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9월 10일 (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청년 취업시장에서 이례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대학 학위가 취업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청년들이상대적으로유리한고용 환경을 맞고 있는 반면 대졸 청년들의 취업난은오히려심해지고있다. 특히인공지능(AI)이기업의신입사원 업무를빠르게대체하면서대학졸업자 들이 주로 진입하던 초급 사무직과 전 문직의 채용문이 좁아지고 있는 반면, 건설·외식·현장 서비스 등 사람의 직 접적인노동이필요한분야에서는인력 수요가상대적으로강하기때문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은 6일 노동시장 민간 싱크탱크 버닝 글라스 연구소가 2003년부터 2026년 7월까지의 청년 실업률을분석한결과를소개하면서이 같은‘취업시장역전’현상을보도했다. 버닝글라스연구소는 22~34세 청 년층의 실업률을 교육수준별로 나눠 2003년부터올해7월까지월별로분석 했다. 그결과 2023년이후올해 7월까 지대학학위가없는청년들의실업률은전 체비교기간가운데25백분위수준에해 당했다.다시말해최근3년7개월은지난 20여년과비교할때비대졸청년들에게상 대적으로취업이쉬운시기에속한다는의 미다.반면대학학위를가진같은연령대 청년들의 상황은 정반대였다. 2025년 이후올해 7월까지대졸청년들의실업 률은 과거 20여년의 50~70백분위 수 준으로 올라갔다. 대졸 청년들에게 최 근 1년 7개월은 과거와 비교해 취업이 어려운시기에해당한다. 버닝글라스연구소의 개드 레버넌 수 석 이코노미스트는 대졸자 공급은 빠 르게 늘어난 반면 비대졸 인력 공급은 감소하고있다는점을중요한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이같은변화가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WSJ에 밝혔다. 다만 이것을 두고 비대졸자가 대졸자 보다실제로취업하기쉽다고해석해서 는안된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올 해 7월 25세 이상 노동자의 실업률은 학력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학사학 위이상은2.7%,일부대학교육이나전 문대 학위를 가진 경우 3.6%, 고졸자 는4.0%, 고교졸업장조차없는경우는 5.4%였다. 즉 절대적인 실업률에서는 여전히학력이높을수록취업가능성이 높다. 핵심은‘대졸자가더취업하기어렵다 ’는 것이 아니라 대졸자에게 과거처럼 압도적인취업프리미엄이보장되지않 고있다는것이다. 건설·제조·정비·운송·외식 등은 현 장에서 직접 사람의 노동이 필요한 경 우가 많아 AI로 단기간에 대체하기 어 렵다. 반면이메일작성, 자료정리, 기본 적인코딩, 고객응대, 리서치, 보고서작 성등대졸신입사원에게맡겨지던초급 업무 상당수는 생성형 AI가 빠르게 처 리할수있게됐다. 이같은 현상은 사회에서 대학 학위의 경제적가치에대한논쟁까지다시불러 일으키고있다.전통적으로좋은대학에진 학해학사학위를취득하는것이안정적인 중산층진입의대표적인경로로인식됐다. 그러나학비가급등하고학자금대출부담 이커진상황에서졸업후원하는직업을 얻지못한다면대학학위의투자수익률이 떨어질수있다는우려가커지고있다. 조환동기자 취업시장‘역전’…비대졸자웃고대졸자운다 2003년 이후 실업률 분석 AI, 대졸 초년생 업무 대체 화이트칼라 취업문 좁아져 대학 학위 가치까지 논쟁 인공지능(AI)이 갈수록 확산되면서 청년 취업시 장에도본격적인영향을미치고있다. 대학졸업 장의경제적가치도논쟁거리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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