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시진핑비핵화 침묵$ 美 전문가 “김정은에핵보유 자신감 줬다” ☞ 1면‘북중밀착’에서계속 이러한 변화는 시주석의전날 노동 신문 기고문에서도 예고됐다. 7년 전 방북 당시한반도 비핵화 중재자로서 ‘중국 측은 조선측을 지지한다’고 했 던시주석이이번엔국가 주권이나안 전을 ‘서로·쌍방이지지하자’며대등한 관계를강조한것이다.비핵화등한반 도문제가사라진자리는 ‘지역·세계평 화와발전공동수호’라는구호가채웠 다.북중관계가혈맹복원을넘어미국 견제와 국제질서재편에공동 대응하 는전략적동맹성격으로 발전하고있 음을보여준다. 김위원장이“우리당과정부는‘하나 의중국’원칙에입각하겠다”며대만문 제에대한 협력을약속한 것도 주목된 다.대만유사시북한의지원가능성을 열어두는 동시에미국의인도·태평양 전략견제를부각한조치다. 홍민통일 연구원선임연구위원은 “중국에서북 한의위상이한반도 내관리대상에서 지역·국제현안의공조및대미견제파 트너로달라졌다”고분석했다. 북한 매체들도이번회담 관련보도 에서체제와 자주성강조에주력했다. 노동신문등은중국매체와달리시주 석이제시한 4대글로벌이니셔티브와 외교·법집행·군대등 안보 교류 등은 보도하지않았다. 북한 주민에게영향 력이큰 경제협력과 관련한 구체적인 성과도언급을피했다.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경제협력은 원하지만 중국에종속되는 것은 경계 하려는 북한의의도”라며“ ( 북한의보 도행태는 ) 국방자주성을보호하려는 취지”라고했다. 다만 시주석의 7년만의방북 자체 에대해선대대적인보도를쏟아내면서 북중간우호분위기를한껏띄웠다.평 소 6개면으로 제작하는 노동신문은 이날 10개면으로늘려시주석의평양 일정을 상세히전했다.이날신문에실 린관련사진만 80장에달했다.조선중 앙TV도정규방송이시작하는오전 9 시부터평양을 찾은 시주석의일거수 일투족을영상으로 제작해보도했다. 시주석의공항 도착부터김위원장과 의회담등을특집편성한뉴스도 40분 간방송됐다. 金, 대만문제등美인태전략견제협력약속 7년 만에성사된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의방북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장에게핵무기를 포기하지않고도 국 제무대에복귀할 수있다는 자신감을 줬을 것이라고 미국 싱크탱크 전문가 가분석했다.북미간비핵화대화재개 를위해중국이나서줄것으로기대하 기는어렵다는게미국전문가들의중 론이다. 시주석은김위원장과의8일 ( 현지시 간 ) 평양정상회담에서북한 비핵화나 한반도 문제해결을 공개적으로언급 하지않았다.과거북중회담결과발표 에는북한핵프로그램종식을위해협 력한다는문구가들어갔지만지난해9 월김위원장의방중이후그런내용이 사라졌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 NYT ) 는짚었다. 미국싱크탱크전략국제문 제연구소 ( CSIS ) 선임고문으로 활동 중인시 드 사일러 ( 왼쪽사진 ) 전미국가 정보위원회 ( NIC ) 북한 담당관은 8일 ( 미동부시간 ) 한국일보와의전화 통 화에서“비핵화가핵 심요 구가아 닌 외 교 , 핵무기보유지위가대화의 걸림돌 이되지않는 외교를 할 수 있다는 자 신감을김정은이 얻 었을것으로 본 다” 며“이번회담에서가장주목해 야 할대 목”이라고 말 했다. 러시아의대 ( 對 ) 우크라이나전 쟁 공 조를계기로급 물살 을 탄 북러 밀 착이 2 019년이후 뜸 하던시주석의‘평양행 차 ’를견인했다.미국싱크탱크브 루킹 스연구소의 퍼 트리 샤 김 ( 오른쪽 ) 아시 아 담당 선임연구원은이날 본 보와의 서면인터 뷰 에서시주석이비핵화 얘 기 를 꺼 내지않은것과관련해“북한의비 핵화 거부가 워낙 단 호해공개발언의 효 과가 의 심 스러 워 진 데 다 , 깊 어진 북 러관계를감안할 때 자 칫 김정권과 더 소원해지는역 효 과만 생길 수있다는 게시주석 판단 일것”이라고 말 했다. NYT는 “김정은이중국과러시아라는 두 강대국 이 웃 과의사이에서 균형 을 잡 는 데 성공한다면핵무기개발에 더 거리 낌없 어질것”이라고내다 봤 다. 미국은여전히중국에대북 대화 중 재자역할을 바 라는 눈 치다.미국무부 는 평양 북중정상회담에대해 논 평해 달라는 본 보 요청 에대변인 명 의로“ 베 이 징 에서 ( 도 널드 ) 트 럼 프대통 령 과시 주석은 북한 비핵화라는 공유된목표 를 확 인했다”고간 단 히회신했다.미국 은 지난달 중 순 베 이 징 에서열린미중 정상회담이후공개한자 료 에서양국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재 확 인 했다고 밝혔 다. 그러나 중국이북미간 중재에관 심 을보일가능성은 희박 하다고미국전 문가들은 보고 있다. 사일러 고문은 “ 2 0 2 6년시진핑과 2 017 , 2 018년의문 재인을 비교할 수는 없 다”고 말 했다. 당시문 전 대통 령 은 북미정상 간 비 핵화 대화 중재자를 자임했다. 