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9월 4일(금) ~ 9월 10일(목) A2 종합 취업 이민 영주권 끝없는 심사 대기 취업이민영주권적체인원이126만 명을넘어서며지난5년사이20%넘 게급증한것으로나타났다. 비영리 연구기관 전미정책재단 (NFAP)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2월기준취업이 민 1~3순위 영주권 대기자는 총 126만4,500명으로 추산됐다. 이 는지난 2020년 4월(104만 8,300 명)대비20.6%증가한수치다. 순위별로는 취업이민 1순위 (EB-1) 적체 인원이 2020년 4 월 10만 1,253명에서 2025년 12 월 8만 4,420명으로 16.6% 감소 했다. 반면 동기간 2순위(EB-2) 는 68만 4,257명에서 84만 869 명으로 22.9% 늘었으며, 3순위 (EB-3) 역시 26만 812명에서 33 만 9,206명으로 30.1%나 급증해 가장높은증가율을기록했다. 보고서는 영주권 적체가 이처럼 심화된핵심원인의하나로연간14 만 개로 제한된 쿼터 한도를 꼽았 다. 특히 이 한도에는 신청자 본인 뿐만아니라배우자와자녀등동반 가족까지포함되어있어실제수요 에비해턱없이부족한실정이다. 더욱이 가족이민 영주권 발급이 줄면서사용하지않은쿼터가취업 이민으로 넘어가 2020~2024 회 계연도에 통상 한도보다 약 28만 개가 더 발급됐음에도 적체 인원 은 지난 5년 사이 20% 넘게 증가 했다. 영주권문호적체와는별개로취 업이민 영주권 취득의 핵심 절차 인 노동허가(PERM) 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도 취업 영주 권발급을위한대기기간이늘어 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기준 연방노동부의 PERM 평균 처리 기간은403일, 감사(audit)처리는 290일로제시됐다. NFAP는 관련 법률 개정이 없다 면 취업 기반 이민 시스템의 적체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 로 인해 외국인 전문직 종사자들 은 비자 종류와 출생 국가에 따라 영주권을받기까지상당한시간을 기다려야할것이라고지적했다. 이처럼 취업이민 영주권 대기가 장기화되고있는가운데트럼프행 정부는취업비자와영주권신청등 여러 합법적 이민 경로에 대한 규 정과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무부는 엄격한 비자 절차 는미국시민의이익을최우선으로 하고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 이라는입장이다. 서한서기자 적체 126만명 넘어서 5년새 20% 이상 급증 쿼타 병목현상 심화 합법이민 강화도 부담 미국과캐나다가전면적인무역전 쟁에들어가면서화장지값이오를수 있다는전망이나왔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언론들에 따 르면 캐나다는 이달 8일부터 미 국산 화장지와 미용 티슈 원지에 25~50%의 관세를 매긴다고 밝혔 다. 미국이 캐나다산 종이 제품에 50%관세를물린데대한보복이다. 미국에서 팔리는 화장지는 대부 분미국에서생산하지만원료는캐 나다 목재에 크게 기댄다. 세계은 행 집계로 2024년 미국이 캐나다 에서수입한화장지는 3억2800만 달러어치로캐나다는미국의최대 공급국이다. 미국인 1인당연간화장지사용량 은141롤로세계에서가장많고134 롤인독일이뒤를잇는다. 이에따라일부소비자들은벌써 부터 코스코 등에서 화장지 사재 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극심한 화장지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한인 소비자 들은 미국산 대신 한국산 화장지 를사야하는등진통을겪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5일 276억 캐나다달러(약199억달러)규모의 미국산 700여개품목에 15~50% 관세를부과한다고발표했다. 철강 과 알루미늄은 50%로 기존의 두 배가 되고 유제품과 수산물, 가전, 목재·종이,의류도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 에 부과한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 다. 이에앞서미국은와인과시멘 트, 가구, 하키장비등약200억달 러 규모의 캐나다산 제품에 50% 관세를매겼다. 무역전쟁‘불똥’… 화장지값 상승 예고 캐나다 목재 주요 원료 일부 소비자들‘사재기’ 미군에 복무하며 전투에서 부상 해‘퍼플하트’훈장을 받고도 과 거 범죄 전력으로 지난해 한국으 로 자진 출국해야 했던 한인 참전 용사박세준씨가뉴욕주지사의사 면을 받았다. 이번 사면으로 어린 시절부터평생을살아온미국으로 돌아가기위한법적절차에중요한 돌파구가마련됐다. 캐시호쿨뉴욕주지사는지난28 일박씨의보석중도주와마약소 지관련유죄판결을사면했다. 박 씨는이날사면을받은6명가운데 한 명이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들이“삶에서 긍정적인 변 화를보여왔으며지역사회를더나 은곳으로만드는데헌신할것”이 라며“재활을통해두번째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음을 입증한 만큼 이제 다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 게됐다”고밝혔다. 