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18일 (월요일) D5 기획 “구리선보다 빠르게멀리”$ 이젠 ‘광통신’ 싸움이다 “경기장 ( stadium ) 만큼커진데이터 센터에는긴거리를뛸수있는게필요 하다.” 지난해 3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 고경영자 ( CEO ) 는 자사 연례 행사 ‘GTC2025’에서이렇게말했다.수천개 가넘는그래픽처리장치 ( GPU ) 를품은 인공지능 ( AI ) 데이터센터에서빛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광통신이왜필요 한지를 설명하면서다. 올해GTC에서 광케이블을 별도의외부 모듈없이서 버에꽂을 수있는 AI 가속기‘베라루 빈’의실물이공개되자,엔비디아와 무 관한 국내광통신기업의주가까지치 솟으며시장은열광했다. 이 같은 ‘광통신’ 열풍은 통신선이 AI를느리게하는또하나의병목이라 는 점에서비롯됐다. AI의학습과 작 동을 위해선수많은 칩이연결돼데이 터를 주고받아야 한다. 반도체 회로 의집적도가높아지듯, AI를위해필요 한 GPU와 중앙처리장치 ( CPU ) , 메모 리반도체의밀도도높아지고있다.지 난해까지엔비디아의AI 가속기내선 반 ( 랙 ) 1개에는GPU 72개와 CPU 36 개가연결됐으나, 올해출시될베라루 빈에는 최대 144개의GPU와 88개의 CPU가탑재된다. GPU 수십개를 품은 랙과 랙사이 통신은이미빛의영역이다. 광통신을 활용하면구리선보다 30%수준의전 력을써서2배이상의속도로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신호 감소가 덜해 수십m떨어진랙끼리도통신이된다. 문제는 전기신호 변조에쓰이는 전 력이다. 칩에서나오는 데이터는 병렬 상태인데,칩에서광케이블의송·수신기 까지가는길은구리선이다.이길을지 나려면전기신호를직렬화해야 한다. 구리선을 지나온 전기신호를 빛으로 바꾸려면, 신호를 다시풀고재직렬화 하는작업을더거쳐야한다. 그래서여 태까지는GPU 랙을연결하는 광케이 블에는 신호를 바꿔주는 모듈이양끝 에달려있었다. 엔비디아나브로드컴등미국빅테크 들은 광케이블에달린모듈을 반도체 기판위로곧바로올려심는공동패키 지광학 ( CPO ) 기술을 발전시켰다. 칩 에서나온 데이터가 기판 위구리선을 거치지않고곧바로광케이블에연결되 도록 ‘교통정리’를한셈이다.엔비디아 는TSMC와손잡고CPO를적용한데 이터센터내부 네 트워 크 플랫폼 ‘ 스펙 트럼X ’를베라루빈에도 입 했다. CPO가데이터센터의전력 효율성 을 크게 올린다는 게엔비디아의설명이 다.CPO를적용하지않은광케이블연 결 방식 에소요되는 전력은 GPU 1개 당 180와 트 ( W ) 다.GPU 100만개의 초 대 형 데이터센터에필요한 전력이 1기 가와 트 ( G W ) 로 추산 되는데, 총 전력의 18%가 광통신을 위한 전기신호 변 환 에사용되는 셈이다. 엔비디아는 CPO 를적용한부품 ( 스 위치 ) 의전력 효율성 은기 존 보다 5배나 높다고 밝혔 다. 젠 슨 황은 “전력을 60메가와 트 ( M W ) 만 아 껴 도‘루빈 울트 라’를 10개는더설치 할 수있다”고했다.