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20일 (월요일) D5 재테크 노후月350만원필요한데국민연금만으론$‘3층연금’쌓아야여행다닌다 월350만원.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지난해9 월제시한우리나라가구의은퇴후적 정생활비입니다.기본의식주에필요한 최소생활비 ( 248만원 ) 에여행·여가, 손 자녀용돈등을더한 금액입니다.지난 해 4분기기준 우리나라 가구 월평균 소득이 542만 원인점을 감안하면, 은 퇴후생활비350만원이아주과한수 준은아니라고느낄수도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대다수 국 민에게노후의주된 수입원은 연금입 니다.하지만 2023년기준연금수급자 의월평균수급액은 69만5,000원에그 칩니다. 부부가 합쳐도 139만 원수준 으로,앞서언급한 ‘적정생활비’에한참 못미칩니다.이대로라면노후에해외여 행은커녕,기본적인생활비부터고민해 야할판입니다. 이같은 현실은 통계에서도 드러납 니다. 국가데이터처가최근발표한 ‘국 민 삶의질 2025’에 따르면, 65세이 상 고령층의상대적빈곤율 ( 중위소득 50%이하 가구 비율 ) 은 2024년기준 39.8%에달합니다.우리나라전체평균 ( 15.3% ) 의두배를훌쩍넘는수준입니 다.은퇴이후적지않은가구가빈곤위 험에놓여있다는뜻입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도움이필요해진다는 뜻이기도 합니 다.여기서빼놓을수없는것이‘돌봄비 용’입니다. 가족이자발적으로 노인을 돌보던시대는저물고있지만, 고령층 은여전히일상생활에서도움의손길이 필요하기때문입니다. 2023년보건복지부노인실태조사를 보면, 75세이상중독립생활이가능한 이는 68.9%수준에그칩니다. 서글픈 현실이지만,나이가들수록 ‘내한몸을 가누는데드는비용’도점점커질수밖 에없습니다. 최근발간된책‘내집에서나이들수 있을까 ( 박한슬 작가 ) ’에따르면, 개인 의간병비는 하루 평균 13만~14만 원 수준입니다. 일주일내내간병인을 쓴 다면월 400만 원에육박하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다층적연금구조’필수 고난의노후를 피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우선국민연금과기 초연금에만 매달릴게아니라, 퇴직연 금,개인연금까지층층이쌓는 ‘다층적 연금구조’를갖추는게필수입니다. 특히연금저축은연간 600만원까지 연말정산 세액공제혜택을 줍니다. 연 금보험은연금 수령시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기 준 우리나라 18~59세연금가입자 가 운데개인연금가입자는 20.6%에불과 합니다.퇴직연금까지포함해3개이상 의연금을 가입한 사람은 10명중 1명 ( 10.1% ) 수준에그치고요. 개인연금을 가입할 때 유념할 점이 있습니다. 누구나 ‘장수’를 원하지만, 상품을고를때만큼은이변수를제외 하고 접근하는 게현실적입니다. 한번 따져볼까요. 보험개발원에따르면, 2024년기준 연금보험가입자의45.6%가종신형을 선택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상품 구조상 110세이상 장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종신형은수령액측면에서불 리할수있습니다. 오히려일정기간연 금을받는 ‘확정기간형’을선택하는것 이연금액을 늘 리는데더유리할수있 다는 얘 기입니다. 고가주택대상주택연금도출시 주택보유자라면 주택연금도 적 극 고려해야합니다. 부부중한명이라도 만 55세이상이면서공시가 격 12 억 원 이하의주택을 보유하고있다면집을 담 보로 주택금융공사에서매달 연금 을 받을 수있기때문이 죠 . 가장 큰 장 점은 ‘집 값 하 락 리 스크 ’가없다는점입 니다.집 값 이 폭락 해도 담 보금을더내 라 거 나,가입시책정한연금을 깎 는일 은없습니다. 기 존 연금더해주택연금까지활용하 면노후부 담 을한층 줄 일수있습니다. 지난해기준 주택연금가입자 ( 평균 72 세·주택가 격 4 억 원 ) 의월수령액은평 균129만7,000원수준입니다. 올 해는 약 133만원대로소 폭늘어날예 정입니다. 최근에는 하나금융그 룹 의 ‘하나더 넥스트 내집연금’ 등공시가 격 12 억 원 이상고가주택보유자를대상으로한 민간 주택연금 상품도 출 시 되 고있습 니다.이상품은연금 총 액등을제외한 주택가 격 상 승 분을추후상 속 받을수 있다는장점이있습니다. 내집에서나이들려면주거환경개선을 최근에는 ‘에이 징 인 플레 이 스 ( AIP ) ’ 라는개념이주 목 받고있습니다. 