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5월 30일 (토요일) D3 기획 2026년5월30일토요일 ☞ 1면‘야구경기장쓰레기몸살’서계속 하 지만현장에선팬주도로이뤄진 막대풍선응원근절,일부지방자 치단체사업형태의다회용기도입을제 외하면눈에띄는변화는거의없는실 정이다. 16일찾은 서울 잠실구장은 협약의 현실을여실히보여줬다. 일부 매장에 서는 서울시가 2024년공급한 다회용 기에음식과 음료를담아 판매하고있 었지만,정작판매비중이가장큰생맥 주는여전히재활용이어려운 코팅종 이컵에담겨제공되고 있었다. 경기장 안팎의 매장 대부분에서도 일회용기 사용은별다른제한없이이뤄졌다. 한구단관계자는“맥주컵의경우계 약관계상브랜드로고노출이필요해 일회용컵을사용하고있다”며“다른구 장들도대부분비슷한상황으로알고 있다”고설명했다.미국등해외스포츠 경기장에선생맥주다회용맥주컵사용 이이미보편화된모습과는딴판이다.일 부매장은경기초반다회용기를쓰다가 도, 7회이후부터다시일회용기로전환 하는등운영기준도제각각이었다. 다른 구장역시크게 다르지않았다.19일광 주에선경기종료후분리수거공간주 변에각종쓰레기가뒤섞여있었고,경기 장반입이금지된병맥주까지버려져있 었다. 인천에선다회용기가일반 플라 스틱분리수거함에무더기로버려졌고, 고척스카이돔에도인근매장에서제공 하는보냉팩등외부음식포장재가곳 곳에방치돼있었다. 한구단관계자는 “최근젊은관중이늘면서경기중식음 료소비가크게늘었고,외부음식반입 도 많아지면서쓰레기배출량도 증가 하는것으로보인다”고설명했다. KBO 차원의관리체계부재도아쉬 운대목이다. KBO 관계자는 “연간전 체쓰레기발생량을 별도로 취합하고 있지않다”면서“쓰레기감소를 위해 KBO 차원에서별도로편성된예산도 없다”고 밝혔다. 또 2023년기후부와 의협약에따라,각구단은매년일회용 품사용량과다회용기도입현황등을 조사해제출하고있지만, 해당자료는 외부에공개되지않고있다. 일반폐기물집계기준도들쭉날쭉했 다.실제구단이제출한자료에따르면, 대구구장의폐기물발생량은광주의약 50배수준으로집계되는등구단별산정 방식에큰차이가나타났다.이학영의원 은“사람이많이모이는만큼폐기물발 생량은늘어날수밖에없는데,KBO및 구단의폐기물처리지침조차명확하지 않은점은큰문제”라고지적했다. 이동이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도“ ( 폐기물관리를 ) 지자체나대행업체 에만맡길게아니라, 구단과모기업들 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외부 음식반입과정에서도가급적다회용기 를 활용하도 록 공지하는 등 절실한 노 력 이필요한 시점” 이라고 짚 었다. ㋉㋈㋎᎕ ㋉㋍㋐᎕ ㋉㋐㋎᎕ ㋉㋈㋋㍗㋋ ㋉㋍㋋㍗㋇ ㋋㋐㋎㍗㋐ ㋊㋍㍗㋐ 㚜 ㋈㋊㋉㍗㋉ 㚜 ㋌㋎᎕ ㋎㋍᎕ ㋈㋉㋊᎕ ㋈㋌㋍㍗㋐ ㋉㋉㋈㍗㋊ ㋋㋈㋊㍗㋋ ㋈㋈㋊㍗㋍ 㚜 ㋈㋍㋊㍗㋋ 㚜 ᫥₁ⅩᲭ ㏖ⅩᲭὅܵⅮ㏗ “c㍠น᩹ ھ ජ᩵⁲ ೉⇍ ㏖೉⇍ܵⅮ㍠⼥〝 ᪦ᑎᛅⳕ⨵㏗ “지 난 해부터매대에서다회용 ‘꿈돌 이컵 ’ 과일회용컵을선 택 하도 록 하더 라고요. 꿈돌 이컵만선 택 한지 오래됐 어요.” KBO리 그 한화 - 두 산전이 열린 23일 대전한화생명 볼파 크. 경기중 생맥주 를담아 마신 다회용컵을반 납 대에 갖 다 놓 은한화팬 김 정미 ( 52 ) 씨 는“ 디 자 인도예 쁘 고사용하기편리한데다, 환 경에도도 움 이되는것 같 다”며 꿈돌 이 컵선 택 이 유 를전했다.이어“집에가져 가고 싶 을정도로 디 자인이 마 음에들 지만,소 유 보다공 유 가더 좋 은일아니 겠느냐 ”고 덧붙였 다. 팬들의이 런 자발적인 참 여는수치로 도확인 됐 다.