내 년 출시될AI 가 속기루빈 울트 라에는 GPU 576개가 탑재된다. AI 데이터센터에서랙과 랙사이를 CPO적용광통신으로연결하는기술은 표 준이될가능 성 이크다. 초 대 형 데이터 센터를 갖 고있는메 타 와오라 클 은엔 비디아의 스펙트럼X 를도 입 하기로했 다. 삼성 전자역시지난달 30 일 1 분 기실 적발 표 에서 파운 드리사업부가대 형 광 통신모듈업체의CPO 과제수주에 성 공했다고 밝힌 바있다.반도체기판을 생산 하는 삼성 전기와 L G이 노텍 도CPO 기술개발에나선 것 으로 알 려 졌 다. 다만 아직은 GPU나 고대역 폭 메모 리 ( HB M ) 처 럼 시장 질 서를 뒤흔 드는 인 프 라 변화를 전 망 하기엔 부 족 하다 는 평 가도 나온다. 시장조사업체아이 디테크 엑스 에 따르 면, CPO 시장 규 모 는지난해 9 ,500만달 러 ( 약 1,400 억원 ) 에서2035 년 12 억 달 러 ( 약 1조7,000 억 원 ) 로 증 가 할 전 망 이다. 500 억 달 러 가 넘는 HB M 시장 규 모와 비교하면 크 지않다. 랙내부연결을 넘어반도체내부신 호 전달에광통신이활용된다면그 때 가진 짜 ‘광통신의시대’가될전 망 이다. 엔비디아 AI 가속기랙내에서GPU를 연결하는 구리선길이는 3.2 ㎞ 에달하 는데,젠슨황은올해GTC에서이를광 통신으로 당 장바 꿀생각 은없다고 밝 혔 다. 박 상기한국전자통신연구 원책임 연구 원 은“ ( 랙내에서 ) 칩과칩이광통신 으로연결되는게 핵 심변화인데, 다 른 종류 의광 원 이필요하다”라며“ 우 리연 구진이이기술을 논 문으로처 음입증 했 는데,아직이를상용화 할 회사가 국내 외에없다”고설명했다. 홍인택기자 1월 8 일 미국기업가 피 터디아만디 스 의 유튜 브 채널 에출연한 일론 머스 크 는 “ 저축할 필요없는 사회”를 언급 하 며미래사회엔 “보 편 적고소 득 ”이도 래한다고 언급 했다. 인공지능 ( AI ) 이 나로 봇 으로인해 일 자리를상실한 사 람 들을 위해로 봇세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아 예누 구나고소 득 을 누릴 수있는 유토피 아를제시한 것 이다. AI 와 로 봇 이거의모 든생산 과 서비 스 를 담당 하며인 간 은더이상 생존 을 위해 일 하지않아도되는 꿈 같은 세 상이가 능 할 까 ? 기술 측 면에서AI가 한 계 비용을 빠 르 게 낮추 고있는 것 은사실이다.이미 코 드 생성 ,문서작 성 ,동영상제작등이 공 짜 에가까 운 비용으로 제공되고있 다. 누 구나 월 몇 만 원 의구 독료 만으 로 과거에는 전문가의도 움 이필요했 던 작업을 할 수있다.시 간 이 흐 를수록 더 성 능이 좋 아지고기능이다양해지는 AI는 머스 크가 말한 생산성 의재 귀 적 증폭 을가능하게해 줄것 이다. 하지만 그 런 기술의 진화가 보 편 적고소 득 으로이어 질 것 이 냐 는 확 신 할 수없다. 즉 ,기술로인한풍요가모 든 사용자에게 공정, 공 평 하게 분 배 될 수있을 것 인가에대해서는 의구심 이 든 다. 챗 GPT 4 년차 에AI는 ‘공 짜 ’ 로무제한제공되는 것 이아 니 라월 단 위로과 금 되고있다. 일 을더 잘 하기위 해더많은 AI를 더비 싸 게쓰고있는 것 이다. 미국 실리 콘밸 리에서는 개발자들이 누 가 더많이AI를 쓰느 냐 를 ‘ 토큰 맥 싱 ’이라고 표현 하면서 평 가하기도 한 다. 