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10월 10일(금) ~ 10월 16일(목) A4 ▲ 주식시장, AI가 견인…소비 없 는성장 최근증시는연일사상최고치에 서거래되고있다. 증시호황배경 에는 AI가핵심사업전략인테크 기업들의 주가 급등이 있다. 연방 상무부산하‘경제분석국’(BEA) 의최근발표에따르면, 올해상반 기미국경제는연율기준약1.6% 성장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성 장은 AI 관련 투자가 견인한 것으 로나타났다. BEA 분석에따르면, 만약 AI 투 자가 없었다면 경제 성장률은 이 의 3분의 1 수준에그쳤을것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투자를 대표하는 지표로 간주되 는‘컴퓨터 및 소프트웨어’관련 투자비중은전체경제의약6%에 불과하다. 반면 소비 지출은 여전 히 경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AI가 현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 중은 비정 상적으로 높음을 보여 주는지표다. ▲ AI ‘올인’실리콘밸리…무산 시 경제전반흔들 실리콘밸리는 이미 오래전 부터 AI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 고있다. 삶과일의모든영역을인 공지능으로 재편하겠다는‘승부 수’인셈이다.그러나이기대가빗 나가거나기업들이투자를거둬들 일경우, 충격은경제전반으로확 산될것이라는우려도제기된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 마존등빅테크기업들은올해 AI 관련 인프라에만 약 4천억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대 부분 데이터센터 구축과 고성능 AI반도체확보등에쓰인다. AI중 심의 대규모 투자는 에너지 시장 과각지역건설부문에도흘러들 어가고있다. 만약AI 기술의경제 적 효과가 미미하거나 기업들이 예산을줄이면, AI를중심으로급 팽창하던 산업계 전반에 제동이 불가피하다. ▲AI 광풍일수도…수익이따라야 챗GPT를 비롯한 AI 도구들이 기업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 기를얻고있고, 지난 3년간AI 관 련 벤처에 수천억 달러가 투입됐 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익을 내는 사업은극히일부에불과하다. 지 금까지 투입된 막대한 투자금이 정당성을 인정받으려면, 장기적 으로 천문학적 수익이 따라와야 한다는지적이많다. AI 업계조차거품가능성을인정 하고있다.‘메타’(Meta) CEO마 크저커버그는이달초“과거대규 모 인프라 투자가 거품으로 이어 졌던 사례들을 보면, 지금도 유사 한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분명 히있다”라고발언했다. 그는최근 AI 투자가 1800년대 미국 철도망 구축이나 1990년대 인터넷 광케 이블 확충과 비슷하다고 예를 들 었다. 당시에도투자거품이한차 례 터진 뒤에야 산업이 본격 성장 했다는것이다. 금융거품연구권위자앤드루오 들리츠코 미네소타대 명예교수도 “AI에대해점점더회의적이고우 려가 커지고 있다”라며“2001년 닷컴 붕괴 당시의 통신 거품과 유 사한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최신AI제품들이기대에미 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기술 진보 가과연투자대비수익을낼지의 문”이라며“AI는 일종의‘광풍’ (Craze)일수있다”라고경고했다. ▲증시급락시경제연쇄타격 AI기업의실적과주가변동은주 가지수,‘개인 퇴직연금’(401(k)) 에도큰영향을미친다.이른바‘매 그니피센트 세븐’(Alphabets(구 글), 아마존, 애플, 메타, 마이크로 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로불리 는 이들 대형 기술주가 S&P 500 지수전체시가총액의약 3분의 1 을 차지한다. 이들 모두는 투자자 들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향후 성장의 핵심임을 강 조하는기업들이다. 컨설팅 업체 EY-파르테논의 그 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 는“주식시장 하락이 미국 기업 과 소비자의 심리를 위축시켜 지 출감소로이어질수있다”라고경 고했다. 투자회사 칼라일의 글로 벌리서치및투자전략책임자제 이슨토마스도“주요테크기업들 이현재탄탄한사업기반을갖추 고있지만, AI 투자를지금과같은 속도로수년간지속하기위해서는 부채를감수해야할수있다”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애널리스 트들은 지난 9월 4일 고객들에게 보낸보고서에서“구글과같은기 업들이 AI 투자에 성공하더라도 데이터센터 건설은 결국‘불가피 한둔화’를겪게될것”이라며“이 로인해칩과전력을공급하는관 련기업들의매출이감소할것”이 라고전망했다. ▲S&P 500성장전망30%줄수도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빅 테크기업들이지출을 2022년수 준으로 줄일 경우, 내년에 월가가 기대하는 S&P 500 전체 매출 성 장의 30%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 고했다. 마크저커버그메타 CEO 도 수익성이 없는 대형 비상장 기 업들이 벤처캐피털 자금에 의존 해운영하는구조가가장큰위험 요인이라고지적했다. 최근 발표된 AI 칩 제조사 엔비 디아의오픈AI에1,000억달러투 자 소식은 오히려 AI 인프라 지출 의지속가능성에대한우려를키 웠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 은상호투자구조가AI 투자거품 을키울수있다고경고했다. 과거 기술 붐 때와 마찬가지로 벤처캐 피털들은AI스타트업에투자하기 위해경쟁하고있는데, 이같은투 자 행태가 이들 기업 가치를 수십 억 달러 단위로 끌어올리며 거품 을부풀리고있다는지적이다. 컴퓨터 코드 생성 등 AI 제품을 제공하는다수스타트업이수익을 내기 위해 결국 가격을 올려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는 우버 와리프트의초기시기와매우유 사한상황이될수있다는지적이 다. 우버는 2009년 창업 후 14년 만인 2023년에야 흑자를 기록했 지만, 이후 요금이 예전보다 비싸 졌다. ‘AI’의존과도한주식시장…거품우려고개들어 최근‘인공지능’(AI) 투자열풍이‘거품’일수있다는경고가잇 따라나오고있다. 만약이거품이꺼질경우, 미국경제 전반에타격이 불가피하다는우려도동시에제기되고있다. 수십년동안미국경제 를 견인해온것은 소비자지출이었다. 그러나올해상반기에는 상황이 달랐다. 기업들이 AI에쏟아부은막대한투자액이일반소비자들의지 출에맞먹는수준으로불었다. 이는 AI가경제에서차지하는비중이빠 르게커지고있음을 보여주는 예다. 일부경제전문가들은 AI 붐이곧 꺼질수 있는투기적거품이며, 그여파로금융시장전반에충격파가 확산될수있다는 우려를내놓고있다. 인공지능투자열풍이‘거품’일수있다는경고가나오고있다. 만약이거품이꺼질경우, 미국경제전반에타격이불가피하 다는우려도동시에제기된다. <로이터> AI에‘올인’실리콘밸리 무산 시 경제 전반 흔들 ‘소비 성장·수익’있어야 ‘우버·리프트’초기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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