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4월 29일 (수요일) D6 사회 경남거제시에위치한수족관거제씨 월드에서올해1월큰돌고래한마리가 폐사한 사실이뒤늦게확인됐다. 2014 년개장이후 16번째죽음이다.이로써 이수족관에남은고래류는벨루가 ( 흰 고래 ) 3마리와큰돌고래6마리등총 9 마리다. 28일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거 제씨월드에서사육하던 큰돌고래 ‘마 크’ ( 17세추정·암컷 ) 가 올해 1월말 폐 사했다.폐사당시나이는야생돌고래 의평균 수명인 30~40년의절반 수준 에불과하다. 지난해 9월건강이상이 발견돼격리수조에서사육하며치료해 왔으나 가슴 지느러미에서발생한 염 증이폐로확산되면서폐기능이악화돼 숨진것으로알려졌다. 폐렴, 패혈증등염증성질환은수족 관고래류의주요폐사원인으로꼽힌 다. 특히국내수족관들의사육환경이 이들의습성을 충분히반영하지못하 고있다는지적이나온다.또야생과달 리좁은공간에생활하면서면역체계가 약해졌거나 무리생활을 하지못하는 환경등으로인한 스트레스도 원인으 로지목된다. 마크는 돌고래를 만으로 몰아넣고 포획하는일본다이지에서수입된개체 로2023년7월새끼‘마일로’를낳으며주 목받았다. 2024년에는큰돌고래‘아랑’ 마저새끼를낳으면서거제씨월드가암 수분리를제대로하지않아수족관내 번식이이어지고있다는비판이일었다. 더욱이거제씨월드가마크와마일로 를 ‘새끼돌고래와함께하는돌핀투어’ 라는 프로그램에투입하면서새끼돌 고래를체험에동원한다는비판이제기 된바있다.거제씨월드는마크는출산 이후생태설명회에동원한적이없으며, 암수를 분리해사육하고있다는입장 인것으로알려졌다. 마크의죽음이뒤늦게알려진 것은 수족관에고래류폐사에대한 보고의 무가 없어허가권자인경남도나 해양 수산부에즉시공유되지않았기때문 으로보인다. 2014년 4월큰돌고래 16마리, 벨루 가 4마리를 수입해 문을 연 거제씨월 드에서는 지난 11년간 고래류 16마리 가폐사하면서‘고래무덤’이라는오명 을얻었다.이후 국내에서전시용 고래 류 수입과 체험이 금지되면서거제씨 월드가지난해사육 중인고래류의해 외반출을 추진중인사실이드러나기 도했다. 조희경동물자유연대대표는 “국내 최대규모의고래류 보유 수족관임에 도해양동물전문전담수의사가없고, 수온 조절 장치도 갖추지않는 등 사 육환경이열악한것으로파악된다”며 “추가폐사를막기위해남은고래류에 대한의료·환경개선이시급하다”고지 적했다. 고은경동물복지전문기자 의대정원은 늘었으나 이를 뒷받침 할 교 육 환경조성은 제대로이 뤄 지지 않았다는 감 사원지적이나왔다. 의대 생을 가 르칠 교 수는 물 론 시설 등 관 련 인프라 확보가 제자리 걸 음을 걷 는 탓 이다. 28일 감 사원은이 같 은 내용의의대 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 대한 감 사 주 요 결 과를발표했다. 감 사원에 따르 면 202 5 년2월기준대규모증원이이 뤄 진 의대30 곳 가 운데 60 % 에가 까운 18 곳 이당 초 제시했던전임 교 원확보 계획 을지 키 지못했다. 순천향 대의경 우 확 보한 전임 교 원 숫 자가 계획대비무려 92명이나부족했다. 2024년3월 ∼ 202 5 년2월사이30개의 대의 교 원 채 용 률 은모 집 인원대비 5 9 % 수준이다. 특히비수도권의대의 채 용 률 은 30 % 대에 머 물 렀 다. 감 사원은 수 도권에비해열악한주거 및교 육환경 과 낮 은보수등이원인이라고 짚 었다. 교 육부가 국 립 대건물 신축예 산약 8,678 억 원을 각 대 학 에 배 정하면서실 제 현 장의수요등에대한고려없이증 원인원수를기준으로나 눠 준 점 도문 제시됐다. 