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19일 (화요일) D4 커지는 AI 포비아 뉴스 화면도, 코수술 후기도 ‘가짜’$ AI가 흔드는 현실 “요즘인공지능 ( AI ) 영상은정말정교해서 사람을현혹하더군요.” 직장인윤모 ( 33 ) 씨는얼마 전부모님이영 양제를구매하고싶다면서보여준유튜브영 상을확인하고근심이깊어졌다.영상에선AI 로 만든 가짜 의사가 그럴듯한 건강 정보들 을늘어놓으며영양제를홍보하고있었다.얼 굴 표정부터목소리까지너무나 자연스러워 서윤씨도그만속을뻔했다. 윤씨는 18일한 국일보에“간단한검색만으로도아무런의학 적근거가없다는 것을알 수있었다”며“AI 영상에낚여연로한부모님이피해를볼까봐 걱정된다”고말했다. AI기술발전으로진짜와가짜,현실과가상 의경계가흐려지면서그로인한부작용도커지 고있다.특히의료인같은전문가를등장시키 거나방송뉴스화면등을조작한합성물은이 용자들이실제라고오인하기쉬워더욱우려스 럽다.AI이미지라는것을숨긴상업광고와가 짜뉴스에속아유무형의피해도발생하고있는 만큼,대책마련이시급하다는지적이많다. 최근온라인에선미용실과성형외과처럼서 비스 후기를 중시하는업체들이AI 이미지로 소비자를유인하는사례가많아논란이됐다. 미용실을검색하다가AI 모델사진을발견한 대학생김모 ( 24 ) 씨는 “소비자를기만한다는 생각이들어미용업계에대한신뢰도가 확 떨 어졌다”고꼬집었다. 한성형관련앱에는“코 시술 후기를 보고있는데사진속 코 모양이 다똑같다”며진위를의심하는게시물이올라 오기도했다.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에소개된것처럼조 작한AI이미지를올린한식당은네티즌의거 센비판에직면했다.“음식이정갈하고깔끔하 다”며인터뷰하는여성은가짜이지만, 마이크 에는방송사로고가선명하게찍혀있어혼란 을불러일으켰다.전문가들은단순해프닝을 넘어위법소지가있다고지적한다.정상조서 울대로스쿨 명예교수는 “언론사 등을 사칭 할경우저작권침해와더불어명예훼손및정 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책임이발생할 수도있다”고짚었다. AI로제작한허위정보 때 문에공적자 원 이 낭 비 되 는건더 큰 문제다. 서울은 평 구한 주 민 센터에서 민원 업무를 담 당하는 나모 ( 4 9 ) 씨는“AI 영상에서 본 허위정보를 토 대로 ‘왜 지 원안 해 주냐’ 고 항 의하는경우도 많다”며 “일일이 설 명하 느 라업무 량 이늘었다”고 한 숨을쉬었다. 지 난달 대전오 월드동 물 원 에서 탈출 한 늑 대 늑 구를포 획 하는과정에서도AI 조작이미 지가제보자료로 활 용 되 면서공권 력 과 행 정 력 이크게 낭 비됐다.당시가짜사진을 토 대로 소방 차 6 1대와인 력 50 3명이 엉뚱 한 장소로 출동 해구조의 골 든 타 임을 날 려 버 리고 말 았 다. 결 국사진제보자인4 0 대 남 성은공무집 행 방해 혐 의로검거됐다. 혼란이가중 되 자정부도AI 허위정보대 응 에나 섰 다. AI 사업자에게생성형AI 결 과물 및 딥페 이크 콘텐츠 표시의무를부과한 ‘ 인공 지능 발전과신뢰기 반 조성등에관한기 본 법 ( AI기 본 법 ) ’ 이올해1 월 부터시 행 됐다. 2 월 에는 ‘ AI 악 용 등 가짜뉴스 대 응 관계장관 회 의 ’ 를 열 고 딥페 이크 탐 지기술개발과미 디 어문해 력 교 육 확대방 안 도발표했다. AI 활 용 범 위가다양한 산 업영 역 으로 빠르 게확 산 하고있는만큼, 법과제도가한 층 정 교해 져야 하는것은물론이용자의자정 노력 도 필 요하다는지적이나온다. 