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9월 28일 (월요일) D6 문화 ‘해고노동자=빨갱이’낙인지워낸이창동, 창작자의윤리를묻다 국내대기업SP중공업의용접공 호 석 ( 설경구 ) . 아들이름을 ‘철’이라고지 을 만큼용접과회사가삶의중심축이 다. 하지만마당이있는작은시골집을 사서몇년에걸쳐정원을다꾸몄을때 쯤,삶이흔들리기시작한다.글로벌사 모펀드가 SP중공업을인수해단행한 구조조정으로직원40%가해고되고호 석도그중한명이된다.직원들과그가 족들은공장에들어가옥쇄파업을벌이 지만헬기를동원한공권력에진압당한 다. 경찰에맞고감옥에수감되며삶이 붕괴됐지만호석은심리치료도거부한 다. 함께파업에참여했다자살한동료 의장례식장을찾은날,호석과그의아 내미옥 ( 전도연 ) 은그들의삶을찍고싶 어하는다큐멘터리감독예지 ( 조여정 ) 와그의남편상우 ( 조인성 ) 를만난다. 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신작 ‘가능 한 사랑’이21일국내에서처음언론에 공개됐다.이달 12일 ( 현지시간 ) 이탈리 아베네치아에서열린제83회베니스국 제영화제에서 2등상에해당하는 심사 위원대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작품이다. 영화는 쌍용차집단해고 사태를떠 올리게한다. 2009년 경찰은 옥쇄파 업노동자들을강제진압했고이후노 동자들의자살이잇따랐다.이창동감 독은그동안“특정기업사건으로받아 들이지말아달라”고선을 그으면서도 “10여년전한국의정리해고와강제진 압에큰 충격을 받아”이작품을 구상 했다고 밝혀왔다. 영화는 노동자들의 후유증을깊게들여다본다. 심리치료 에참가한노동자들은말한다.“열심히 일할때는 ‘노동귀족’이라더니, 파업하 니까 ‘빨갱이’라 부른다”고. 이날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의 시사회직후열린기자회견에참석한이 감독은 노동자들의생생한 육성을 담 은데대해“일을잃어버려정체성을상 실한 것같고 텅빈자아를 느끼는 그 들의이야기를직접관객에게들려주고 싶었다”고말했다. 그리고영화는그들에게덧씌워진부 당한 낙인을지운다. 빈한했던미옥과 호석의청소년시절첫만남부터봉제 공장에서의노동, 가정을 꾸려온 과정 을공들여 보 여 준 다.이들이‘귀족’이 나 ‘빨갱이’가아니라우리 옆 의 평범 한이 웃 이라는당연한사실을상기시 킨 다.이감 독은이영화를 통 해“영화의 역 할에대해 묻 고싶다”고강조해왔다.‘가능한사랑’ 은 타 인을깊이이해하게하고, 나 아가사 랑의가능성을 잉 태하게한다는 점 에서 영화의 역 할을충실히수행한다. 영화는 단 순 히해고 노동자 이야기 에만 머물 지 않 는다.여 러층 위가 겹겹 이 쌓 인이영화에서 두 드 러 지는 또 하 나 는계 급문 제다. 호석과미옥이노동 을 통 해경제적안정을 다 져 가는 서 민 이라면,예지는 결혼 으로계 층 상 승 을 이 룬 여성이고예지의남편 상우는 할 아버지때부터유 복 했던 투 자전 문 펀 드계의큰 손 이다. 커 다 란 사건 없 이도 이들 사이의미 묘 한 긴 장이 웃 음과 공 감을자아 낸 다. 창작자의 윤 리도 끈질 기게 묻 는다. 호석가족의일상을 카메 라에담는예 지는 “ 저 사 람 들을 사랑하려한다”고 하지만미옥이 속 내를 꺼낼 때마다“ 카 메 라 앞 에서다시하자”며말을 끊 는 다.노동 문 제를다 루 려영화를만드는 것인지성공한감독이되기위해이들의 삶을이용하는것인지, 줄곧 경계를 넘 나든 다. 예지의정체성이자신과 가장 닮았 다는이감독은“ 타 인의삶을영화 를만들기위한 재 료로사용하지 않 고 그들의이야기를 할 수있느 냐 는 평 생 해온 질문 ”이라며“지 금 도 답 을 찾지 못 한 질문 ”이라고말했다. 영화는 큰 사건 없 이진행되는데도 세시간 가까운 러닝타임 ( 1 6 4 분 ) 이 짧 게느 껴 진다. 