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6월 20일 (토요일) 이란과 서둘러종전합의를 본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사면초가에 몰렸다. 미국 내대 ( 對 ) 이란 강경파와 정적 ( 政敵 ) 들부터전쟁파트너인이스 라엘, 협상에서이득을 취한이란까지 하나같이트럼프 대통령을 곤경에빠 뜨리고있다. 트럼프대통령은주요 7개국 ( G7 ) 정 상회의참석차 찾았던 프랑스에서돌 아오자마자출장중서명한종전양해 각서 ( MOU ) 의정당성과 협상 불가피 성을설파하는여론전에착수했다. 18 일 ( 현지시간 ) 새벽부터사회관계망서 비스 ( SNS ) 트루스소셜에줄줄이글을 올렸다.자신을비난하는자국내강경 파와반대세력을역공하고,합의를흔 들려하는이스라엘도단속했다. 반면 종전합의뒤유가가급락하고주가는 급등했다는사실을거듭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환멸과 한 계를느끼는기색이역력했다.전날G7 회의뒤기자회견때이란 초등학교오 폭사건을해명하는과정에서“전쟁은 끔찍한 ( nasty ) 일”이라고 토로한 그 는이날트루스소셜에“미국은평화에 전념하고있다”고적었다. 같은 날 공 개된미국 온라인매체액시오스인터 뷰에서는 “폭탄을 투하하는 한 그곳 ( 호르무즈해협 ) 은 자동으로 폐쇄된 다”며“이런일은세계적인공황을초래 할수도있다”고주장했다. 전쟁회의론자인 JD 밴스미국부통 령은2월말개전전후만해도백악관논 의에서소외되기일쑤였다. 그러나 4월 8일휴전합의뒤대이란협상을맡으며 당시부터협상쪽으로기운트럼프대통 령과사실상한배를탔다.이날도그는 트럼프대통령을엄호했다.백악관기자 회견에서트럼프대통령비판진영을상 대로“이란이합의를이행하지않는다면 우리는모든수단을강구할것”이라며 대통령을믿으라고요구했다. 이렇게 적극적인 반격의 배경은 MOU 체결뒤안팎 할 것없이트럼프 대통령에게불리해지고있는형세때문 이다.야당민주당은물론집권공화당 마저반발이적지않다. 대이란 강경파 가 대표적이다. 로저위 커 ( 공화 · 미시시 피 ) 연방 상 원군 사위 원 장은이날성명 에서“이란의 재 건을위해조성 될 3 , 000 억달 러 ( 약 4 50 조 원 ) 가미국인의세 금 으로 조성되는것은아 니 라해도 버 락 오 바 마 행정부가 2 0 1 5년 이란 핵 합의 에서건 네 주려던대가를 소액으로 ( 보 이게 ) 만들것”이라고비판했다. 트럼프대통령에게대들었다가공화 당 경 선 에서상 원 의 원 후 보 자리를 잃 은현역의 원 들도비난에가세했다. 빌 캐 시 디 ( 루이지 애 나 ) 상 원 의 원 은 “ ( 전 대통령로널드 ) 레 이건이무 덤 에서뒤 척 이고있다. 수 십년 사이 최 악의외교 정 책 실수”라고 말했다. 공화당의전 통적 보 수정 책 기조를 트럼프 대통령 이 뿌 리 째 흔들고있다는 뜻 이다. 존코 닌 ( 텍 사스 ) 상 원 의 원 도 “이란의우라 늄 농축 과 호르무즈해협통행 료 부과 를 막 지 못 하면서대리세력을지 원 하 라고 막 대한자 금 을건 네 는합의”라고 꼬 집었다. 美 공화당 강경파 “오바마보다 더퍼줬다”$ 사면초가 트럼프 ‘이란전종전MOU’ 커지는역풍 “최악실수$레이건무덤서뒤척여” 美의원들반발뒤엔네타냐후입김 모즈타바“조건부승인”비협조적 트럼프·밴스여론전반격했지만 60일협상일정시작부터지연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 MOU ) 서명에 또 다 른 전쟁당사국인 이스라엘이당황한기색이역력하다. 친 이란 무장정파 헤 즈 볼 라의 괴 멸을 위 한 레바 논내 군 사 작 전이 금 지되며전 쟁전 보 다운신의폭은줄 어 들었고,이 란 핵제 거등기 존 에 원 했던 목 표는결 국 달 성에실 패 했기때문이다. 이스라 엘에서 종전 MOU를 거부해야 한다 는 목 소리까지나오지만,JD밴스미국 부통령이이런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나서면서양국 간 갈 등의 골 도 깊어 지 고있다. 미국 뉴욕타임 스 ( N YT ) 는 18일 ( 현 지시간 ) 종전MOU 합의로 이스라엘 이불리한 상황에 놓 이게 됐 다고진단 했다. 