오정 익 법무법 인 원변호 사는“AI 발전속도에 맞춰 판 별 기 술이고도화 돼야 하고 분야별 구체적대 응 방 안 도마련해 야 한다”고조언했다. 나민서기자 인공지능 ( AI ) 기술의발전이전 세 계 를 휩쓸 며경제와사 회 ,문화등에서급 격 한 변 화를일으키자 ‘반 ( 反 ) AI 정서 ’ 도 함께 고조 되 고있는것으로나 타났 다.정보기술 ( I T ) 업계는 AI 혁 신을 필 연적인미 래 로 받 아들이는 분 위기지만, 일 반 시 민 들 사이에서는 일자리 축 소 와 환 경 파괴 ,전기요 금 폭 등 등 AI 기 술이가 져 올 부작용에대한 불 안감 이 팽배 해지고있다. 미국 매체 액 시오스는 1 7 일 ( 현지시 간 ) 미국 내 에서AI 혐 오정서가확 산되 고있다고보도했다. 미국여론조사기 관 갤 럽에 따르 면최근 14 세 에서2 9세 사이의 젊 은 층 가 운 데 ‘ AI에 희 망을 느 낀 다 ’ 고 답 한비 율 은단 18 % 에불과했 다. 액 시오스는“미국 플 로리다 주 의한 부 동산 경영업자가 졸 업식연 설 중 ‘ AI 는 차세 대 산 업 혁 명 ’ 이라고 발언했다 가 청 중들로부터거센 야 유를 받 은일 이사 회 관계망서비스 ( SNS ) 에서 큰 화 제가됐다”고전했다. 영국경제 주 간지이코 노 미스 트 가이 번 주 에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미국 인의 70% 이상이“AI 발전속도가 너 무 빠르 다”고우려했고미국공화당 원 의 6 8 % , 민주 당 원 의 77% 가해당의견 에 동 의하는 등 세 대와 정 치 적 입 장을 떠 나AI 기술에대한 반감 이커지는상 황 이다. AI를 향 한 반감 은해당 산 업에도 악 영 향 을 끼치 고있다. 액 시오스에 따르 면미국에서AI 데이터센터구 축 을 둘 러 싼 지 역 사 회 의거센 반 발로, 올해 1 분 기예정됐 던 데이터센터건 설 계 획 이 대거 취 소됐다. 미국 투 자은 행 모건스 탠 리는최근보고서에서“AI 데이터센 터구 축 과 관련한 대중의 반 발이사업 추 진에서구속 력 있는 제 약 요건으로 부상했다”고우려했다.AI 산 업이직면 한 부정적여론을해 결 하지 못 하면그 동안 누 려온 급속한 성장 세 도 둔 화할 수 밖 에없다는것이다. 하지만 AI 업계경영진들은 문제의 심각성을인지하지 못 하거나무관심한 태 도를 보이고있다고 액 시오스는 지 적했다. 주 요AI 연구소임 원 들이여론 의부정적기 류 와 관련해 놀 라 움 을 표 하면서도AI의등장을과거 ‘ 인터 넷 보 급 ’ 처럼거스를수없는흐 름 으로 치 부 하고있다는것이다.이 때 문에대중들 의 반 AI 정서를 누 그러 뜨 리려는 노력 도 현 재 보이지 않 고있다고 액 시오스 는전했다. 손효숙기자 “AI는혁명”축사에졸업생야유$美젊은층반감고조 ‘일자리축소하고환경파괴’불안 美청년 80%“AI에희망못느껴” 지역반발에인프라구축취소에도 “경영진들, 부정여론심각성몰라” 인공지능 ( AI ) 기 반 의 첨 단 감 시기술 이공공 치안 이라는 명목으로 확 산되 는가 운 데미국의한소도시에서AI 감 시 카메 라 도 입 문제로 주민 과 당국이 정면 충돌 했다. 