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29일(금) ~ 6월 4일(목) A9 연예 전지현,구교환,지창욱,신현빈,김신록뭉친‘군체’ , 20일언론시사회열어“액션·서스펜스업그레이드” 연 감독의 신작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봉쇄된건물안고립된생존자들이 예측할수없는형태로진화하는감염자들 에 맞서는 내용을 그린 영화. 영화‘암살’ 이후11년만에스크린으로돌아온전지현 이생명공학교수이자생존자그룹리더권 세정역을,‘반도’,‘기생수더그레이’,‘괴 이’에 이어 영화 군체로 연니버스에 네 번 째합류한구교환이감염사태를일으킨생 물학박사서영철역을연기했다. 온라인동 영상서비스(OTT) 액션 장르를 휩쓸며‘액 션 대세’로 떠오른 지창욱은 둥우리 빌딩 보안팀직원최현석역을맡아하반신장애 를겪는누나현희를지게에업고감염자들 과맞서싸웠다. 영화‘얼굴’에서뛰어난활 약을 펼쳤던 신현빈은 생명공학부 교수이 자 특별 조사팀 공설희 역을 맡아 사건 해 결에나선다. 연기파배우김신록이정보기 술(IT) 업체 직원이자 현석의 누나인 최현 희역을맡아사건의극적해결에큰도움을 줬다. 연감독과주연을맡은전지현, 구교환, 지 창욱, 신현빈, 김신록은 지난 20일 오후 2 시서울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열린 군체의언론시사회및기자간담회에참석 해 연출 의도와 출연 소감 및 칸영화제 참 석후기등을밝혔다. 먼저연감독은“그동 안 작품을 해오면서 가장 관심 있는 내용 이휴머니즘이었다.‘인간다움이란무엇인 가’에대해오래작업하며생각해왔다. 이 번 영화의 첫 번째 시작점은 인공지능(AI) 이구동되는원리가무엇인가에대한고민 이었다. 그것을 연구하다보니 AI라고 하는 것이보편적사고의총합같은느낌이더라. 그보편적사고의총합의힘이너무커지다 보니 인간의 개별성이 너무 무력해지는 것 아닌가싶었다”고말했다. 이어“AI의세상이란어떻게보면집단지 성이 모든 걸 지배하는 세상인 것인데‘가 장인간다움이라고하는것은개별성이아 닐까’하는생각에서전체적인이야기를구 성하게 됐다”며“이런 세상에서 소수 의견 을낼줄아는권세정이라는인간을내세워 공설희와 엔딩에서의 연대도 그리고 싶었 다. 인간의연대라는것은집단지성과조금 의차이가있다고봤고그런지점을영화에 서보여드리고싶었다”고말했다. 연 감독은 영화의 엔딩 장면에 대한 연출 과 관련,“엔딩 장면을 어떻게 끝낼까 여러 고민이 있었는데 극장에서 나가시는 관객 들이좀더텐션을높게가져갔으면좋겠다 는생각을했다. 엔딩에담긴의미를설명드 린다면군체집단을이루는생명체들에대 한 리서치를 좀 하다 보니 군집 형태의 균 류나생물들은항상변이를만들어내더라. 이 생명체에 약점이 발견되면 전부 죽어버 릴수있는데변이체를만들어그개체들에 약점이 발견돼도 살아남기 위한 노력을 한 다고하더라. 이런생명체의일반적특성이 어떻게보면우리사회가하나의의견으로 통일돼 있을 때에도 소수 의견을 보호해야 만한다는주제적인부분에도잘맞닿아있 었다”고밝혔다. 생명공학 교수 권세정 역을 연기한 전지 현은평소출연작에비해액션신이적다는 분석에대해“권세정은생명공학교수이자 박사이기에‘교수님이액션을이렇게잘해 도 되나’라고 느끼실 정도로 하면 안 된다 고생각했다.연감독님과고민을많이했고 많이 절제했다. 권세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위기를 모면해 나가는 인물이기에 적절한 조절을 하면서 액션을 해 나갔다”고 말했 다. 전지현은군체가제79회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부문에 초청받아 최근 칸영화제 에 참석, 외신 기자 간담회 등을 진행한 소 감에 대해“칸에서 저희 영화를 소개하고 오히려에너지를받고온느낌이다. 저희영 화를소개하고감사한자리인데군체를소 개하고오히려큰힘을얻었다”고밝혔다. 극 중 좀비 사태의 시발점이자 빌런인 생 물학박사서영철역을연기한구교환은좀 비상태로변신한후표정과액션을어떻게 구현한것인지묻는질문에“서영철조차도 처음시도한연구이고해서본인도처음겪 어보는교류인거다. 어떤네트워크상태인 데 그래서 얼굴 근육과 온 몸을 같이 쓰면 서거칠게사용하려고했었다”고말했다. 구교환은이어“어느장면에서 (다른좀비 들과)‘통신이좀완만해진다’는개념일때 는 잠깐의 깜빡임으로도 통신이 이뤄지는 상태로 표현이 됐었고 권세정과 마지막 전 투에서는도저히통제가안되는상황에서 조금 더 근육을 써보기도 하고 했다. 이 모 든페이스액션들은연감독님의지도아래 표현했다. 감독님이먼저시범을잘보여주 셨다”고말했다. 극중좀비들과가장큰결투를벌이는최 현석역의지창욱은좀비역을연기한배우 들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좀비들을 처음 만났을때너무새로웠다. 분장과연기들이 너무감탄스러웠다. 그분들앞에서연기하 는것이그렇게편할수가없었다.영화를보 면서좀비의눈을그렇게유심히바라본적 은처음인것같다. 너무좋은연기덕에저 도좋은리액션을할수있었다”고말했다. 이어 군체에 참여하며 느낀 소감에 대해 “군체에서생존자들을지켜보면우리주변 에서 봤을 법한 사람의 본성들이 나온다. 그런 점이 재미있었다. 현석은 시나리오를 봤을 때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됐던 인 물이다. 위험에놓였을때가족을구하려는 마음들과또인간의어떤취약성같은것들 도잘표현됐다. 누나현희와의관계에집중 을많이했다”고밝혔다. 모신정스포츠한국기자 상상이상의 K좀비영화가탄생했 다. 연상호감독과전지현, 지창욱, 구교환이뭉친‘군체’가지난 20 일언론시사회를열고첫국내상 영에나섰다. 이날국내에첫선을 보인군체는기존국내좀비장르 에서여러단계진화한형식과규모 감, 긴장감등을선보이며올여름 흥행강자로급부상할것이확실시 된다. 연감독의기존좀비영화인 ‘부산행’이기차라는공간,‘반도’ 가고립된한반도에집중했다면군 체는스스로네트워크를형성해정 보를교환하며진화하고업데이트 되는새로운종의좀비들을통해 좀비자체의본질과변화를주목했 다. 연상호x전지현 ‘군체’, K-좀비영화새역사 (왼쪽부터) 영화‘군체’주연배우지창욱, 김신록, 신현빈, 연상호감독, 전지현, 구교환. 사진=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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