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0월 15일 (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모기지금리가계속고공행 진을 하면서 내집 마련을 꿈 꾸는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 이갈수록커지고있다. 특히 주택가격이 전국 최고 수준 인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에서는 집값 자체가 워낙 비싼 데다 모기지 이자 부담까지 겹치면서 주택 구 입을 미루거나 아예 포기하 는 예비 바이어들이 늘어날 수있다는우려가나온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 이 지난 8일 발표한 주간 조 사에따르면미국의30년만 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 는 7.40%로 집계됐다. 전주 7.28%보다0.12%포인트상 승했으며, 7주 연속 오름세 를이어가면서 2023년 11월 이후약 3년만에최고수준 을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0%보 다 1.1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올해 2월 말 6%안팎까지떨어졌던모기 지 금리가 불과 7개월여 만 에 1.4%포인트가량 치솟은 것이다. 15년만기고정모기 지평균금리도전주6.60%에 서6.73%로상승했다. 일일시장금리는이보다더 높다. 금융정보업체뱅크레이 트에따르면9일기준30년고 정모기지평균금리는7.54% 로나타났다.대출기관과상품 에따라차이가있지만주택구 입자들이실제로마주하는금 리부담이 7%대중반까지높 아진셈이다. 예를 들어 50만 달러를 30 년 고정금리로 대출받는다 고 가정하면 금리가 7.54% 일때매달갚아야하는원금과 이자는 약 3,510달러에 달한 다.금리가6%일때의월상환 액약2,998달러보다512달러 많은금액이다.연간으로는약 6,140달러를추가로지출해야 하는셈이다. 대출액이 70만달러로늘어 나면부담은더욱커진다.같은 금리를적용할경우월원리금 상환액은약4,915달러에이른 다. 6%금리일때보다매달약 717달러를더내야한다. 주택 가격이높은남가주에서는이 같은차이가주택구입여부를 결정하는중요한변수가될수 밖에없다. 남가주주택구매자들의상 황은더욱심각하다.캘리포니 아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지난8월캘리포니아의 기존단독주택중간거래가격 은 90만1,420달러로, 여전히 90만달러를웃돌았다. LA카 운티중간가격도 85만 달러 를기록했다. 예를들어90만달러짜리주 택을구입하면서집값의20% 인18만달러를다운페이먼트 로지불하고나머지72만달러 를대출받는다고가정해보자. 7.54%의 30년고정금리를적 용하면월페이먼트만약5,055 달러다. 여기에연간재산세를 주택 가격의 1.2%로가정하면매 달 900달러가 추가된다. 주 택보험료를 월 200달러로 가정할 경우 매달 부담해야 하는 주택 관련 비용은 약 6,155달러에 이른다. 주택 수리와 유지관리비, 주택소 유주협회(HOA) 관리비 등 이있다면실제부담은더커 진다.이경우주택관련지출 을세전월소득의 30%이내 로 유지하려면 가구의 연소 득이 약 24만6,000달러는 돼야한다는계산이나온다. 고금리의배경에는미국국 채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모 기지 금리는 연방준비제도 (FRB·연준)의 기준금리뿐 아니라 장기 국채금리의 움 직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특히30년고정모기지금리 는 10년만기국채수익률과 밀접하게연동된다. 최근중동지역의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인 플레이션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이는 채권금리와 모기지 금리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지 난 9월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 상한 것도 주택금융시장에 부담을더했다. “집 사기도, 팔기도 겁난다” 30년 고정금리 7.5%대… 3년 만에 최고 수준 기존 소유주 저금리 대출 포기 못해 매물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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