대전시에따르면,시는지 난 해한화정 규 시 즌 및포스 트 시 즌 , 올 스타전등 총 8 1경기에 꿈돌 이컵약 34 만 7,000여개를 공급했는데, 이가운 데 33만 4,300여개가 회수돼반 납률 96.3 % 를 기 록 했다. 야구장 내 일회용 품 사용을 줄 이기위해시작한 다회용 컵사업이사실상안 착 한것이다. 특 히 디 자인차별화에공을 들 였 다. 대전시 자원 순 환과 관계자는 “팬들 이일회용 컵보다 다회용 컵을 선 택 하 도 록꿈돌 이와 꿈순 이, 구단 마 스코 트 ‘ 수리 ’ 등 디 자인요소를 강 화했다”면 서“예 뻐 서집에가져 갈 수있다는우려 도있었지만, 예상보다 시 민 ( 관중 ) 협 조가 훨씬잘 이뤄졌다”고설명했다. 관람 객 들도다회용컵사용에큰 불 편을 느끼 지않는분위기다.야구팬최 한영 ( 31 ) 씨 는“일회용컵도어차 피 쓰고 나면 통 로까지나와버려야하는 건똑 같 다”면서“가 격 차이도없는데 굳 이일 회용컵을고집 할 이 유 가없다”고했다. 대전시가야구장을다회용컵사업의 시 험 대로 삼 은것은경기장 특유 의관 람 문화 때 문이었다. 시관계자는 “야 구장은 시 민 들이 오래머 물며소비활 동을 하는 대 표 공간”이라며“야구장 에서성과가 나면다른영역에서도 충 분히다회용컵문화가확산 할 가 능 성 이크다고판단했다”고 말 했다. 사업초기에는 반 납률 이 높 지않아 걱 정도 컸 다. 대전시는 2024년대전구 장 ( 한화생명이 글 스 파 크 ) 에서9차 례 시 범 사업을진행했는데, 당시회수 율 은 8 5 % 수준에 머 물 렀 다. 구단과의협 력 은 성과를 끌 어 올린 배경으로 꼽힌 다. 한화구단은경기당 7, 8 차 례 전광판안 내 를 통 해 ‘ 다회용컵 반 납’ 을 독 려했다. 한화 관계자는 “ 친 환경관람 문화확산을위해다회용기 사용확대등의방안을시와함 께 지 속 적으로 검토 하고있다”고밝혔다. 대전=글·사진김형준기자 병뚜껑칸까지따로$외국인동참쉽게영문안내도 일반쓰레기뒤섞여골치$경기끝나면폐기물과의전쟁 “생맥주 마실때꿈돌이컵만써요”$반납률 96%, 대전구장의다회용컵안착성공기 市·구단마스코트디자인살려호응 경기당 7, 8차례반납안내도효과 한화팬최한영(가운데)씨가 23일KBO리그 두 산과 한화의경기가열린대전한화생명볼파크 에서다회용컵을반납하고있다. “여 기는타는쓰레기입니다. 병 뚜 껑 은따로 넣 어주 세 요.” 일 본 프 로야구 ( NP B ) 요미우리와 야 쿠 르 트 의 ‘ 도 쿄 더비 ’ 가 열린 5일일 본 야구의 ‘심 장 ’ 도 쿄 돔. 경기장 관중 석통 로 엔마 치 ‘ 작은분리수거장 ’ 이들 어서있는 듯 했다. 분리수거대는단 순 한쓰레기 통 이아니라 잘 설계된가구 처 럼 보 였 고 △ 타는쓰레기와타지않 는 쓰레기 △ 음식물 쓰레기 △ 플라스 틱컵 △얼 음 및 음료 폐기물 그 리고 △폴 리에 틸렌 테 레 프탈 레이 트 ( PET ) 병과 △ 병 뚜껑 분리수거 칸 까지별도 로 마련 돼있었다. ‘ 도 쿄 돔 시 티’ 유 니 폼 을입은 관리요원들은 분리수거대 를계 속 주시하며수시로가 득찬 수거 함을 빠 르게비 워냈 다. 분리수거항목눈에띄게$영문표기도 도 쿄 돔의분리배출풍경은국 내 야구 장과는사 뭇달랐 다.관중들은이미분 리배출방식이 완 전히 몸 에 밴듯움직였 다.일반폐기물은비 닐봉 지에담아버리 되,타는것과타지않는것을1차로구 분한뒤수거함에 넣 었다.아예 PET 병 과 뚜껑 을 양손 에따로 쥐 고와각각분 리배출하는모습도자연스 러웠 다. 가장눈에띄는차이점은 직 관적인안 내 체계 였 다.