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19년 12월 16일 (월요일) A4 미주한인 종업원 상해보험 사기 한인봉제업주 등 실형 한인한의사부부,기내실신환자살려 의복동생이실종신고 뒤늦게유품·DNA확인 인천발LA행아시아나항공기에서한 인한의사부부가저호흡증으로실신한 한인환자의생명을구한사실이뒤늦게 알려졌다. “응급환자발생,의사선생님계시면승 무원께연락바랍니다” 지난11일한국발LA행아시아나항공 OZ 204편에서는저호흡증환자가발생 해긴급히닥터콜안내방송이울려퍼 졌다. 당시 비행기에는 한의사 부부인 한청 수씨와부인김선겸씨가탑승중이었다. 부부는닥터콜안내방송을듣자마자환 자가있는곳으로달려갔다. LA 공항에 도착하기까지 2시간 정도 남은비행기안에는 30대초반한국여 성이전신을떨면서저호흡증과의식저 하 상태에 놓여있었다. 여성은 좌석에 앉아있다가갑작스레호흡이상이생겨 자리에서일어서다쓰러져의식이저하 된상태였다. 부부는환자의맥을짚으며진료를실 시했고, 마침 기내에 가지고 탄 왕진가 방에서 침을 꺼내 자침을 시작했다. 부 인김선겸원장은환자에게지압과마사 지또한병행했다. 이윽고30분후서서히환자의의식이 돌아왔고, 무사히LA에도착할수있었 다고한다. 13일본보와의통화에서한청수원장 은“지난 2014년에도비행기안에서환 자를치료한적이있었다”며“언제어디 서라도환자가발생할수있다는생각에 지갑에는금침을넣고다니고,비행기를 탈 때도 왕진가방을 지참한다”고 말했 다. 석인희기자 신원이밝혀지지않은채미제사건으 로 남았던 1976년 샌프란시스코 살인 사건의 피해 여성이 사건 발생 43년만 에혼혈한인여성이었던것으로드러났 다. 뉴저지주경찰은 12일사우스햄튼에 거주하는 오지 기퍼드(86)씨가 미제사 건 해결에 협조하면서 지난 1976년 샌 프란시스코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여 성이 기퍼드씨의 조카인 주디 기퍼드 (당시 14세)인사실을확인했다고밝혔 다. 경찰이당시 14세의주디기퍼드의신 원을 43년만에밝힐수있었던것은미 제살인사건전담팀이살인사건피해자 와실종자들을대조확인하는과정에서 지난2017년주디의남동생이었던윌리 엄 신씨가 지난 2017년 뒤늦게 주디에 대한실종신고를한기록을확인하면서 부터였다. 신씨의기록을발견한샌프란 시스코 미제살인사건 전담팀의 협조요 청을받은뉴저지주경찰은지난6월뉴 저지에 살고 있는 주디의 고모 오지 기 퍼드를찾아가주디의유품들을확인하 고 DNA를 대조해 시신이 주디라는 사 실을확인할수있었다. 동생 윌리엄에 따르면 오지의 동생이 자 주한미군이었던 마이크씨는 한국인 여성과결혼한뒤1962년주디를낳았지 만이후아내와이혼하면서고모인오지 가2살때부터주디를입양해키워왔다. 경찰에 따르면 주디의 시신은 1976년 10월1일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시드 의한펌프장에서강아지를산책시키던 한 남성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가젊은아시안여성인것과주머 니안에서금목걸이와부엉이펜던트를 발견했지만끝내신원을확인하지못했 고사건은신원미상실종사건#40으로 남았다. 윌리엄씨에 따르면 오지는 주디가 다 시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40년 이넘도록이사를가지도않고전화번호 도바꾸지도않고있었다. 40여년전미제살인사건한인소녀가피해자 실종된주디기퍼드씨가8학년때찍은사진. 사진 속 주디씨가 시체에서 발견된 것과 동일한 금 목 걸이와부엉이펜던트를하고있다. <사진=뉴저지주경찰> 11일아시아나항공저호흡증응급 ‘주간한국’ 동남부 8개주 배포 종업원 상해보험 사기 혐의로 지난 2017년기소됐던한인봉제업체업주2 명과이를공모한한인회계사가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2일 법원은 버논에서‘메리코’ 라는봉제업체를운영하며380만달러 상당의종업원상해보험사기혐의로지 난 2017년 기소된 한인 업주 김성현씨 에게2년수감형또는전자발찌착용형 과2년간의보호관찰형을선고했다. 또종업원수를줄이는방식으로페이 롤택스를축소보고한혐의로기소됐던 ‘SF 어패럴’의 한인 업주 캐롤린 최씨 에게는1년수감형또는전자발찌착용 형과 5년간의 보호관찰형을 선고했다. 최씨와김씨는자매사이로고가의청바 지인트루릴리전을납품해왔다. 두업주의워컴사기와페이롤택스탈 세를공모한혐의로기소됐던한인회계 사김모씨도동일한형량이선고됐다. 회계사도동일한형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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