기때 문에기존점포매출에영향을미 쳤다는설명이다. 여기에소비자들의방문당구매 단가도낮아진것으로나타났다. 월마트 매출 증가율 둔화 고유가·물가부담 등 가중 LG생활건강의프리미엄두피관 리브랜드‘닥터그루트’는글로벌 뷰티 편집숍‘세포라’오프라인 매장에 정식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나선다고19일밝혔다. 앞서 닥터그루트는 지난 3월 세 포라 온라인몰에 입점한 데 이어 최근미국의세포라매장424곳에 14종의제품을선보였다. 오프라인매장에진열되는품목 은‘헤어티크닝샴푸’와‘미라클 인-샤워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세포라 전용으로 기획된‘홀리데 이기프트세트’등이다. LG생활건강은닥터그루트의현 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닥터그루트는 지난해 10월 북미 코스코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했다. 닥터그루트는 다음 달 초 뉴욕과 LA 등에서 오프라인 팝업행사를열어주요제품을직 접 체험하는 이벤트를 마련할 계 획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세포라 내 입지를 안정적으로 강화하고 북미 시장을 선도하는 두피 관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 했다. LG생활건강‘닥터그루트’세포라 입점 인기 두피관리 브랜드 북미 시장 공략 나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 (FRB·연준) 위원 다수가 물가상 승률이 낮아지지 않을 경우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밝힌것으로나타났다. 연준이 19일공개한 7월 28∼29 일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에 참석한 위원 다수는 물가상승 률이연준의목표치인 2%수준으 로 떨어지지 않으면 금리를 인상 할필요가있을것으로판단했다. 또금리인상을지지한몇몇위원 들은“물가상승압력이광범위하 게나타나고있다”며“물가안정과 최대고용목표달성을위해더긴 축적인정책기조를채택해야한다 ”고주장했다. 이들은이를지체할 경우“추후더가파르고잠재적으 로비용이큰긴축조치를해야할 위험이있다”고경고했다. 당시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 를 기존 3.50∼3.75%로 동결하 기로 결정했으나, 3명의 위원이 0.25%포인트인상을주장하며반 대표를 던졌다. 회의록에는 금리 인하를지지하는의견은언급되지 않았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물가 둔화로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우 세했지만, 이번 의사록에서는 금 리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가 두드러진모습이다. “물가 안 내려가면 금리인상 필요 언급”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