인간의 보 편적인 욕망 과 결핍 을세 밀 하게그려내는이야기가주 는 몰 입 감 덕분 이다. 배 우들의연기도 빼 어 나 다.전도연은 “100년에한 번나 올 법 한명연기”라는 외 신의 평 가가과 장이아 닐 만큼미옥을 탁월 하게 표 현 했고,설경구의연기는마음깊은 곳 을 두 드리며고 통 을전한다. 음 악 도영화 와 완벽 히공명한다. 정 재 일음 악 감독 이만 든 피 아노 곡 은 애잔 하면서도 긴 장되고, 그 러 면서도 흐릿 하게 희망 을 품은 듯 한 초월 적정서를전하며여운 을남 긴 다. 외 신의 반응 은 뜨겁 다.이달 6 일베니 스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된후영화 평 론 사이 트 로 튼토 마 토 의신선도 지수 ( 평 론가지수 ) 는 100%를기 록 했다. 극 장에서는 23일개봉한 후 2주 동안만 상영한다. 내년 3 월 열리는 미국아 카 데미시상식의한국 출 품작으로 선정 된터라, 영화 제작국에서 최 소 2주이 상개봉해야한다는 출 품자격을 갖추 기위해서다. 영화를 제작한 넷플릭 스 에서는11 월6 일공개된다. 이감독은 마지 막 으로이 렇 게말했 다.“영화를 완 성시 키 는것은 결 국관객 이라고 생 각합 니다. 관객들 속 에서 저 희 영화가 좀 더 힘 있고의미있게살아 갈 수있었으면 좋겠습 니다.” 남보라기자 유배^돌문화^신화의땅$제주의정체성으로채운‘제주비엔날레’ ‘이건희컬렉션’국외순회전 내달영국박물관서열린다 美전시빠졌던‘대구비산동청동기일괄’ 백남준비디오조각‘브람스’등선봬 공연늘고취향세분화$대세록밴드떠오른실리카겔 밴 드 실리 카겔 ( 사진 ) 이 추 석연 휴 기간 서 울 송 파구올 림픽 공원 K SP O돔 ( 체조경기장 ) 에서단독공연을 갖 는다.국내에서 손꼽 히는 대 형 공연장으로대중적기 반 이 탄탄 한국내 외 가수들이주로공연하는 K SP O돔무 대에 실 험 적사운드의 록 밴 드가 오르 는 것은 매 우이례적이다. 코 로 나 19 엔 데 믹 ( 풍토병 화 ) 이후 늘 어난 공연수 요 , 취향 의세 분 화 등이 맞 물 려‘대세 밴 드’의 새 공식이만들어 졌 다는 해석이 나 온다. 21일소 속 사 씨 에이 엠 위더스에따 르 면실 리 카겔 은 추 석연 휴 인 2 6 일과 2 7 일 K SP O 돔 에서아시아 투 어개 막 공연을연다.이 밴 드의 K SP O돔 단독 공연과아시아 투 어모 두 201 5 년데 뷔 이후처음이다. 실리 카겔 은 2020년 발표 한 싱 글 ‘ Kyo 181’이후 ‘데 저트 이글’‘노 페 인’‘ 틱택톡 ’ 등 싱 글에이어정 규 2집‘파워안드 레 99’가연달아 주목받으면 서대세 밴 드중하 나 로올라 섰 다. 각종 음 악 페 스 티 벌에서 헤 드라이 너혹 은 서 브 헤 드라 이 너 를 맡았 고, 2023년 멜 론 뮤 직어워드 무 대 에 오르 거 나 지난해일산 킨텍 스에서대 형 단 독 공연을개 최 하기도 했다. 2024년한국대 중음 악 상 3관 왕 에 오르 는등 평 단의인정도 받 았 다. 이같은 실리 카겔 의 커 리어에서도이 번 선 택 은 새변곡점 이 될 전 망 이다. 최 대1만 6 ,000 명을 수용할 수있는 K SP O돔 은 국내 최 대 규 모실내공연장 중 하 나 로정상 급 스 타 만 설 수있는 ‘ 꿈 의 무 대’로 불 린다. 대 형 연예 기 획 사 출 신이아 닌 인 디 신에서성장한 밴 드 가이 곳 에서단독공연을하는것자체가 흔 치 않 은일이다. 밴 드중에는 넥 스 트 , YB , 자 우 림 이과거체조경기장시절단독공연을가 졌 고,2018년 K SP O돔 으로명 칭변 경이후 엔 십센 치와 잔나비 정도가 무 대에올랐다. 실리 카겔 은 K SP O돔 공연을소화한선 배 밴 드와도다소 결 이다 르 다.이들 밴 드는국 민 적인지도를 지 닌메 가 히 트곡 을 다수 보 유한 반 면,실리 카겔 의 곡 들은대중적인지도 는 비교 적 떨 어지기때 문 이다. 