그 과정에서AI 수 혜 주들은 돈 을 벌 고 AI를 잘 이용하는 사 람 들은 더 많은 기회를 얻 지만, 여기에서소외된 계층 은 일할 기회를 놓 치게된다. 심지 어 막 사회 생 활을 시작해야 하는 취 업 준비 생 은 일할 기회조 차 박탈당 하고 있다.결국 일 부는 혜택 을 누 리지만모 든 인 류 에게소 득 구조자체가자동으 로 분 배되지는않는다.그렇게AI가 우 리사회에서양 극 화를 부 추 기고있는 것 이 현 실이다. 이대로라면보 편 적고소 득 이아 니 라 부 익 부 빈 익 빈이 확 대될 가능 성 이크 다.로 봇 과AI에 투 자여력이있는 일 부 대기업의 생산성 이높아 져 가 격 경 쟁 력 을 갖춤 으로써‘ 승 자 독식 ’을가속화 할 수있다. 독 점기업이더이 윤 을 추 구 할 경 우 ‘ 노 동없는풍요’가아 닌 ‘소 득 없 는빈 곤 ’을 유 발 할 지모 른 다. 보 편 적고소 득 이 현 실화되기위해서 는 기술 외적인조 건 이필수적이다. 생 산 수 단 의소 유 구조, AI 인 프 라에대 한 접근권 , 교 육 과재 훈련 시 스템 그리 고 분 배메커 니즘 이 함께 바 뀌 어야 한 다. 그렇지않으면 AI는 풍요를 만드 는 도구가아 니 라 격차 를 증폭 시키는 가속기가 된다.이는역사적으로도 반 복 된 패 턴 이다. 산 업 혁 명역시 생산성 을 폭 발적으로 높 였 지만 초 기에는 대 다수 노 동자의 삶 을더 불안 정하게만 들었다. AI가 가 져 다주길바라는 유토피 아 는 사회가어 떤 제도를선 택 하고어 떤 가치를 우 선시하 냐 로 결정될 것 이다. 이점을 외면한 채 기술 중심의 낙 관 만 말하는 것 은비 현 실적인이상에 막 연하게 기대는 태도에 가 깝 다. 다수 는 AI가 만 든 풍요 의 생산 자도 수 혜 자 도 아 닌 그 저 구경 꾼 으로 전 락할 우 려 가크다. SK AI위원회부사장 ⬕⨵⨙ᇑℽ⫹ ࠉ ⎉⿍℡ AI는노동없는풍요이룰까, 소득없는빈곤부를까 ܵ፵⣉ℽ̧៝˂ۚ⣉ℽ៝ ۚ⣉ℽ៝ ㋉㋇㋇cǂls˂ℽ᪊ ㋊lsŠ ㋈㋇㋇ɮℽ੽ ܵ፵⣉ℽ៝ ✥೉⛑ೂ ㋈㋇㋇߹׉᠍ⲁ ㏖cǂls˂㏗ ㋈㋇⼅⤝⋍㏖lsŠ㏗ ㋉ɮℽ੽ ☍૙ೂ ⇍᭪᭖ඍ ᠍ⲁೂ ⇍ᇮ᭕ᑱ ⇍᭪ ع ፵ ۚ⭾Ჩℍᗡඍ♽ᾙ⇚ᑲ⼥⳱⩭⎞߹ᯩ ᲥⅮ⇍Ꭶ 12 ὾ವᆵ ㋉㋇㋊㋌଍ 9,500 ᎕ವᆵ ㋉㋇㋉㋌଍ 㜬 ⅙ን ᲥⅮ∹᩵߹ ۉ v1óǧNjȪ@Ĭ AI데이터처리통신선,병목의원인 칩내부에광케이블통합패키징 엔비디아, AI 가속기베라루빈도입 데이터센터전력효율성5배높여 “칩과칩이광통신연결되는게핵심 상용화가능기업국내외아직없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월 16일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열린연례개발자 행사 ‘GTC2026’에참석해차세대인공지능(AI)가속기 ‘베라루빈’ 구조를보여주며연설하고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엔비디아가 TSMC와손을잡고개발한 AI 가속 기용네트워크플랫폼 ‘스펙트럼X’ 의핵심부품. 공동패키지광학(CPO)기술이적용됐다. 엔비디아제공 AI 시대‘광통신’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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