박씨는 성명에서 매일 미국으로 돌아갈 기회를 달라고 기도해 왔 다고밝혔다. 그는“앞으로도해야 할일이남아있다는것을알고있 지만, 오늘은 마침내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법률대리인들과 나 를위해목소리를내준모든분, 나 와 가족을 지지해 준 수천 명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나를 위해 해준일을절대잊지않겠다”고말 했다. 박씨의 사연은 지난 1년 동안 전 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2 월열린연방하원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서는민주당소속세스매 거지너연방하원의원이당시크리 스티놈국토안보부장관에게박씨 사건을 직접 거론했다. 박씨도 화 상으로청문회에참석했다. 매거지너의원은놈장관에게“이 나라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박 씨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 는 길을 찾도록 그의 사건을 검토 하겠다고약속할수있느냐”고물 었고, 놈 장관은“반드시 그의 사 건을살펴보겠다”고답했다. 박씨는두건의유죄판결로인해 내려진 추방명령에 따라 지난해 한국으로 떠나야 했다. 그가 고국 인한국을찾은것은거의50년만 에처음이었다. 박씨는7세때미국 으로이민해합법적영주권자가됐 다. 19세에 미 육군에 입대했으며 이후마누엘노리에가정권을축출 하기 위해 실시된 1989년 파나마 침공작전인‘저스트코즈작전’에 투입됐다. 당시 박씨는 파나마 군 인의총격을받아등에총상을입 었다. 그는미국으로후송된뒤명예제 대했으며 전투 중 부상한 미군 장 병에게수여되는퍼플하트훈장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진단받지 못 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렸고, 이것이 마약 중독과 범 죄로이어졌다고박씨는설명했다. 박씨는 3년간 복역하면서 마약을 끊었다. 출소 후에는 하와이에서 10년 동안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 켜세웠다. 그러나 박씨 측 법률대리인에 따 르면이민당국은지난해6월박씨 에게 자진 출국하지 않으면 구금 한 뒤 추방하겠다고 통보했다. 결 국박씨는같은달성인자녀2명과 고령의어머니를미국에남겨두고 한국으로 떠났다. 이번 사면이 박 씨의 미국 재입국을 자동으로 보 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법률대 리인들이박씨사건의재개를요청 하고연방이민항소위원회에추방 명령취소를심리해달라고요구할 수있는법적근거가마련됐다. 추방한인참전용사‘사면’…미귀환길열리나 ‘퍼플하트’훈장 박세준씨 뉴욕 주지사, 전과 말소 작년 한국행 전국적 관심 추방조치 취소 신청 추진 지난 2024년 미국에서 딸과 함께 활짝 웃 고 있는 박세 준씨모습. <본인사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유학생 비자와 졸업 후 취업 프로그램을 옥죈데이어이번에는재학중인 턴십 기회까지 대폭 줄이고 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P통신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최근 대학에 유학생 인턴십 조건 을 강화한다고 내용의 메모를 전 달했다. 이전까지는 유학생들이 이른바 교육과정실무연수(CPT)를통해학 생비자만으로도여름방학등의기 간에인턴으로일할수있었다. 하지만국토안보부는 대학과 고 용 기업 간 협약이 체결돼 있고, CPT가 해당 전공생 모두에게 필 수인 경우에만 인턴십을 할 수 있 도록 제한했다. 이를 지키지 않는 대학에는 외국 유학생 등록 허가 를취소하겠다고경고했다. 여름 인턴십은 유학생들이 향후 미국 현지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꼭 필요한‘스펙’으로 꼽히는데,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로를 사전에틀어막은셈이다. 이는 유학생들이 미국인 대졸자 들의일자리를가로챈다는트럼프 행정부의생각에서기인한조치로 풀이된다. 유학생 인턴십까지 제한 트럼프, 취업길 틀어막기 ICE 체포 사상 최고… 비범죄자 표적 7월 한 달간 5만만명 체포 과반 형사범죄 전력 없어 폭력전과 4% 미만으로 하락 추방 하루 1,000명 넘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 인 이민 단속으로 올여름 연방 이 민세관단속국(ICE)의체포건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가운 데 범죄 혐의나 전력이 없는 이민 자들이 단속 대상의 과반을 차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뉴욕 타임스(NYT)가보도했다. NYT가새로공개된연방정부자 료를분석한결과지난 7월 ICE에 체포된이민자의대다수는민사상 이민법 위반 혐의만 받았을 뿐 형 사범죄로기소되거나유죄판결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과 거 폭력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있는체포자의비율은 4% 미만으로떨어졌다. 