사이 키델릭록 , 개 러 지 록 ,일 렉트 로 닉록 등으로부터영 향 을 받은실리 카겔 음 악 은 난해한 가사 및앨범 콘셉트 와맞 물 려마니아 층 이 두꺼 운 쪽 에 속 한다. 지난달 발매 한정 규 3집‘ 발 라드 오브 유’ 역 시실 험 적성격이 짙 다. 전 문 가들은대중음 악 소 비환 경의 변 화가 실리 카겔 의 탄탄 한기본기 및 개성과맞 물 려 이들이 초 대 형 공연에도전할 수있는 새흐 름을 만 든 것으로 분 석한다. 우선 코 로 나 19 엔 데 믹 이후 늘 어난 공연수 요 가있다. 라이 브 공연에강한실리 카겔 에게유리한 환 경이 다. 올해인 천펜타포트락페 스 티 벌에서도실 리 카겔 은 술탄오브 더 디 스 코 , 혁오 등과함 께가장 많 은관객을모은 팀 이었다. 국내대중의음 악 소 비 가다 변 화한것도영 향 을미 쳤 다. 조 혜림 대중음 악평 론가는 “큐 레 이 션 서 비 스를이용하는경우가 많 다 보 니 ‘ 톱 100’에의 존 하는것 보 다 취향 이세 분 화되 고인 디 음 악역 시과거 보 다 더 발굴 되고있 다“면서“실리 카겔 은 ‘공연을 봐 야 한다’는 이미지가 확 실히생기면서공연 형팬덤 도 형 성된경우”라고 분 석했다. 정준기기자 26, 27일KSPO돔서亞투어개막공연 인디기반실험적사운드로관객동원 “국민곡없어도공연형팬덤형성”분석 이달 1 7 일제주제주시제주도 립 미 술 관. 총 1 만8,000에이 르 는제주의신들을부 르 는 굿판 이벌어 졌 다. 북 과 징 ,설 쇠 ( 작은 놋 대접을체위 에 엎 어 놓 고치는 악 기 ) 가울 릴 때국가 무형 유 산 ‘제주큰 굿 ’ 보 유자서 순 실심 방 이 붉 은 머 리 띠 를 두르 고 요령 ( 방 울 ) 을 흔들며 춤 을 췄 다. 서심 방 은 모인영 혼 들을 향 해“다시살으라” 고 염 원했다. 굿 이열린 곳엔광 해 군 과 추 사 김 정 희 , 천 주 교 신자정난주등제주유 배 자,이 재 수등 민란 의주동자, 4 · 3 사건의 희 생자까지,설치미 술 작 가이진경이특유의 손 글 씨 ‘이진경체’로 담담 히적어내린한 탄 스 러 운 사연이 빼곡 했다. 그 사이로 갈 치 나 문 어같은 물 고기그 림 이어우 러졌 다. 비극 의서사를 넘 어 오늘 날에도생명의 가능성을이어간다는 뜻 이다. 제주도 립 미 술 관과 제주 돌문 화공원, 제주 원도심내세장소에서열리고 있는 제 5 회제 주 비엔 날 레 는 ‘유 배 ’‘ 돌문 화’‘신화’라는세가 지소주제를 두 고 ‘제주성’을 규 명하기위해노 력한전시다. 참여작가들은제주의일상에깊 게연 결 된신화를 동시대예 술 과연 결 하려시 도했다. 쟁쟁 한현대미 술 작가들사이로경 험 과지 혜 를 품은 ‘할 망 ’의참여는 특히마음을 울린다. 우크라이 나 작가 자 나 카디 로 바 는 각 지 역 에 서수집한 초 상화를객석에 앉 히고관 람 객이객 석을 바 라 보 게하는 ‘ 퍼포먼 스’ 프 로 젝 트 의여 섯 번 째 판 을이 번 제주 비엔 날 레 에서벌 였 다. 제주 조 천 읍 선 흘 그 림 작업장에서 활 동하는 ‘그 림 할 망 ’들의자화상이객석에 앉 아 제주의 오 랜 기 억 과 동시대를잇는연대의 광 경을연 출 했다. 제주 출 신설치미 술 작가연미는제주의생명 력을 뜻 하는 푸 른 콩 주 머 니에도 민 들이소원 을 쓰 게하고,도 립 미 술 관로 비 에 놓 인해 녀 할 망 의식 탁 위에 쌓 아올 렸 다.할 망 들은“한세 월 어 떤 힘 으로 살아 오 셨 나 ”라는 작가의 질문 에 한마 디 씩 식 탁 에적었다.“서로서로의지하며” “남들 덕 에살 았 다” “살다 보 니살아 져 ” “ 힘 들 다생 각 하지 않 고살 았 다” … 예 술 감독을 맡 은이 종 후제주도 립 미 술 관장 은 “제주로 들어 오 는 북방 의 문 명은 필 연적이 나 ,제주는이를 급 하게받아들이지 않 고 변 용 해왔다”면서“제주만의공동체적생 활 방 식과 ‘살면살아진다’는가 르 침 은위기에 놓 인인 류 문 명의미 래 존재방 식에의미있는가치를던 져 준 다”고말했다.