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9월 8일 (화요일) A5 특집 ■나무조리도구사용 플라스틱뒤집개와요리용숟가락, 플 라스틱도마등각종플라스틱조리도 구를주방에서없앨수있다. 2024년발 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플라스틱 조리 도구는 음식에 상당한 양의 미세플라 스틱과 더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방출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끓는 물에 플라 스틱 조리용 숟가락을 넣어 파스타를 저을 때나, 플라스틱 도마 위에서 음식 을썰고다질때이런입자가음식에섞 일수있다는것이다. 플라스틱조리도 구를 나무 제품으로 교체하는 변화는 비교적 쉽고 비용도 많이 들지 않는다. 기존 플라스틱 제품을 금속 뒤집개와 대나무로만든요리용숟가락과도마로 교체하는방법도있다. ■주철·스테인리스제품사용 2024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테플 론’(Teflon)으로잘알려진‘폴리테트 라플루오로에틸렌’(PTFE)이 코팅된 논스틱프라이팬은화학물질을음식에 방출할수있다. 이에따라기존논스틱 프라이팬을 처분하고 10인치 주철 프 라이팬으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주철 프라이팬은 온라인에서 30달러 정도부터 구입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와 프라이팬을 함께 사용하 는것도좋은방법이다. 주철 프라이팬을 익숙하게 사용하는 데시간이조금필요할수있다. 오믈렛 을 만들 때는 음식이 프라이팬에 달라 붙을수있는데, 주철프라이팬은조리 하기전에약한불에서몇분간충분히 데운뒤식용유를넣으면이문제를해 결할수있다. ■유리식품용기사용 환경전문가들은플라스틱용기에담 긴음식이나액체를전자레인지에데우 지말아야한다고강조한다. 2023년발 표된한연구에따르면물이나소스등 액체 식품을 플라스틱 용기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장 상태나 실온에서도 수백만 개의 플라스틱 입자가 용출될 수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에 가열했을 때 다른 사용 환경보다 미세플라스틱 과 나노플라스틱의 방출량이 가장 많 은것으로조사됐다. 우선집에남아있는플라스틱식품용 기는 가급적 전자레인지에 사용하지 않 도록한다.대신유리식품용기세트를구 입해소스나남은음식등을전자레인지 에데우거나냉장보관할때사용한다. ■스테인리스스틸블렌더사용 호주뉴캐슬대연구진이2023년발표 한 연구에 따르면 고속으로 작동하는 플라스틱블렌더는음식에미세플라스 틱과 나노플라스틱을 방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음식물을 블렌딩할 때 블렌더 내부에서 발생하 는‘강한나선형움직임’이컵안쪽벽 에 마찰을 일으키고 이 과정에서 플라 스틱입자를떨어뜨려음식물에섞이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틱 블렌 더 대신‘뉴트리불렛’(Nutribullet)과 같은스테인리스스틸블렌더로교체할 수있는데가격은약50~75달러다. ■스테인리스스틸물병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은 환경에 좋 지 않을 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을 방 출할 수 있다. 컬럼비아대 연구진이 2024년 발표한 연구에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생수3개브랜드를분석한결 과, 플라스틱병에 담긴 물 1리터당 평 균약 24만개의미세한플라스틱입자 가들어있는것으로나타났다. 검출된 입자는 7종류의 플라스틱으로, 물과 탄산음료등각종음료용기에흔히사 용되는‘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ET)도포함됐다. 수돗물을안전하게마실수없는지역 에거주하거나여행할때는생수를이용 하는것이필요할수있다. 하지만깨끗 한 수돗물이나 정수된 물을 쉽게 이용 할 수 있다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것만으로도미세플라스틱노출 을줄이는데도움이될수있다. 외출할 때 스테인리스 스틸 텀블러를 가지고다니면도움이된다.온라인에서 개당 10달러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제 품으로커피숍에서따뜻한커피나차를 주문할때도사용할수있다. ■통조림대신말린식재료사용 식품과 음료 캔 내부에는 일반적으로 부식을 막기 위해 얇은 플라스틱 코팅 이되어있다. 하지만연구에따르면이 코팅에포함된화학물질이식품이나음 료에스며들수있다. 대표적으로콩과병아리콩이있다. 콩 과 병아리콩은 영양가가 높고 가격도 저렴해인기가높은영양식이지만통조 림 형태가 많다. 통조림 콩이나 병아리 콩을 사는 대신 말린 콩과 병아리콩을 직접 조리해 먹으면 화학물질을 피할 수 있는데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말린 콩과 병아리콩을 대량으로 구입 해일주일에한번씩물에하룻밤불린 다. 다음날아침에는소금과신선한마 늘을조금넣은끓는물에삶는다. 삶은 콩과 병아리콩은 유리 용기에 담아 냉 장고에 보관한 뒤 일주일 동안 다양한 요리에활용하면된다. 음식도미세플라스틱경로…노출줄이는생활습관 미세플라스틱은몸속에축적될수있는아주작 은플라스틱입자로,심혈관질환을비롯한각종 건강문제원인으로지적된다. 플라스틱제품이 생활곳곳에사용되는만큼미세플라스틱도우 리주변에서쉽게발견되는데,우리가먹는음식 이미세플라스틱에노출되는주요경로가운데 하나다. 보건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과 관련 화학물질에대한노출을줄이기위해생활습관 을바꿔야한다고강조한다.올해초의학저널‘ 네이처메디신’에발표된무작위대조시험에서 는플라스틱식품용기,통조림식품과음료,플라 스틱용기에담긴개인위생용품등포장제품을 피한참가자들의소변에서플라스틱관련화학물 질이불과1주일만에크게감소한것으로나타났 다. 미세플라스틱노출을줄이기위해주방에서 취할수있는6가지생활습관을살펴본다. 나무 조리 도구 사용 주철·스테인리스 사용 유리 식품 용기 사용 통조림 대신 말린 식재료 기존에 사용하던 논스틱 프라이팬을 처분하고 주철 프라이팬으로 교체하면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화학물질노출을줄이는데도움이된다.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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