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3월 23일 (월요일) 730억불 투자 안긴다카이치$ 트럼프, 파병고집안 했다 ‘대독메시지’모즈타바, 새해대국민연설나설지주목 “이란수뇌부제거할수록강경파득세$무한전쟁” 이란 수뇌부를 표적공습해살해하 는이스라엘의방식이전쟁만장기화시 킬뿐전략적효용성이떨어진다는 분 석이제기됐다. 지도부암살이이란 정 권을무너뜨리기는커녕복수심만자극 해강경파의득세만이끄는데다,지도 부에공석이생기면 곧 후임자가 자리 를 채우기에큰 타격을 주기도어렵다 는것이다. 미국 CNN방송은 19일 ( 현지시간 ) “정권의수뇌부를제거하는 공격은미 국과이스라엘같은 강력한 국가들에 매력적인전략”이라면서도 “이런암살 은 큰 상징성을 갖지만, 장기적인정치 적·전략적영향은 불분명하다”고지적 했다. 앞서미국과이스라엘은전쟁을 시작한 지난달 28일에아야톨라 세예 드 알리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를 표적공습해살해했다.이달 16,18일에 는 알리라리자니이란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과 에스마일 카티브 정보부 장관을차례로제거했다. 지도부 암살은 군사력과 정보력의 우위를드러내는것은물론, 관료들로 하여금 표적이될 고위직에오르는 것 을꺼리게만들수있는방식으로평가 받는다. 정권을약화시키는효과가일 부있다는뜻이다. 그러나이런전략은 역효과도 크다. CNN은 “순교라는개 념은 이란 이념에깊이뿌리내리고 있 다”고지적했다.지도자의사망이곧순 교로 받아들여지고,이를 추앙하는 세 력들의적개심과복수심을부추기는기 폭제로작용한다는것이다. 아랍권매체알자지라는 “최고지도 자를 겨냥한 공격은 단기적으로 정권 의급격한 붕괴보다는 오히려강경노 선과 방어적결속력을 강화하는 결과 를초래할것”이라고분석했다. 수뇌부를 암살하는 식으로 정권을 무너뜨리는것자체도 사실상 불가능 하다는 지적이나온다. 지도부에공석 이생기면, 다른인물이계속그자리를 채우기때문이다. CNN은 “사망한 지도자를 대신할 새지도자까지모두 제거하는 계획을 추진한다면, 거의무한한전쟁으로이 어질수있다”고덧붙였다. 이스라엘은 2024년레바논 내친이 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와 그 후임자를연달아 살해 했고, 팔레스타인무장정파하마스역 시이스라엘 공습에지도부 대부분을 잃었다. NYT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조직은 약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활동하고있다”고짚었다. 결국 “이렇게 ( 수뇌부암살을 ) 계속 하면이란 국민에게운명을 개척할 기 회를 주게될 것”이라는 베냐민 네타 냐후이스라엘 총리의주장은 현실적 이지않다는게전문가들의중론이다. 전쟁평화연구소의이란전문가레자 H아크바리는 “이란의시스템은 내구 성이뛰어나 며 공격을 견딜 수있도 록 설 계됐다”고알자지라에 말 했다. 모하 마드엘마스리도하대 학원 교수도“지 도자는 언 제나새 롭 게 등 장하기마 련 ” 이라 며 “ ( 지도자 살해가 ) 이란 정권의 붕괴를의미하는것은아니다”라고 설 명했다. 김나연기자 이란문화속‘순교’개념뿌리깊어 지도자사망이‘적개심고취’지적 “공석계속채워가, 정권붕괴난망” 도 널 드 트 럼 프 미국 대 통령 이다카 이치사나에일 본 총리를 19일 ( 현지시 간 ) 백악 관으로 초 청 해 호 르무즈해 협 경 색 해소를 위한 자국 주도 군사 작 전에동 참 해 줄 것을 요청 했다. 다카이 치총리는 수용 대신 트 럼 프 대 통령 에 대한 확 고한지지의사를표명하고전 후 ( 戰後 ) 에너지안보 기여방안을 제 시했다. 