분리수거대 항 목은수거함 상단에큼지막하게 표 시돼있었고,일 본 어 뿐 아니라영어안 내 문구도함 께 적 혀 있어외국인관람 객 들도어려 움 없이분 리수거에동 참할 수있도 록 한것이다. 일 본 인 친 구와함 께 도 쿄 돔을찾았 다는 한 캐 나다여성관중은 “ 메 이 저 리 그 경기장에서도이 렇 게까지 세 분화 된경우는 드문 것 같 다”며 흥 미로운 듯 연 신 분리수거대사진을 찍 었다.경 기후에도 관중 석엔 쓰레기가거의보 이지않았다.일부관중은자 신 이만 든 쓰레기를경기장밖으로 직접 들고나 가기도했다.도 쿄 돔은 그렇 게 ‘ 폐기물 과의전 쟁’ 을 질 서와 시스 템 으로지 혜 롭 게관리하고있었다. 잠실,경기끝나면‘쓰레기산’해체 약 열흘 뒤인16일찾은서울잠실구 장의풍경은 달랐 다.이곳에도관리요 원이있었지만,역 할엔 차이가 컸 다.도 쿄 돔 요원들이분리된폐기물을 정리 하고수거함포화를막는데집중했다 면,잠실구장요원들은일반쓰레기 봉 투속 에서재활용품을다시 꺼내 분 류 하는작업에매 달 리고있었다.일반쓰 레기 통 과 플라스틱분리수거함 사이 에뒤섞여버려진다회용기를 따로 수 거하는일도이들의 몫 이었다. 경기가 끝 나자 2만3,000여명의관 중이한 꺼번 에 빠 져나 왔 다.이미포화 상태가된분리수거함 앞 에서관중들 의 손 은아예 갈 곳을 잃 었다. 결 국재 활용품과 일반쓰레기는 분리수거함 주변에뒤섞여 쌓였 고,일부 다회용기 수거함은 닫혀 있어관중들이수거함 을찾아 헤 매는모습도보 였 다. 잠실의 ‘ 폐기물과의전 쟁’ 은 그때본 격 적으로시작 됐 다. 관중이모 두빠 져 나간뒤여성9명, 남 성4명의 청 소노동 자가경기장안으로들어 왔 다.이들은 ‘ 일반쓰레기 ’ 로버려진 ‘ 종합쓰레기 ’ 를 일일이 손 으로다시분 류 했다. 노동자 들이 꼽 은가장큰 골칫 거리는치 킨 과 족 발 뼈 .일회용용기에 남 은각종국물 이노동자들의 바 지와 무 릎 을적시는 일은다반사라고했다.폐기물처리업 무를맡은B업체관계자는“ 밤 10시에 출근, 새벽 6시까지쉬지않고작업해야 겨우다음날경기를치를수있는상태 로만 든 다”고 말 했다.경기는 4시간도 채걸 리지않았지만, 경기장이 남긴 쓰 레기를정리하는데는 꼬박 8 시간이필 요했다. 도쿄=글·사진김형준기자 5일도쿄돔을찾은일본프로야구관중들이경 기도중쓰레기를분리배출하고있다. 日수거함, 관리요원이수시로비워 관중들질서있는분리배출쉽게해 잠실구장수거함,경기중이미포화 “새벽6시까지작업해야겨우정리” KBO 관리부재, 각구단들도소홀 판매비중큰생맥주,일회용컵여전 병맥주·보냉팩등외부쓰레기까지 도쿄돔은 분리수거 ‘홈런’ 잠실구장, 수거함 밖 ‘아웃’ ⋅⁝ܵⅮ⇞ ޥ Ქ⍕ ۉ ⋚㍠ⅅᗡ⶙߹ᔅ ⅅᗡ⶙߹ᔅ ㏖⭭㏗ ⍦׉⃱ ㏖㋉㋇㋉㋊㚰㋉㋇㋉㋌଍㏗ ۉ ⋚ ㏖ᑎ㏗ 16일롯데와LG의2026프로야구KBO리그경기가열린잠실야구장(왼쪽)과19일LG와KIA의경기가끝난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쌓여있는쓰레기.김형준기자 기획 2026년5월30일토요일 ( ) ㋉㋈㋎᎕ ㋉㋍㋐᎕ ㋉㋐㋎᎕ ㋉㋈㋋㍗㋋ ㋉㋍㋋㍗㋇ ㋋㋐㋎㍗㋐ ㋊㋍㍗㋐ 㚜 ㋈㋊㋉㍗㋉ 㚜 ㋌㋎᎕ ㋎㋍᎕ ㋈㋉㋊᎕ ㋈㋌㋍㍗㋐ ㋉㋉㋈㍗㋊ ㋋㋈㋊㍗㋋ ㋈㋈㋊㍗㋍ 㚜 ㋈㋍㋊㍗㋋ 㚜 ᫥₁ⅩᲭ ㏖ⅩᲭὅܵⅮ㏗ “c㍠น᩹ ھ ජ᩵⁲ ೉⇍ ㏖೉⇍ܵⅮ㍠⼥〝 ᪦ᑎᛅⳕ⨵㏗ - ( ) ( ) ( ) ( ) 한화팬최한영(가운데)씨가 23일KBO리그 두 산과 한화의경기가열린대전한화생명볼파크 에서다회용컵을반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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