이처럼 단속 대상이 확대되면서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한 이민자, 합법적으로 입국해 망명 절차를 밟던 사람, 트럼프 행정부가 폐지 를 추진 중인 임시 합법 체류 신 분 보유자 등 이전에는 대규모 추 방 정책의 주요 대상이 아니었던 이민자 수천명도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ICE의 전체 체포 건수 는지난 6월 4만3,021명, 7월 4만 9,571명으로 연이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텍사스와메인에서 ICE 요원이 연루된 총격으로 사망자 가 발생해 거센 반발이 일었지만 체포 증가세는 크게 둔화하지 않 았다. 국토안보부(DHS) 대변인은트럼 프행정부가범죄자를체포하고추 방하겠다는약속을이행하고있다 며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는 사 람은누구든단속대상이될수있 다고밝혔다. 이번자료에는지난5일까지 ICE 가 실시한 모든 체포의 세부 내용 이담겼다. 학술단체인‘추방데이 터프로젝트’가공공기록공개소 송을 통해 자료를 확보했으며 뉴 욕타임스가 이를 분석했다. 자료 는올해초미니애폴리스에서벌어 진 강경 단속이 여론의 거센 반발 에부딪힌이후ICE의활동방식이 어떻게달라졌는지를가장구체적 으로보여준다.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 은올봄인준된뒤눈에덜띄면서 도 효율적인 이민 단속을 약속했 다. ICE는최근설정한하루2,000 명 체포 목표에 어느 때보다 가까 이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ICE 고위 관계자를 지낸 클레어 트리 클러맥널티는“현재 ICE는더많 은요원과예산, 구금공간, 지방정 부 협력기관, 개선된 시스템을 확 보하고있다”며“마침내모든요소 를 결합해 거대한 추방 기계를 구 축하고있다”고말했다. 올여름 ICE 체포건수가사상최고수준으로치솟은것으로나타났다. 지난 27일아침 ICE요원들이코네티컷주에서이민자를체포하고있다. <로이터> 대한항공이 오는 9월부터 스페 이스X의저궤도위성인터넷서비 스‘스타링크’(Starlink)를 이용 한 초고속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 로 제공한다. 좌석 등급과 관계없 이모든승객이이용할수있게되 면서, 장거리 비행 중에도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화상회의, 온라인 게임등을이용할수있게된다. 28일항공업계에따르면대한항공 은현재스타링크기반기내와이파 이시스템에대한최종점검을진행하 고있다. 9월첫주서비스시작을목 표로하고있으며, 구체적인도입날 짜는최종점검과인증절차결과에 따라확정될예정이다.한국항공사가 저궤도위성인터넷을이용한기내와 이파이를전승객에게무료로개방 하는것은이번이처음이다. 서비스는 우선 미주와 유럽, 중 동, 오세아니아 등 주요 장거리 노 선에 폭넓게 투입되는 보잉 777- 300ER, 마드리드·로마·토론토 등을 취항하는 에어버스 A350- 900에우선적용된다.대한항공은 이후적용기종을계속늘려 2027 년 말까지 전 기종으로 서비스를 확대할계획이다. 스타링크는 지상 약 550㎞ 상 공에 배치된 8,000여 개의 저궤 도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을 제공 하며,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는 500Mbps에달한다. 이는기존정 지궤도위성을이용한기내와이파 이보다 최대 20배 빠른수준으로, 지상의초고속인터넷에견줄만하다. 이에따라기존에는이용하기어려웠 던실시간영상통화와화상회의는물 론,유튜브·넷플릭스등동영상스트 리밍과온라인게임까지끊김없이이 용할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이용방식도한층간편해진다.별도 의전용애플리케이션설치없이스마 트폰이나노트북에서일반와이파이 에접속하듯이용할수있다. 현재대한항공의기내와이파이는 유료로운영되고있다. 대한항공은 올해말로예정된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앞두고무료기내와이파이를 시작으로양사서비스표준화와업그 레이드에도속도를내고있다.스타링 크서비스는아시아나항공을비롯해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등한진그 룹계열항공사에도순차적으로도 입될예정이다. 조환동기자 대한항공, 기내 와이파이 전면 무료화 9월 미주·유럽 노선 시작 향후 전 계열 항공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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