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9월 4일(금) ~ 9월 10일(목) A10 왼발부상→기권…통증안고출전 안세영은 여자 배드민턴 단식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여제’에 오른 선수다. 2023 세계선수권우승, 2024 파리 올림픽금메달로정점에섰고이후에는경 쟁자들을완벽히제압했다. 그런데 2026 세계선수권 전망은 밝지 않 았다. 왼발 부상을 당한 후 처음으로 출전 하는 대회였기 때문이었다. 안세영은 지난 달 14일 일본 오픈 32강에서 왼발 통증으 로 기권한 바 있다. 실제 안세영은 대회 출 국길인터뷰에서“통증이아직있다”고밝 혔다.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안세영은 첫 경 기부터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드러냈다. 턴동작에서평소보다느린반응을보여줬 고 스매시를 할 때 점프 높이가 부족한 모 습을꾸준히나타냈다. 8강한웨·4강왕즈이…중국선수들도전 그럼에도안세영은 8강까지단한게임도 내주지않은채순항했다. 불편한움직임이 있었으나강력한스매시,네트앞으로딱붙 는헤어핀등을통해상대들을제압했다. 다만8강부터어려운상대를만났다. 세계 랭킹5위중국의한웨와8강에서격돌했다. 우승후보중한명이었던한웨는이번대회 에서 뛰어난 컨디션을 보여주며 안세영에 게위협적인상대로급부상했다. 특히안세영이한웨를이기더라도 4강상 대로는중국의왕즈이를만나야했다. 중국 코치진으로서는 안세영을 제압할 두 번의 기회가있는셈이었다. 한웨는 8강 1게임부터 긴 랠리를 유도했 다. 일부러 코트 좌우 코너로 셔틀콕을 보 내며안세영의활동반경을넓게만들었다. 안세영의 불편한 왼발을 공략함과 동시에 혹시 패배하더라도 안세영의 체력을 소진 시켜 4강에 오른 왕즈이에게 체력적인 우 위를 선물하기 위해서였다. 실제 안세영은 이러한 한웨의 전략에 고전하며 1게임을 21-19로겨우이겼다. 하지만안세영은금세대책을마련했다. 2 게임에서한박자빠른공격으로한웨를몰 아붙였다. 한웨가좌우코너를활용하기전 강력한스매시로점수를얻어내며 2게임을 21-12로잡아내고4강행티켓을따냈다. 중국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강에서 왕즈이는 정교한 서브와 헤어핀으로 안세 영의라켓을네트앞으로당겼다. 원거리에 서 펼쳐지는 안세영의 스매시를 막기 위해 서였다. 왕즈이는이후한웨처럼좌우코너 워크를 구사하며 안세영의 불편한 왼발을 지속적으로공략했다. 안세영도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 다. 실제 왕즈이는 1게임에서 20-19로 먼 저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안세 영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특유의 끈질 긴 수비를 앞세워 1게임을 듀스로 몰고 갔 고 24-22로 이겼다. 여세를 몰아 2게임도 21-16으로따내며결승진출에성공했다. 야마구치아카네꺾고1인자증명한안세영 결승상대는세계랭킹2위일본의야마구 치였다. 야마구치와의 승부는 향후 아시안 게임금메달전망도걸려있는빅매치였다. 다음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 안게임은 일본 국적인 야마구치에게 매우 유리한무대다.안세영으로서는한달후일 본에서 야마구치를 꺾기 위해서 세계선수 권우승으로기선제압을할필요성이있었 다. 이번맞대결전까지안세영은야마구치에 게 상대 전적 19승 15패로 앞섰다. 그러나 이번엔 왼발 부상과 더불어 4강에서 체력 을많이소진했기에승리를장담할수없었 다. 반면 야마구치는 4강 경기를 안세영보 다4시간먼저마쳤다. 하지만뚜껑을열어보니안세영의압승이 었다. 안세영은 정교한 헤어핀, 빠른 판단 후 이뤄지는 네트플레이, 강력한 스매시까 지완벽한모습을보여줬다. 특히야마구치 의 날카로운 스매시를 막아내는 수비력이 압권이었다. 실점이라고 생각되는 순간에 도몸을날려막아냈고다시일어나는속도 도매우빨랐다. 결국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게임스코어 2-0(21-17/21-14)으로이기고우승을차 지했다. 2023세계선수권이후3년만에왕 좌를되찾았다. 야마구치는경기후안세영 에게벽을느꼈다는듯고개를떨궜다. 이제 안세영의 시선은 다음달 아이치-나 고야 아시안게임으로 향한다. 안세영은 귀 국인터뷰에서“일본에서하더라도더잃을 게없다는식으로자신있게달려든다면상 대가긴장할것이라고생각한다”고자신감 을드러냈다. 개최국일본의홈이점과부상 회복이라는변수는남아있지만, 적어도이 번세계선수권을통해‘여자단식1인자’가 누구인지는 분명하게 보여줬다. 세계 정상 에다시선안세영이이제아시안게임금메 달까지 거머쥐며 2026년의 대미를 장식할 수있을지주목된다. 이정철스포츠한국기자 세계선수권금메달을거머쥔안세영. AFPBBNews =News1 안세영, 세계선수권제패하고AG金정조준 왼발통증도, 중국의집중견제도안세영 (24)을막지못했다. 안세영은 2026 세계 배드민턴연맹(BWF) 인도세계선수권에서 정상에오르며다시한번여자단식최강 자의위상을증명했다. 이번우승은다음달 2026 아이치-나고 야아시안게임을앞두고거둔성과라의미 가더크다. 8강에서는한웨, 4강에서는왕 즈이등중국의강호들을연달아제압했 고결승에서는세계랭킹 2위야마구치아 카네마저완파했다. 부상이라는악재속에 서도주요경쟁자들을모두넘어선셈이 다. 왼발부상으로한때대회출전자체가우 려됐던안세영은어떻게다시세계정상에 섰을까. 그리고이번우승은한달앞으로 다가온아시안게임금메달경쟁에어떤의 미를남겼을까. 왕즈이의스매시를막고있는안세영.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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