강원대는 당장 필 요한해부 학 실습동 건물 관 련 예 산을 확보하 지 못한 반면 충 북 대는 늘어난 예 산 을 쓰 려고기 존 에없던사 업 을 추가해 야했다. 의대정원이증가하면서실습 에 쓰 일해부 실습용 시 신 ( 카데 바 ) 부 족도 우 려됐다.정원이늘어난 32개의 대의평균 카데 바 1 구 당 실습 학 생수 는증원이전7.79명에서8.12명으로증 가했다. 감 사원은 또 윤석 열정부 당시의대 정원 증원에반발한 의대생동 맹휴학 에불허입장을 밝 히고, 휴학 을허가한 서 울 대를 감 사한 교 육부의조치가 정 당했다고 결론 을내 렸 다. 전혼잎기자 평화의소녀상 6년만에 ‘완전한 자유’ 의대증원못 따라간교수충원$채용률 59%에그쳤다 수학여행다시늘까$교육부“교사면책강화안 내달 발표” ‘고래무덤’거제씨월드 개장이래 16번째죽음 28일인천서구인천환경공단청라사업소에서직원들이쓰레기소각열을이용해온실재배한카네이션을들여다보고있다.이카네이션은 5월8일어 버이날을기념해인천적십자사·서구청등을통해복지단체와주민들에게무료기부될예정이다. 연합뉴스 국내대표 모금 단 체인희 망브 리 지전국재해 구호협 회를 사무총장 자격으로 6년간이 끌 었던 김 정희씨 가 법 의 심 판을 받게됐다. 불 법채 용,성금유용의 혹 이제기돼국 민 권 익 위원회와 행 정 안 전부의대대적인 조사를 거 친 뒤 2023년 말 검찰 에 수사를 의 뢰 했는 데 , 2년이 훨씬 지 나서야사태가일 단락 된것이다. 서 울 서부지 검 에 따르 면 김 전총 장의 혐 의는 국정 감 사와 권 익 위· 행 안 부조사 결 과에서나온내용에비 하면크게 쪼 그라들었다. 김 전총 장은 2021년 7월부 터 2023년 1월 까 지 4회에 걸쳐채 용 비리를 저질 렀 다 ( 업 무 방 해 ) . 또 2022년 4월부 터 이 듬 해9월 까 지는약 6,400만원 의부적절한용역계약을체 결 했고, 개인용도 등으로 200만 원가 량 의 국 민 성금을 유용한 ( 업 무상 배 임 ) 혐 의도받는다. 검찰 이 처 리기간을 11 차례 나 연 장하며수사를 한 배 경과 당 초 알 려진것보다대 폭축소 된 혐 의만공 소 장에담은이유는알려지지않았 다. 현 재로선 법 원의최종판 단 을지 켜 보는 게 순 리가 되 겠 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김 전 총장 개인의문 제로치부한 채 기부자들이사 법 부 의입만보고있기 엔 아 쉬운데 가있 다.일 련 의사건들이개인의문제라 기보 단 구 조적문제에기인하는 측 면이 크기때문이다. 협 회비리 사 태로기부문화위 축 이야기도나오 는 터 다. 전국재해 구호협 회는 1961년 신 문사와 방송 사들이설 립 한 단 체다. 재난상 황 을 널 리알리고,의연금으 로 피 해를 극복 하는 데직 역주특기 를 발 휘 한 셈 이다. 그러나 갖은이 슈 로성금의체계적관리가 필 요해 졌고,이어재해 구호법 이제정됐다. 법 은 별 도의 법 인을 세 운 뒤 구호 활동을 하도 록 했는 데 , 앞 서활동 하고있던재해 구호협 회에그역 할 을 부 여 한 게오늘에이 르 고 있다. 그전 통 에 따 라지금도 언론 사대표 들이 협 회이사로 참여 한다. 많 은이가 여 기에문제가있다고 짚 는다. 그문제의식은 “그일은 참 좋 고 멋 지지만, 과연 그에 걸맞 은 견제장치들이 작 동하는가 ? ”로 압 축 된다. 또 평생 직 장을 버 리고 협 회를 떠 난 직 원들이보 낸징 후를 흘 려 듣 고,국정 감 사와 행안 부 검 사를 통 해드러난문제에도 소홀 했는 데 , “과연 언론 이다 른 기관에들이대는 것과 똑같 은 잣 대로 이조 직 을 보 고 있는가 ? ” 하는 지적도있다. 결 국 언론 사사장들이포진한이사회 가아 니 었다면 벌 써공중분해돼없 어졌을조 직 이라는것이다. 