트 럼 프 대 통령 은 이 날 다카이치총 리와의공개회 담 자리에서대 ( 對 ) 이란 전쟁과 관 련 해일 본 이어 떤 역할을 해 주기를바라 느 냐는 취재 진질문에“일 본 이 더 적극적으로나서주기를 ( step up ) 기대한다”고 답 했다. “일 본 은 석 유 의90 % 이상을그해 협 을 통 해들여 온다고 들었다. 그것이나서야 할 큰 이 유 ”라고도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식을 언 급하지않 고, 추상적인 표현으로 수위를 조 절 했다. 일 본 의 지 원 수 준 에 만 족 하 느 냐는 질문에는 “어제와 그제 우리에 게전달 된 메시지를 보면일 본 은적극 적인 역할을 하려 한다. 북 대서 양 조 약기구 ( N A T O ·나 토 ) 와는 다르다”고 말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 럼 프 대 통령 이 체면을 세 워 주기 위해 애썼 다. 모두 발언 에서중동 정세를 거론하 며트 럼 프 대 통령 을 향해 “ 당 신만이전 세계 에평화를 가 져올 수 있다고 믿 는다” 고 아 첨 했다. “일 본 은 이란이인 접 지 역을 공격하고 호 르무즈해 협 을 사실 상 봉쇄 한 행 위를 강력히 규탄 한다” 고도 밝혔 다. 이어“ 글 로 벌 에너지시 장을 안정시키기위한 구체적제안을 가 져왔 다” 며 대 규 모 대미 투 자를 예 고했다. 다카이치총리는회 담뒤 “우리는소 형 모 듈원 자로 ( SMR ) 건설 을 포함 한 2 차 대미 ( 對美 ) 프 로 젝트 를 발 표했다” 고 말 했다. 총 73 0 억 달러 ( 약 109조 원 ) 로,지난달 발 표한 1차 프 로 젝트투 자 액 을 더 하면, 지난해미국이일 본 산 제 품 관세를 낮 추는 조 건 으로 합 의한 5 , 5 00 억 달러 ( 약 822조 원 ) 대미 투 자 의약 20 % 를 확 정한 셈 이다. 이 날 회 담 은 호 르무즈해 협 군 함 파 병 을 요 구받은미국동 맹 국정상중 처 음 으로 트 럼 프 대 통령 을 대면하는 자 리였다. 다카이치총리는 비 공개회 담 뒤취재 진과 만나 “일 본 법률 의 범 위 안에서우리가 취 할수있는조치와 취 할수 없 는조치가있으 므 로이에대해 상세하고 철저 하게 설 명했다”고 소개 했다. 파 병 과 관 련 한 ‘ 평화 헌법’ 체제 하에일 본 의 법률 적제약이 언 급됐을 것으로 짐 작 된 다. 공개석상에서연 출된 분위기는 화 기 애애 했지만 ‘왜 이란 공격때동 맹 국 에미리알려주지않 았느 냐 ’ 는 다카이 치총리의질문에 트 럼 프 대 통령 이“ 누 가 일 본 보다 서 프 라이즈 ( 기습 ) 를 더 잘 알 겠 는가.일 본 은 왜 진주만에대해 말 하지않 았 나”라고 맞 받으면서 잠 시 냉랭 한기운도 돌았 다. 태 평 양 전쟁의계기가 된 진주만 공 습은 1941년12 월 일 본 이미국하와이 진주만을기습 공격한 사 건 이다.일 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요 미우리신문에 “공개회 담 은 매우 잘 진 행 됐지만, 진 주만공격관 련발언 은매우 유감 스 럽 다” 며 불만을드러 냈 다. 