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14일 (목요일) D2 지방선거 D-20 “원체경상도아들은그래도미우나 고우나 박완수를 찍어야지안되겠습 니꺼.” 12일 경남 창원에서만난 택시기사 유문수 ( 65 ) 씨는전·현직지사의맞대결 로펼쳐지는 6·3 지방선거경남지사선 거에대해“솔직히다 똑같은 놈들”이 라며이같이말했다. 최근여론조사에 서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완 수 국민의힘후보가 오차범위내접전 양상을보이면서‘샤이보수’ ( 보수성향 을솔직히밝히지않는지지자 ) 결집양 상이감지됐다. 반면“경남은죽어야바뀌지안바뀐 다”며국민의힘에실망해민주당을찍 겠다는 이들도 적지않았다. 창원 상 남시장 내매장에서지방선거정책토 론회를 시청하고 있던 임모 ( 76 ) 씨는 “윤석열이가다망쳐놓는바람에돌아 선사람이많다.이번선거에서경각심 을한번일깨워줘야한다”고목소리를 높였다. 경남 인구의 30%가 거주하는 창원 에선60, 70대전통적보수지지층을중 심으로박후보가창원을기반으로오 래활동한점을높이사는이들이많았 다. 상남시장에서귀금속 가게를 운영 하는이영숙 ( 73 ) 씨는 ‘박완수’ 이름을 꺼내자엄지를들며“사람도좋고일을 참잘했다”고칭찬했다. 여당을견제하기위해국민의힘에힘 을실어줘야 한다는여론도 형성됐다. 상남시장에서 만난 이재숙 ( 75 ) 씨는 “민주당이너무많으니까즈그멋대로 하잖아.균형이안맞는다”라고걱정했 다. 이불가게를 운영하는 박모 ( 63 ) 씨 도 “지금이재명이사법리스크지우려 고오만짓을다하는데반대하는사람 이있어야심사숙고하지않겠냐”고주 장했다. 정부가지급하는고유가피해 지원금에대해서도 “주니까 받지만이 게다빚아니냐”고되묻는상인들이다 수였다. 창원곳곳에서는도덕성문제가선거 의쟁점이었다. 민주당은박후보가창 원시장이던당시불거진뇌물수수의혹 을, 국민의힘은 2018년경남지사에당 선됐던김후보가‘드루킹’사건으로유 죄판결을받아중도사퇴한점을부각 시키고있었다. 상남시장에서토기를판매하는김모 ( 71 ) 씨는 “김후보도 잘했지만 결정적 으로댓글조작문제가있어놓고다시 정치판에들어오는거아닙니꺼.그런데 박후보는그런게없다아입니까”라고 말했다. 보수 결집흐름만큼 국민의힘에실 망한 보수지지층의균열도선명했다. 지난 총선에서허성무 민주당 의원 ( 창 원성산 ) 당선이우연이아니라는듯“갱 수 ( 경수 ) 가뒤집을것”이라는기대감이 만만치않았다. 상남시장에서25년째과일가게를운 영하는선창규 ( 58 ) 씨는 “민주당 하는 걸보면천불이나지만 워낙 국민의힘 이잘못해말도 하기가싫다”면서“다 시 ( 보수 후보를 ) 밀고싶은데아직정 신 을못차 린 것같다”고 답답함 을토 로했다. 지금 껏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는 한 상인도 “ 투표 하 러 가지않기로 했다”며 씁쓸 한 웃음 을보였다. ‘낙동 강벨트 ’이자김후보가국회의 원으로 당선됐던김해에선민주당 지 지 세 가 더 강 했다. 김해 외 동시장 앞 에 서 휴 대 폰 액세 서리가게를 운영하는 전 승 진 ( 61 ) 씨는 “지난정 권때 내 란 때 문에자영 업 자들이완전히‘ 폭 망’ 했는 데정부의지원금이 큰 도 움 이되고있 다”고 민주당 지지의사를 밝 혔 다. 시 장에서야 채 를 팔 던이모 ( 33 ) 씨도 “지 금은 민주당이너무 잘하고있으니이 번 엔 김경수를 뽑 아서 싹 바 꿔 야 하지 않겠냐”고했다. 이재명대통 령 의높은지지 율 만큼국 정안정론 목소리가 컸 다. 외 동시장에 서 화 장 품 가게를 7년째운영하는 박 경아 ( 57 ) 씨는 “이재명대통 령 이되고 나서우리나라가이 렇 게선진국이었나 라는 느낌 을 받는다”며“이동 네 에선 김후보가더지지층이많은 편 ”이라고 전했다. 젊 은 세 대유입이많은장유 신 도시에서만난 최인동 ( 51 ) 씨는 “이동 네 는 맞 벌 이직장인들이많아 대부 분 변화 와 개혁 에 공 감하는 분 위기”라며 “기 존처럼 무조건보수정당을지지하 기보다 위 세 대도 합 리적으로 판 단 해 투표 에참여했으면한다”고했다 아직 마음 을정하지못한 시민들 사 이에는여야를 떠 나 침 체 된 지 역 경제를 살 려 달 라는 호 소가이어 졌 다.“ 빨간 당 ( 국민의힘 ) 이 든 파란 당이 든 사심없이 국민을위한정치를해 달 라”는것이다. 창원 역 에서만난 택시기사는 “ 평 소에 시민들을 보고 해야지선거 철 만 되면 머 리가 땅 에 닿 을듯말듯인사하는건 아무 필요 가없다”고 꼬 집었다.상남시 장상인안현수 ( 4 5 ) 씨도“정당 간 에 싸 움 만 하지국민을 위한정책은 보이지 않는다”며“창원도인구 유 출 이심각 한데지원을해 봐 야 의미가없다. 기 업 이건실하게성장 할 수있는여건을만 들어 달 라”고당부했다. 