제주 비엔 날 레 전시는 11 월 1 5 일까지다. 9 월 전국 각 지에선특 색 있는 비엔 날 레 가동 시에열린다. 12일개 막 해11 월 8일까지열리는 제12회 금 강자연미 술비엔 날 레 는그동안주 무 대로 쓰 이던연미산자연미 술 공원등자연 속 에 서전시하던 방향 성을 바 꿔 , 충남공주시제 민 천 일대에있는 옛 도심으로 자연미 술 작품을 끌 어들 였 다. 한국도자 재 단이18일부터11 월 1일까지전 통 적도자기생산지경기이 천· 여주 ·광 주시에서 개 최 하는경기도자 비엔 날 레 는생 활 예 술 에가 까운 도자를 첨 단 동시대예 술 로연 결 하 겠 다 는 목적으로일본 · 유 럽 · 호주의세라 믹 예 술 가 들을 초 대해전시와 학 술포 럼 을벌인다. 제주=글·사진인현우기자 영화 ‘가능한사랑’의해고노동자호석(설경구)과아내미옥(전도연),아들철(정섶). 넷플릭스제공 영화 ‘가능한사랑’ 국내첫공개 집단해고맞서다진압당한노동자들 붕괴된삶^계급^욕망세밀하게조명 “타인의삶다룰때윤리,평생해온질문” 전도연^설경구탁월,정재일음악여운 국립중앙박물관이영국박물관 전시에출품하는 ‘대구비 산동청동기일괄’(왼쪽사진)과 ‘토우장식원통모양그릇 받침’. 국립중앙박물관제공 국가무형유산제주큰굿보유자인서순실심방이17일제주제주시제주도립미술관의설치미술작가이진경의작품 ‘나 는그초록인가’ 전시장안에서신을불러내는 ‘초감제’를진행하고있다. 도립미술관등 3곳서개최 제주큰굿^도민소원쓴설치미술등 “살면살아진다”공동체연대연출 미국워 싱 턴 과시 카 고에서진행된‘이건 희 컬 렉션 ’국 외순 회전이다음달영국 런 던으로 옮겨 열린다. 국 립 중 앙박 물 관과 국 립 현대미 술 관은 이건 희 삼 성그 룹 회장유족기증품으로구성된 이건 희 컬 렉션 국 외순 회전‘한국 : 2000년창의의 여정’을10 월 1일부터내년1 월 31일까지영국 런 던의영국 박 물 관에서개 최 한다고 21일밝 혔 다. 국 립 중 앙박 물 관소장품 7 9건 1 6 4 점 과 국 립 현 대미 술 관1 5 건이 출 품되며이가운데국 보 는10 건2 7점 , 보물 은13건23 점 이다.여기에영국 박 물 관자체한국관 련 소장품이더해진다. 두 기관은지난해11 월 미국워 싱 턴 국 립 아시 아예 술 박 물 관과 올해 3 월 시 카 고 박 물 관에서 차례로 순 회전을열어인기를 끈바 있다.이들 미국 전시가이회장의국가 기증과 미 술 의공 공 향 유에주목했다면,영국전시는 K 컬 처열기 를 반 영해한국의 역 사적 흐 름을 쫓 고한국 문 화의정수를 보 여주는게목적이다. 이 번 전시는미국전시에 없 었던국 보 ‘대구 비 산동청동기일 괄 ’을 비 롯 해‘ 토 우장식그 릇 ’‘ 새 날개모 양 관꾸미개’ 등 삼 국시대유 물 을집중 소개한다.이후시간 순 으로고려청자와 금속 공 예품등을 통 해기 술 력과미감을부 각 하고,조선 유 학 자의 학 문 과수 양 ,삶의가치를살 펴 보 도 록 구성한다.한국 문 화인기의상 징 으로 꼽 히는‘ 케 이 팝 데 몬헌 터스’의소 재 ‘일 월오악 도’와 ‘까치 와호랑이’가전시장에등장하며,영국 박 물 관은 두 작품을 활 용한 문 화상품을선 보 일예정이다. 국 립 현대미 술 관 출 품작의경우1 5점 중 7점 이미 국전시에 없 었던작품이다.한국미 술 의독창적 혁 신성을드 러낸 백 남 준 의 비디오 조 각 ‘ 브람 스’와 1980년대사회 비판 적 역 사의식을드 러 내는신 학 철의 높 이390 ㎝ 대작‘한국 근 대사 - 종합 ’등이전시 된다.이와함께 박 노수‘산정도’, 박래 현‘여인’,이 중 섭 ‘현해 탄 ’ ‘ 묶 인사 람 들’, 최종 태‘생 각 하는 여인’등이소개된다. 인현우기자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