아 직 기회가있다고본다.‘사회의 공기’ 언론 사들이정확하고투명한 일 처 리로어려 운 이 웃 을 돕 는것은 물 론 , 그를 통 해기부문화 확산에 도이바지 할 수있다고 믿 는다. 그 러나제대로일해 볼 생 각 이없다면 손 을 떼 는게 맞 다. 최 소 한 신뢰훼 손 만 큼 은막을수있다. 정민승 전국부차장 기자의 ‘前사무총장기소’재해구호협회 개인아닌구조적문제돌아볼때 일본 군 위 안 부를 부정하는 극우단 체의 혐 오시위때문에경 찰 바리 케 이드 에 갇혔 던‘평화의 소녀 상’이약 6년만 에‘해 방 ’된다. 28일서 울 종로경 찰 서와종로 구청 에 따르 면,경 찰 은다음달 6일열리는 ‘제 17 5 1 차 일본 군 성 노예 제문제해 결 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서 울 종로 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소녀 상을 둘 러 싼 바리 케 이드를 철 거한다. 그동 안 일본 군 위 안 부 모 욕집 회를 열어온 김병헌 위 안 부 법 폐지국 민행 동 대표가 사자명 예훼손 등 혐 의로 지난 달 구속 되자, 경 찰 은이달 1일부 터 수 요시위때마다임시로바이 케 이드를 걷 어 냈 고이번에전면 철 거를 결 정했다. 이로써 소녀 상은 완 전한 자유를 되 찾 고시 민곁 으로돌아오게됐다. 2011 년12월14일수요시위1,000회를기 념 해세 워 진 소녀 상은위 안 부 혐 오시위로 인한 훼손 우 려가 제기돼 2020년 6월 부 터5 년 11개월간경 찰 바리 케 이드에 둘 러 싸여 있었다. 이번 결 정은 소녀 상을 소 유한정의기 억 연대가이달 16일 서 울 경 찰청 , 종로 경 찰 서, 종로 구청 등에 5 월 6일바리 케 이드 완 전 철 거를요 청 하는공문을보 내면서이 뤄 졌다. 관계기관들은 긍 정 적으로 검토 하며 향 후지원 방안 등을 협 의했다. 종로경 찰 서관계자는 “무 엇 보다정 의연의의지가 중요했다”며“ 5 월 6일 소녀 상이시 민 의 곁 으로 돌아 갈 수있 도 록 준비중”이라고설명했다.종로 구 청 관계자도“바리 케 이드 철 거 및 조 형 물 ( 소녀 상 ) 보 호 에대해경 찰 등 관계 기관과 조 율 을 마 쳤 고, 현 장에서 철 거 가원활히이 뤄 질수있도 록 최대한 협 조 할 것”이라며 “정의연 공문에대한 답변 도조만간공식발 송할 계획”이라 고말했다. 정의연은 다음 달 6일수요시위에서 소녀 상 해 방 을 기 념 하는 행 사도 마 련 했다. 퇴 임하는이나영이사장의뒤를 잇 는 신 임이사장이 첫 공식활동을 시 작 하는 자리이기도 해의미를 더한다. 소녀 상을 제 작 ·설치한 김 서경 작 가도 당 초 29일 예 정됐던보수·정비 작업 을 며 칠 미 뤄 이 날 진 행 하기로했다. 다만, 소녀 상 안 전조치는아 직 충분 하진않은것으로파악됐다. 종로 구청 은 소녀 상주 변 을 24시간 감 시하는다 목적폐 쇄 회로 ( CC ) TV 설치를 추진했 으나 예 산문제로 잠 정유보했다.대 신 인 근 에경 찰 기동대를 배 치하고정의연 도 안 전관리에적 극협력 하기로했다. 종로경 찰 서관계자는 “시 민 의관 심 이 높 은 공공 조 형 물이기때문에해당 구 역에경 찰 인 력 을 배 치 할 것”이라며 “경 찰 , 구청 , 정의연 등이함께 소녀 상 보 호 에 책 임을 나 누 어적 극 대 처할 예 정”이라고말했다. 이재명기자 혐오시위탓설치한바리케이드 내달 6일수요시위서전면철거 경찰“시민곁으로돌아오게준비” 1일서울종로구옛주한일본대사관앞에서열 린제1746차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집회가끝나자, 경찰들이소 녀상주위에바리케이드를다시설치하고있다. 