하지만 “시주석은그런역할이자신의격에 맞 지않고실 익 도 없 는일로여 길 공 산 이 크다”는게사일러고문 설명 이다. “다 른 나라 내정에간 섭 하지않는다는 중 국의원칙상 시주석은 남북 관계에도 개입하려하지않을것”이라고그는 덧 붙였 다.김연구원도“시주석이김정은 에게트 럼 프 대통 령 과의회담 결과를 설명 했겠지만 북미외교 재개를 독 려 하거나 지원하고있다는 증 거는 거의 없 다”고 말 했다. 중국이 추 구하는위상은반 ( 反 ) 서방 세력의맹주인것으로 보인다. 사일러 고문은“시진핑과 ( 러시아대통 령 ) 블 라 디 미 르푸틴, 김정은은미국의 쇠퇴 조 짐 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순 조 롭 다는시 각을공유하고있다”고 말 했다.미국월 스트리트 저널 ( W S J ) 은시주석이서방 에 맞 서중국중 심 의 단 결된전선을구 축 하려한다며이번방북은러시아와의 관계가 긴밀 해진김위원장에대해중국 의영향력을재 확 인하려는의도라고보 도했다.김연구원은“중국이북한의가 장중 요 하고영향력있는파트너로계 속남겠다는게미국과러시아등에시 주석이보내는 메 시지”라고 말 했다. 다만 시 주석과 김 위원장 간의정 치적신 뢰 가아주 튼 실한 것은아니라 는게전문가들 얘 기다. 사일러고문은 “북한을국제무대로 끌 어내려는시주 석의의지와 어 긋 나게 북한은 여전히 스스로를고 립 시 키 고있다”고 말 했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美싱크탱크전문가들분석 시진핑,북러빠른밀착에평양찾아 “비핵화, 역효과우려해안꺼낸듯” 中, 반서방세력의맹주역할원해 북미중재관심보일가능성희박 美국무부“미중비핵화목표확인” 북중정상, 우의탑 참배‘혈맹’부각 노동당 간부학교찾아전나무식수 김일성광장나란히선두정상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이방북 이 틀 째 인9일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과 함 께 조중우의 탑 을 참배 하고 북한 노동 당중앙간부 학 교를방문했다.전날정 상회담에이어‘북중전통우호계 승 ’ 메 시지를상 징 적으로부각하는동선으로 풀 이된다. 중국 관영신화통신과 국영중국중 앙방송 ( CCTV ) 에 따르 면시주석과부 인 펑 리위안여사는이날오전김위원장 및부인리 설 주와 동행해평양 모란봉 기 슭 에있는조중우의 탑 을 참배 했다. 오전10시40분 쯤 시주석부부가 차 량 으로도착하자김위원장부부가이 들을 맞 았다.북한군 악 대가양국국가 를연주했고 , 시주석과김위원장부부 는 묵념 후의장대분열식을관 람 하고 조중우의 탑 기 념 관으로이동했다. 신 화통신은“시주석과김위원장은19 5 0 년대중조 ( 북중 ) 가 함께싸운 것은양 측 모 두에영원한역사라는 데 인식을 같 이했다”고 전했다. 조중우의 탑 은 19 5 0년 10월 25 일중국군의한국전 쟁 참 전을 기 념 하기위해 19 5 9년 세 워 진 기 념탑 으로 , 북중 간 ‘혈맹’ 관계를 상 징 하는대표적장소로 꼽힌 다. 시주석은이어오전 11시 쯤 평양의 북한 노동당 중앙간부 학 교를 방문했 다. 김위원장은 학 교의상 징물 인조선 노동당 상 징탑앞 에서시주석을 맞 았 고 , 북중관계관련수 업 이진행중이던 강의실을 함께참 관했다. 학 교내 숲 에 전나무한그 루 도 함께심 었다. 차 이치 중국공 산 당중앙서기 처 서기와김재 룡 북한노동당중앙위원회정치국상무위 원 겸 중앙비서는 중국어와 조선어 ( 북 한 말 ) 로 “조중우의만고장 청 ( ▼ೌቪ䪩 ದኃ吞嗱 ·조중 우의는영원하리라 ) ”이 라고적 힌 식수표지석을제 막 했다. 시주석과김위원장은오후 1 2 시 3 0 분 시주석 숙 소인 금 수 산 영 빈 관에서 소규 모 오 찬 을 가졌다. 신화통신은 “양국정상이중조의전통우호관계를 공고히하고 심 도있는의견을교 환 했 다”며“시주석은 세 심 하게방문을 준 비해준 것에대해김위원장에게감사 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시주석은이 날오후국 빈 방문을 마 무리하고전용 기편으로 북한을 떠났 다. 전날 환 영식 과 마찬 가지로 공항에서는 의장대사 열·음 악 연주등성대한 환 송식이진행 됐다고신화통신은전했다. 베이징=이혜미특파원 시진핑, 오찬후방북일정마무리 北, 환영식때처럼성대한 환송식 북한 노동당 기관지노동신문은 8일김일성광 장에서시진핑중국국가주석의방북환영행사 를성대하게진행했다고보도했다. 평양=노동신문뉴스1 북한을 7년만에국빈방문한시진핑(왼쪽부터) 중국국가주석과부인펑리위안여사가 8일평양김일성광장에서열린 환영행사에참석해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과함께의장대를사열하고있다.이날행사에는김위원장의부인리설주도 함께했다. 평양=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부부동반 ‘밀착과시’ D4 북·중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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