말그 대로내가 살 고있는집과 마 을에서노 후를 보 낸 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기 준 ‘내가 살 던집이나 동네 에서계 속살 고 싶 다’고 답 한 비율 ( KB금융경영연 구소 ) 은 80.4%로 2년전 ( 66.1% ) 보다 14.3%포인 트증 가 했 습니다. 다만이같은 바 람대로내집에서노 후를보내려면그에 맞 는준비가필요 하다는조언도나 옵 니다. 박한슬작가 는 “ 노 화 는서서히진행 되 는만큼,이에 맞춰 주 거환 경을 개선하려는 노 력 을 지 속 해야한다 ” 고말합니다. 노인이 되 면시 력 이저하 되 는점을 고려해집전 체를 밝 게유지하 거 나, 넓 은집은다운 사이 징 하는 식입니다. 정부 정책인 ‘ 재 가노인주택안전 환 경조 성 시 범 사 업 ’을 눈 여 겨 보는 것도 좋 습니다. 일정비용 지원을받을수있습니다. 결국 노후 준비의 핵심 은여러수 단 을 잘 조합하는데있습니다.국민연금 에만의 존 하지말고다 양 한연금을다 층적으로 마련 하는 것이 출 발점입니 다.여기에돌봄비용등 예 상치못한변 수에도 미리대비할 필요가있습니다. 강진구기자 나이드는것을피할수있는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노후 준비는여전히 막 연하게느 껴 집니다. 최근 베스트셀 러‘내집에서나이들수있을까’의저자 박한슬 ( 사진 ) 작가에게,현명한노후를 준비하는 방법 을들 어봤 습니다. Q. 은퇴전까지얼마나모아야내집에 서편안하게여생을보낼수있을까요? “ 통상 노후대비라고 하면월 300만 원정도 맞 추면된다고생 각 하는경우 가 많 습니다. 그 런 데여기 엔 ‘돌봄 비 용’이 빠 져있습니다. 한 달을 꼬 박 사 설 간병인에게돌봄을위 탁 할경우, 최 근시세를기준으로대 략 월 400만 원 정도가추가로들 거 든요.이를미처생 각 하지못하니, 대부분은 말년에의도 치않게요 양 병원에누 워 서 몇 년을보 내다삶을 마 감하고있 죠 . ” Q. 그렇다면당장 무엇부터준비하는 것이좋을까요? “첫 번 째 는 당 연히자산 유 동화 입니 다. 주택연금이대표적이 죠 . 지난달 기 준, 공시지가 6 억 원 짜 리아 파트 에사 는70세가주택연금에가입하면월185 만원의연금이평생지급 됩 니다. 두 번 째 는 ‘다운사이 징 ’과 주택 개조입니다.지나치게 넓 은주택은 노년의 몸에 맞 지않 거 든요. 소형평형으로 집을 옮 기 거 나, 노년 친화 적인 형태로 주택을개조하는게필요 합니다. 돈 문 제가 해결 돼 도 거 주 환 경이 뒷 받 침되 지않으면‘내집에서의노 후’는실현하기 어렵 습니다. ” Q.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괜찮은거아닌가요? “ 아 파트 도 예 외는아 닙 니 다. 당 장 65세이상 독 거 노인 손상사고의 73.9%가주택안에 서 일 어 나 거 든요. 노 쇠 가 진행 될 수 록 가장 편 하던 ‘내집’이가장위 험한 공간으로 바뀌 는 것이 죠 . 욕 조를 샤워 부 스 로 바꾸 고 목욕 의자 를두는것, 화 장실·복도에안전손 잡 이 를다는것,문 턱 을없 애 는등의작 업 이 꼭 필요한이유입니다. 만일아 파트 에 경사로가 설 치 돼 있지않다면, 주민 협 의체등을 구 성 해 관련 시 설 을정비하 는노 력 을기 울 이는게 바 람직합니다. ” Q.비싼돌봄비용을줄일수있는방법 도있을까요? “ 돌봄비용을공적으로보조받는 절 차 를 숙 지하는게필요합니다. 노인장 기요 양 보험은국민건 강 보험과달리 별 도의신 청절차 를 밟 아야만혜택을누 릴수있기때문입니다.요건을구비하지 못하면아무 런 혜택을못받는다는 걸 모 르는 분이 많 습니다. 장기요 양 보험 신 청절차와 의사소 견 서준비요령을미 리 숙 지해야하는게필요하고,신 청 후 6개월간의돌봄공 백 시기를 어떻 게보 낼 지도미리대비하는게 좋 습니다. ” Q.이밖에도내집에서나이들기위해 준비해야하는게있을까요? “ ‘내집’은결국 ‘ 동네 ’안에있습니다. 동네와 의상 호 작용 없이내집에서만 생활한다면,이건내집에서나이들기 가아니라 가택연금이 죠 . 그러니느 슨 한형태로라도 취 미공 동 체를 꾸 려, 사 람과 꾸 준히상 호 작용하는 환 경을구 축하는게중요합니다. ” 강진구기자 연금수급자월평균69만원그쳐 65세이상 상대적빈곤율 40% 퇴직·개인연금등촘촘하게쌓되 연금보험은‘확정기간형’이유리 질병등예상치못한변수많아 점점커지는‘돌봄비용’대비를 “너무넓은주택, 노년몸에안 맞아$집크기부터줄여보세요” ‘내집에서나이들수있을까’박한슬작가의노후준비법 주택연금으로 자산 유동화 고려 장기요양보험절차미리숙지해야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 게티이미지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