연합뉴스 감사원, 2025년의대증원감사 예산 8678억현장고려없이배분 17세큰돌고래‘마크’ 1월폐사 당국보고의무없어뒤늦게확인 동물단체“환경열악”개선촉구 교 육부가 소풍 , 수 학여행 등 학교 의 현 장체험 학 습 위 축 과 관 련 해 교 사 면 책 을 강화하는 방안 을 5 월중 발표하 겠 다고 밝혔 다. 교 육부는 28일 “ 안 전사고 발생 시 교 사 면 책 을 강화하고 체험 학 습 업 무 부담을 줄여 주기위한 방안 을 시도 교 육 청 과 함께마 련 하고있으며 5 월 중 발표 할예 정”이라고말했다.이재명대 통령 이 관 련 내용을 언 급한 데 따른 조치다. 이대 통령 은이 날 국무회의에서“요 새 소풍 도 안 가고, 수 학여행 도 안 가 고그 런 다더라”며“ 소풍 과수 학여행 도 수 업 의일부이고 단 체활동을 통 해 배 우 는것도있는 데 , 안 전사고가나고관 리 책 임을 부과당하지않을 까 하는 걱 정때문에이러는경 향 이있다”고말했 다.이어“ 소풍 이나수 학여행같 은 단 체 수 업 에문제가있으면이를 교 정하고, 안 전문제가 있으면비용을 지원해 안 전요원을 보강하거나,인 력 을 추가 채 용해서관리· 안 전요원을 데 려가면되지 않느 냐 ”고도했다. 이에대해 교 사 노 동조합연 맹 ( 교 사 노 조 ) 과한국 교 원 단 체총연합회 ( 교 총 ) , 전국 교직 원 노 동조합 ( 전 교 조 ) 교 원 3 단 체를 포함해 교 원 단 체다수가 논 평 을 내고 현 장체험 학 습 활성화를 위해 선 교 사의 법 적 책 임문제가 먼 저해 결 돼야한다고강조했다. 교 총은이 날낸논 평에서“국정최고 책 임자인대 통령 이어려 운학교현 실을 직 시하고 교 육에관 심 을 두 고있는것 에대해 긍 정적평가한다”면서도“실질 적인 법 적· 행 정적보 호 장치부족과 업 무부담이 심각 한 현 실에서체험 학 습의 필 요성을 강조하고 독 려하는 것으로 보일수있어 우 려와아 쉬움 을표한다” 고전했다. 또“사고발생시모 든법 적 책 임을 교 사 개인이 짊 어 져 야 하는 구 조가 바 뀌 지않는다면체험 학 습 정상 화는요원 할 수 밖 에없다”고지적했다. 전 교 조역시 논 평을 통 해“대 통령 과 국회, 교 육당국이 현 장체험 학 습 위 축 문제의 핵심 을 잘 못 짚 고있어 심 히 우 려를 표한다”며“ 교 육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대해 교 사에게는 업 무상 과실 치사상 죄 를적용하지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 서2022년11월강원 속초 의한 테 마파크에서 현 장체험 학 습을 하던 초 등 학 생이 버 스에치 여 사 망 했는 데 당시 담임 교 사는 업 무상 주의의무를 다하 지않은 혐 의로 재판에 넘겨 졌고 법 원 에서유 죄 ( 금고 6개월에 집행 유 예 2년 ) 가 선고됐다. 전 교 조가 21일 발표한 ‘2026 현 장체험 학 습실태조사’를보면 숙박형 체험 학 습은전체 학교 의 5 3.4 % 만실시되고있고, 교 사 89.6 % 는 현 장 체험 학 습중사고발생시 교 사개인이 형 사 책 임 까 지질 수있다는 불 안감 을 느 낀 다고 답 했다. 송옥진기자 李대통령“수학여행안가”우려에 체험학습업무경감방안등검토 교원단체“교사법적책임해결을” 거제씨월드에서 큰돌고래들이 생태설명회에 동원되고있다. 동물자유연대제공 쓰레기소각열로키운 ‘어버이날꽃’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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