미국 전 역 에서 번 지는 ‘ AI 감 시 카메 라갈등 ’ 의 축 소판이라는 지적이나온다. 1 6 일 ( 현지시간 ) 미국 워 싱턴 포스 트 ( WP ) 에 따르 면미국뉴 욕주 인구 5 만 2, 000 명의소도시 트 로이에서 주민 들 의 동 의없이AI를 활 용한 차량번호 판 인식 카메 라가 도심 곳곳 에 설치 된사 실이 드 러나논란이일고있다. 해당 카메 라는 감 시기술 스 타트 업 ‘플록세 이프티 ’ 가개발한AI 번호 판인 식기다. 플록 세 이프티는 미국 내 최대 규 모의AI 감 시 카메 라공급업체다. 플 록카메 라는단순히 번호 판만 읽 는게 아 니 다. 차량 의제조사와모델은물론 외관 찌 그러 짐 과 차량운 전자의이 념 성 향 이 드 러나는 범퍼 스티커, 차량 내 부 의 총 기거 치 대유무등까지상 세 히 파 악 해일 종 의 ‘디 지 털 지문 ’ 을생성한다. 미경 찰 은이 디 지 털 지문과전국 데 이터 베 이스를 동원 하면 차량 동 선을 실시간 추 적하는 게가능하다는 입 장 이다. 이장 치 가 살 인, 납치 , 차량 절 도 등 강 력범죄 를신속하게해 결 하는저 비용 · 고 효율 의도구인만큼일선경 찰 수사에적 극 활 용 되 는 중이다. 스티 븐 바 커 트 로이경 찰 부서장은 “거의모든 수사에 플록카메 라가 활 용된다”며 살 인2건을포 함 한강 력범죄 해 결 에기여 했다고강조했다. 하지만 주민 들은“무 차별 적 감 시”라 며강하게 반 발하고있다. 사법당국이 범죄혐 의가없는 무고한 시 민 의정보 를사전 동 의없이수집,개인의프라이 버 시를 과도하게침해하고있다는 비 판이다. 일 반 시 민 들의 동 선이수개 월 동안 민 간 기업의서 버 에저장 되 고, 공 권 력 이아무런영장 없이이를 손 쉽 게 조 회 하는것도문제다. 미국 전 역 에서발생한 오 남 용 사례 도 주민 들의불 안 을 증폭 시키고있다. 미이 민세 관집 행 국 ( I CE ) 이 플록 카메 라 데이터에 접 근해불법이 민 자 단속 에 활 용했다는 의혹이제기됐고, 캔 자 스 주 에서는한경 찰 서장이 옛 여자 친 구 를스 토킹 하는데 플록카메 라를 활 용 한 사실이알려 져 사 퇴 하기도했다. 플 록 카메 라에 반 대하는 프로 젝트 인 드 플록 ( DeFlock ) 에 따르 면현 재 미전 역 에 9 만 대이상의AI 감 시 카메 라가 가 동 중이다. 수스 틸트 로이시의 회 의 장은 “ ( 카메 라 설치 계 약 이 ) 비 밀 스럽 게진 행 됐으며, 조지오 웰 의소 설 1 9 84 의 ‘빅 브라더가보고있다 ’ 는공포심을 자 극 했다”고비판했다. 손효숙기자 빅브라더냐범죄예방이냐$美‘AI 인식감시카메라’갈등 주민들“무차별적감시”반발에 시·경찰당국,안전위한조치항변 뉴스로고·자막입힌합성이미지 생성형AI로간단하게구현가능 미용실^성형외과^식당‘AI 모델’홍보 가짜후기등소비자기만우려도 늑구사건^주민센터행정력낭비등 AI 기본법시행에도허위정보기승 ▲대전오월드를탈출한늑대 ‘늑구’가도 심을활보하는듯한 AI 합성사진. 해당사 진을제보한 40대남성은대전경찰청사이 버수사대에의해공무집행방해혐의로검거 됐다. 대전소방본부제공 Ӡ AI 합성사진을활용한가게홍보 게시물. SNS캡처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