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A5 종합 양당유세전본격화…민주우세속공화수성가능할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임 기반환점에의회의권력지형을결정짓 는중간선거(11월3일)를두달도남기지 않은 시점에 공화, 민주 양당이 유세전 을 본격화하고 있다. 노동절 연휴를 지 난9일현재중간선거까지는정확히54 일 남았다. 통상적으로 미국 중간선거 에서 노동절 연휴는 유세 시즌의 본격 적인 시작을 알린다고 AP통신은 전했 다. 현시점에서각당의본선후보를결정 하는 예비선거(경선)는 거의 마무리됐 고, 뉴햄프셔(8일), 로드아일랜드(9일), 델라웨어(15일) 등 3개 주의 경선만 남 겨놨다. 각 당도 이에 발맞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모습이다. 특히 공 화당은 9∼10일 텍사스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참석한가운데이례적으로중 간선거 앞 전당대회를 열어 선거운동 시작의신호탄을쏘아올린다. 공화당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을 간 판으로 내세워 선거운동에 임하는 분 위기인반면,민주당은트럼프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이란 전쟁 개시 결정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미국의 위기로 규정 하고 이를 공격하는 데 집중하려는 태 세다. 각종여론조사를바탕으로한현재의 선거 판도는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 다 수당을 탈환하고, 여당인 공화당은 아 슬아슬하게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공 화당의 상원 수성 시나리오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와 함께 그 가 능성이 점차 옅어지고 있다는 미 현지 언론의분석이나오고있다. AP통신은“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경제에 대한 유권자 불만이 공 화당에 불리한 정치적 환경을 조성함 에 따라 민주당은 한때 승리가 불가능 해 보였던 주(州)에서도 경쟁을 벌이게 됐다”고보도했다. 이는텍사스, 아이오 와, 알래스카, 오하이오등의연방상원 의원 선거 판도가 공화당 우세에서 양 당‘접전’으로바뀌었다는분석이다. 로이터 통신 역시“트럼프 대통령의 극심한 지지율 하락은 선거를 불과 두 달도남기지않은시점에서공화당이의 회에서 간신히 유지 중인 과반 의석을 지키기어렵게만들고있다”고짚었다. 이런가운데뉴욕타임스(NYT)는8일 보도에서 각 당이 선거에서 유리한 요 인을6가지씩짚었다. 우선민주당이판 세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가장 기본적 요인은 역사적으로 중간선거가 집권여 당의무덤이라는점이다. UC 샌타바바 라의‘미국대통령프로젝트’에따르면 1934년부터 2018년까지 중간선거 결 과여당은하원에서평균 28석, 상원에 서평균4석을빼앗겼는데,민주당이이 만큼의의석을추가하면양원모두에서 다수당지위를차지할수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 를 보인다는 점도 민주당에 유리하다. NYT는“올해는트럼프대통령이공화 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저해할 것이 란전망이지배적”이라고했다. 이는유 권자들이경제와인플레이션을가장중 요한현안으로지목하는상황에서 7개 월차에접어든이란전쟁으로인해물 가가급등했기때문이다. 이란 전쟁은 미국 내에서 석유, 비료, 의료비, 기타상품·서비스비용은물론 모기지 금리 상승까지 초래하고 있고, 특히노동절연휴에휘발윳값과경윳값 은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NYT는 지적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유리한 요인은 ▲역 사적으로야당이중간선거에서유리▲ 급락한트럼프대통령지지율▲이란전 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격전 지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우월한 자금 모금▲트럼프대통령이대선에서이긴 주에서민주당후보들의강세▲민주당 예비선거에서드러난높은투표율등 6 가지로요약된다. 이에반해공화당의유리한요인은▲ 선거구재편전쟁에서의승리▲막대한 선거 자금 확보 ▲민주당의 전반적으 로낮은지지율▲상원선거에서의유리 한판도▲민주당내부의분열상▲주식 시장 상승세 및 범죄율 감소 등이라고 NYT는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부터 시작된 연방 하원 선거구 재편에 따른 양당의‘게리맨더링(특정 정당이 유리하도록인위적으로선거구를획정 하는것)전쟁’은공화당에유리한쪽으 로결론이났다. 주및연방법원의유리 한 결정에 힘입어 공화당이 당선 가능 성이 커진 5∼10석의 선거구를 얻으면 서 시작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뜻이다. 중간선거에 실탄으로 쓸 막대한 정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공화당에 유리한지점이다.주요공화당정치자금 단체들은 민주당에 비해 수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부채에 시달리는 상황이라는게NYT의지적이다. 민주당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율이 높 지 않다는 것도 공화당의 강점이다. 지 난 7월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서 트럼 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2%로 역대 최 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때 민주당에 대 한지지율은이보다더낮은 23%에불 과했다. NYT는 또한 여전히 공화당이 상원 선거 판도에서 유리하다는 점도 짚었다. 민주당은취약한 2곳의의석을 지켜내야하고, 공화당의석을4석이상 빼앗아야하는데이들 6곳가운데 5곳 이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곳이다. 아울러민주당내부가당내주류를지 키려는 중도파와 강성 진보 성향의 민 주사회주의자(DSA)로 나뉘어져 있다 는 점도 공화당에 이점을 가져온다. 이 밖에 월스트리트 주식시장이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 범죄율 이 역대 최저치에 근접해 있다는 점도 공화당이 선거전에서 내세울 수 있는 공략포인트라고NYT는전했다. 8일뉴햄프셔예비선거가진행된가운데한유 권자가투표소에서한표를행사하고있다. ■ 중간선거레이스D-54 민주, 연방하원탈환기대 공화, 상원수성에사활 트럼프지지율·물가변수 공화‘선거구·자금력’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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