창원·김해=김소희기자^김지현인턴기자 11일서 울삼 청동국무총리 공관 . 김 민석 ( 왼쪽사진 ) 총리와국회국토 교 통 위원회소속 범여 권 의원 10여명이대 형 테 이 블 에 둘러앉 아 만찬을 하고있 었다. 참석자 중 더불어민주당 원내지 도부 소속 의원이있어자연스 럽 게후 반기원구성이 화두 에 올랐 다고한다. 서로 가고 싶은 상임위원회가 어 딘 지 ‘민원성’대 화 를주고받던중김총리가 “난어 떻 게,어 디 로 가야 되나”라고 말 했다고한다. 그 러 자한의원이“그 렇 게말하면이 제전당대회 준비 하는 것아니냐고 기 사나 올 수있다”고했고,일동은 웃음 을 터뜨렸 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총 리를 계 속 할 거면상임위 배 정에 관 심 을 가 질 이유가없다”며“ 곧 사퇴하고 당으로 돌아 올 것이라는 의미로 다들 이해하는 분 위기였다”고전했다. 농담 조로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밝 힌 것으 로 읽혔 다는 얘 기다. 13일민주당안 팎 에 따르 면, 8 월 민 주당전대 출마 가유 력 한김총리가최 근 ‘ 식 사정치’로 의원들과의스 킨십 에 나서고있다. 상임위 별 로 의원들을 공 관 에 초 청해오·만찬을 하고 있다. 이 번 주 들어서만 11일 국토위, 12일정 무위원회소속 의원들을 잇달 아 만 났 고,13 ~ 15일도상임위만찬이 예 정 돼 있 다. 1 9 일에는한 병 도민주당 원내대 표 단 과만찬을 할 것으로 알 려 졌 다.이 달 말이면전반기국회가 끝 나는만큼그 간 의 노 고를 격 려하는 차원에서 식 사 대접을하는것이라지만,정치적의미를 담 는이가많다.당대 표 도전을 앞두 고 사실상 몸풀 기에나 섰 다는것이다. 김총리의전대 출마 는 민주당안 팎 에서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6·3 지방선거직후 총리직을 내려놓고 당 권 도전을 본격화할 것이라는전망 이많다.최근총리 공관 에서만찬을한 한 의원은 “ ( 식 사에서 ) 전대 관련 직접 적인 얘 기는없었다”면서도“선거를하 려면당내우 군 을 확 보해야 하니상임 위 초 청 식 사를 명 분 으로의원들과접 촉 을 늘 리는 것아니겠나”라고 했다. 또 다 른 의원은 “ ( 연임도전이유 력 한 ) 정청래대 표 가 지선후보자 지원을 명 분 으로전국을돌며당원들을만나고 있는반면, 김총리는 ( 현직총리라 ) 사 실상 발 이 묶 인상 태 이니 공관 으로 초 청해만나는것같다”고말했다. 재선인김 용 민 ( 오른쪽 ) 의원 역 시당 대 표 선거에나 설 것이라는 말이무성 하다. 김의원은 법제사법위원회민주 당 간 사로 검찰 ·사법 개혁논 의 등 을주 도해민주당 강 성지지층에서전 폭 적인 지지를받고있다. 그는가까운의원들 에게당대 표 출마 를 고심중이라는 뜻 을밝 혀왔 다고한다. 자 신 의 페 이스 북 을통해부 쩍개혁 성 을드 러 내고있기도하다. 5일에는 “사 람 깃발 아래모이지말자. 대 신개혁 의 깃발 을들어 올 리고전진하자”고 썼 다. 여기 엔 “당대 표 에 출마 해 달 라”,“가장 개혁 적인김의원 님깃발 아래있겠다” 등 그를지지하는댓글이1,500 개 이상 달렸 다. 강훈식 대통 령비 서실장 역 시최근 민주당 의원들과 접 촉 면을 늘 리고있 는 것으로 전해 졌 다. 지난 달 강 실장 과 만찬을 했다는 한 의원은 “청와 대에 간 지도 1년 정도 된 만큼 적 응 이많이됐을 것”이라며“그 간 바 빠 서 가까운 의원들과도 만나기어려 웠 으 니이제 소통에 나선 것 아니겠나”라 고했다. 민주당 한 재선의원은 “ 친 이재명 계 일각에서는 강 실장이일 종 의‘ 친 명주 자’로전대에나서야한다는의견도있 다”며“다만 아직이재명대통 령 임기 초 인만큼이번에당 권 도전에나서기 는어려워보이고, 후일에대 비 해자기 정치를시작한것”이라고해석했다. 이서희^윤한슬기자 ㋍㍠㋊ “견제위해박완수 찍어야” “이번엔 김경수가 뒤집을 것” 경남지사선거창원^김해르포 김민석‘식사정치’김용민‘개혁깃발’$與당권경쟁몸풀기? 金총리, 상임위별오^만찬스킨십 명분은격려$‘전대대비’해석도 강성층업은김용민,대표출마고심 일각선‘친명주자’로강훈식거론 김경수더불어민주당경남지사후보가 8일경남김해에서열린어버이날행사에참석해인사하고있다(왼쪽사진). 박완수국민의힘후보가 4월한국 노총경남지역본부노동자문화축제에서참석자와인사를나누고있다. 김경수후보캠프제공·박완수후보페이스북캡처 보수결집창원‘드루킹사건’반감 “與멋대로못하게”견제론형성 청년층유입많은김해균열조짐 “野에실망$싹바꿔야”변화감지 전^현직지사맞대결에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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