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0월 9일(금) ~ 10월 15일(목) A4 ■나이상관없이배변훈련필요 성견이나 성묘를 입양하면 별 도의 배변 훈련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성견이나성묘도행동문제때문 에보호소에맡겨지는경우가많 은데, 집 안에서 배변하거나 물 건을망가뜨리는행동등이대표 적이다. 특히 10살이넘은고양이나견 종에 따라 기대수명의 마지막 25%에해당하는노령견은건강 문제를갖고있을가능성이높아 돌보기가더어렵고비용도많이 들수있다. 이런반려동물은약 을먹이거나집에서건강상태를 꾸준히확인할시간과경험이있 는 보호자를 만나야 상태가 좋 아진다. 따라서 입양할 반려동물의 나 이와관계없이훈련이필요하다 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처음 데려온날부터완벽하게행동할 것이라고기대해서는안된다.충 분한 훈련을 받고 배변 습관이 잘갖춰진반려동물이라도새로 운 환경을 맞이하면 평소와 다 른행동을보일수있다. ■입양전질병징후잘관찰해야 보호소나 동물 구조기관의 동 물들은 시설이 잘 관리되는 경 우에도호흡기·피부·소화기질 환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스트 레스로면역력이약해진데다좁 은공간에서서로가까이지내기 때문이다. 보호소에 들어오기 전부터이미감염돼있는동물도 있다. 감염성 호흡기 질환의 증상으 로는눈과코에서끈적하고진한 분비물이나오는것이대표적이 다. 개는 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 고, 고양이는 재채기를 하는 경 우가 많다. 피부 질환이 있으면 털이군데군데빠지거나비듬이 생기고 계속 몸을 긁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입양 후 별도의 치 료를하지않아도호전되는경우 가많다. 하지만 개의 피부 알레르기나 고양이의지속적인콧물처럼만 성적으로이어지는질환도있다. 이런 경우 평생 수천 달러의 수 의료비가들수있다. 개의‘디스 템퍼’(홍역)처럼 반려동물의 수명을 단축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도있다. 브리더에게서 분양받은 강아 지와새끼고양이도장내기생충 등 각종 기생충을 보균하고 있 는 경우가 흔하다. 겉으로 건강 해 보이고, 브리더를 통해 일부 예방접종을 실시해도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인 파보바이러 스와디스템퍼등을완전히예방 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 된다. 강아지나새끼고양이는기본예 방접종을모두마친뒤에도최소 일주일이 지나야 충분한 예방 효과가생기는데,일반적으로생 후16~18주이후가이에해당한 다. 따라서동물보호소,구조기관, 브리더등어디에서반려동물을 입양하든사람이나주변환경에 관심을 보이고, 목소리에 반응 하며, 쓰다듬어 주기를 좋아하 는 동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몸상태가적정하고털이전체적 으로고르게나있으며, 귀·눈· 코에서 분비물이 없어야 한다. 몸에 혹이나 돌출된 부위가 없 어야 하며, 항문 주변에 대변이 묻어있지않은지도확인해야한 다. 집으로 데려오기 전에 걷고 뛰거나먹고마시는모습은물론 소변과대변을보는모습도살펴 보는것이좋다. ■외모보다건강위주로선택 특정외모나행동을위해근친 교배가이뤄지는순종동물은오 히려믹스견이나믹스묘보다유 전적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주의해야한다.근친교배로 방광과직장사이에비정상적인 연결이생겨항문으로소변을보 는반려견등도흔하다. 한 엄마로부터 가장 작게 태어 난 새끼가 귀엽고 온순해 보일 수 있지만, 강아지나 새끼 고양 이를고를때는체격이건강하고 활발하며사람이나주변환경에 적극적으로반응하는개체를선 택하는 것이 좋다. 한 배에서 태 어난 가장 작은 새끼는 심장 기 형이나혈액이간을우회하게만 드는비정상혈관인간문맥단락 등 유전적 문제나 성장 장애가 있을가능성이높다. 개를 분양받는다면 브리더 가‘동물정형외과재단’(Or- thopedic Foundation for Animals·OFA)의 건강검진 및 인증프로그램에참여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OFA는 견종에 따라 고관절 엑스레이, 안과 검 사, 심장 잡음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나 영상검사 등을 실시해 유전질환이 있는 개를 분양받 을가능성을낮추는제도다. 입양이나 분양과 동시에 반려 동물건강보험에가입하는것도 고려할만하다.대부분의보험회 사는기존질환을보장하지않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 데려온 반 려동물은 가능한 한 빨리 동물 병원에데려가건강상태를검사 받고, 앞으로 필요한 관리에 대 한조언도받는것이좋다. ■특정품종특성잘이해해야 특정품종을원하면서도그품 종에 필요한 환경과 관리에 대 해서는충분히이해하지못한채 선택하는 것도 피해야 할 실수 다. 예를 들어, 운동량이 많거나 성격이강한품종은일부주인의 생활방식에맞지않을수있다. 그레이트데인이나 뉴펀들랜드 처럼대형견은눈길을끌지만소 형견보다소변과대변의양이훨 씬많고, 사료비가많이들며의 료비도많이드는편이다. 또, 얼 굴이 납작한 단두종처럼 일부 품종은유전적으로특정질환에 취약하다. 특정품종을염두에두고있다 면 입양하기 전에 그 품종의 성 격과흔한질병을미리알아보는 것이 좋다. 이미 다니는 수의사 가 있다면 해당 품종에 대해 의 견을 물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 다. 가능하다면 입양하려는 강 아지의 부모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지브리더에게물어보는것 도 적합한 강아지를 고르는 좋 은방법이다. 성인견배변훈련필요없다?…반려동물입양시주의할점 미국에서는 매년 동물 보호소에 있는 동물 50만 마리 이상이 안락사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한때 입양됐 지만 보호자들이 결국 다시 보호소에 맡긴 동물들이다. 반려동 물을 키우는 일은 큰 기쁨을 줄 뿐 아니라 정신적·신체적 건 강에도 여러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상당한 시간 과 비용이 필요한 책임이기도 하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반 려동물을 돌보는 데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과소평가한 다. 새 반려동물을 맞이할 때 흔히 저지르는 대표적인 실수들 이다. 반려동물을입양할때사람이나주변환경에관심을보이고, 목소리에반응하며, 쓰다듬어주기를좋아하는동물을선택하는 것이좋다. <로이터> 나이상관없이배변훈련필요 입양전질병징후잘관찰해야 외모보다건강위주로선택해야 특정품종특성·질병’이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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