중국은 관영매체를 통 해미일정 삼 회 담 성과를 “어 색 한 만 남 ”이라고 평 가 절 하했다. 20일중국 글 로 벌 타임스 는 “다카이치사나에일 본 총리의 워싱 턴 방문은여러 측 면에서어 색 하게전 개됐다”면서이 번 순방이기대에미치 지 못 할 가능성이 높 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총리는이 번 방문을 통 해동 맹 강화, 경제 협 력 확 대, 안보정 책 운 용 유 연성 확 보 등 을기대하고있지만 입 장차만부 각 될것이라는주장이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도쿄=류호특파원 베이징=이혜미특파원 미일백악관정상회담 호르무즈군사작전동참압박에 다카이치‘2차대미투자’로달래 “日, 왜진주만공습말하지않았나” 트럼프‘금기어농담’에한때냉랭 19일미일정상회담이후열린미국워싱턴백악관만찬행사에서다카이치사나에(왼쪽)일본총리 가도널드트럼프대통령과함께서서발언하고있다. 워싱턴=UPI연합뉴스 이란최고지도자인모즈타바하메네 이 ( 사진 ) 가이란의 첫 새해인 ‘ 노 루 즈 ( 현 지시간 20 ~ 21일사이 ) ’ 를 맞 아연례대국 민연 설 에나 설 지주 목되 고있다. 페 르 시아어로 ‘ 새로운 날’ 을뜻하는노 루 즈 는 봄 을진정한 새해의시작으로보고 기념하는이란의전 통 명 절 주간이다. 이때문에이란최고지도자는매년노 루 즈에 맞춰 대국민연 설 을 통 해1년간 의내정과 외 교에대한 구상을 발 표해 왔 다.부상 설 에 휩싸 이 며 두문불 출 하는 모즈타바가이 번 에도모습을드러내지 않을경우그의신 변 이상 설 은 더욱확 산될것으로보인다. 20일 ( 현지시간 ) 이란 타스 님통 신에 따 르면모즈타바는이 날 정보부장관 이이스라엘의공격으로사망하자 발 표 한성명에서“앞으로도정보부는적들 에게불안을 조성하고, 국민들에 겐 안 보를 보장하는 작 업 을계속해나가야 한다”고 밝혔 다.모즈타바가부친의 뒤 를이어최고지도자에임명 된 후성명을 낸건 이 번 이네 번째 다. 그러나 그동안 모 두 국영방송 아나운 서가 대 독 했고, 본 인 의 영상이나 음 성은 한 차례도 공개 되 지 않아 부상 설 을 키 웠 다. 털 시개 버 드미국가정보국 ( D N I ) 국 장도이 날 하 원 정보위 원 회 청 문회에서 모즈타바가 “이스라엘의공격으로심 각 한부상을 입 었다” 며 “지도부의의사 결정상 황 이불 투 명하다”고 말 했다. 주 목 할 점 은같은 날 국영방송 IRIB 의영상공개다. IRIB 는사회관계망서 비 스 ( S N S ) 에“ 처음 으로공개 된 모즈타바 의 종 교 학 강의영상”이라 며 관 련 자료 를공개했다.영상에는모즈타바로추 정 되 는인물이이 슬람율법 의 ‘ 이즈마 ( 학 자들의 합 의 ) ’ 에대해강의하는장면이 담겼 다. 촬 영 날짜 는 확 인 되 지않 았 다. 김혁 한국 외 대이란어과 교수는 “그동 안이란의최고지도자는노 루 즈를 맞 이 해대국민연 설 을 발 표했다” 며 “노 루 즈 연 설 이 음 성이나서면으로대 독 될경우, 건 강의 혹 이커질수있어선제적으로차 단하려는의도일수있다”고분석했다. 워싱턴 연구소도최고지도자의노 루 즈연 설 을“이란에서가장중 요 한연례 연 설 ”이라 며 “1년간내정과 외 교에대한 구상을보여주는최고의지표”라고강 조했다. 유 로 뉴 스는“노 루 즈에새최고 지도자로서모즈타바의메시지가 없 으 면이는이란의지도체계에중대한 변 화 를뜻하는신 호 ”라고분석했다. 다만 전쟁 발발 전전임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반 정부시위진 압 계기로 40 일국가 애 도기간을 선 포 하면서노 루 즈 축 제자체를 ‘ 순교자에대한불경 ’ 으 로 규 정했다.노 루 즈 ( 20일오후 ) 는 애 도 기간 ( 약4 월 9일 종 료 ) 한가운데 놓 여있 어, 체제논리상 조용히지나가는것이 자연스러 울 수도있다. 문재연기자 내정^외교구상밝히는연례행사 “메시지없으면신변이상설확산” 국영방송,강의촬영영상첫공개 D6 미국·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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