우 선 이스라엘의가장 큰목 표였 던이란정권교체는실 패 했다.아야 톨 라 세 예 드 알 리하 메네 이이란 최 고지 도자를 제 거했지만, 전쟁을 거 치 며이 란 정부에서오 히 려강경파가 득세하 는 길 을 열어줬 다.전쟁종 료 과정에서 는MOU에“ 30 일내미 군 이이란 ‘근방’ 에서 철 수한다”는 내 용 까지 포함 되며 ‘ 미 군 을 몰아 냈 다 ’ 는강경파의서사까 지강화하는 빌 미를 제 공했다. MOU에는 이란의미사일전력이나 헤 즈 볼 라, 예멘 의 친 ( 親 ) 이란후 티 반 군 등이란의대리세력에관한 언 급도 담 기지않았다. 반면이란은미국이나그 동 맹 국으로부터 3 , 000억달 러 ( 약 4 6 1 조 원 ) 규 모의 재 건자 금 을 보 장 받 고 자 산 동결해 제 도 약 속 받 았다.해당자 금 은미사일전력개발이나대리세력지 원 에사 용될 수도있다는것이N YT 의 분 석이다. 이스라엘로서는 이란과 그 우호세력을 약 화시 키 고자 했던 목 표 달 성에사실상실 패 한것이다. 미국과이스라엘이개전주요 근 거로 내세 웠 던이란 핵 프로그 램 은 협상에 서 뒷 전으로 밀 렸다. MOU에는 “이란 은 핵 무기를 조 달 하거나 개발하지않 을것 임 을 재확 인한다”는내 용 이 담겼 지만이란은 1 9 7 0년핵확산방 지조 약 ( N PT ) 비 준 과 2 0 1 5년 포괄 적공동행 동계 획 ( J CP O A· 이란 핵 합의 ) 당시같 은내 용 을 약 속한 바 있다. 이렇다 보니 이스라엘내부에서는협 정자체를 보 이 콧 하려는 목 소리가 커 지고있다.이스라엘 언 론 타임 스오 브 이스라엘의 데 이비드호로비 츠편 집장 은 17일 칼 럼에서이 번 합의를“이란 침 략 자들에대한 재앙 적인 굴복 ”이라고 평가했다. 극우성 향 으로 분류 되는이 타 마르 벤 그비르이스라엘 국가안 보 장관은 최근 성명에서“트럼프의합의 는 우리에게구속력이없다”며불 복 을 선언 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오 히 려비난하 고나 섰 다.밴스부통령은 18일공개된 N YT 와인터뷰에서“이스라엘에서 벌 어 지는모든과민반 응 이이상하다”고 말했다.이 어 그는 백악관에서 열린 기 자회견에서“지난 3 개월간여러 분 ( 이스 라엘인 ) 의조국을지 켜 온무기의 3분 의 2는 미국인의 손 으로, 미국 납 세자의 세 금 으로마 련 된것”이라며“이스라엘 의가장 큰 문 제 가 미국대통령이라고 생 각하는이들은정신차리고자국현 실을 직 시하라”고일 갈 했다. 하지만이스라엘은협정을 곧 이 곧 대 로 수 용 하지는않을 태 세다. 로이터통 신에 따 르면이스라엘 군 은이날 레바 논 남 부 군 사통 제 구역을 추 가로지정 해공개했다. “ 레바 논을 포함 한 모든 전 선 에서 군 사 작 전을 즉 각적이고 영 구적으로 종 료 한다”는 MOU 내 용 에 정면도전하는모 습 이다. 이정혁기자 “재앙적굴복”이스라엘‘종전보이콧’목소리 이란정권교체목표도못이루고 강경파득세불러온최악의결과 “美합의구속력없어”불복주장 밴스“정신차려라”갈등심화 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이18일명예훈장수여식이열린미워싱턴백악관이스트룸에서연설하고있다. 워싱턴=UPI연합뉴스 JD밴스미국부통령이18일미워싱턴백악관대언론브리핑룸에서기자회견을하고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60일간‘무상통항’$이란산원유도수출재개 이들뒤에는대이란MOU 추 진과정 에서휴전중에도 교전을 멈추 지않는 바람 에트럼프 대통령과 틀어 진 베냐 민 네타냐 후이스라엘 총 리가있다. 네 타냐 후 총 리가미국우파 언 론인 및 이 스라엘에우호적인상 원 의 원 들을 활용 하는 수 법 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 해 최 종 합의안에영 향 력을 행사하려 한다고미 C NN 방송 이전했다. 트럼프대통령의조 바심 을이 용 해이 란은당장석유수출 허용 과동결자 금 해 제 라는인 센티브 를 확보 했다. 영국 파이 낸 셜 타임 스 ( FT ) 는한국에 묶 여있 다가 카타 르로 옮겨 진이란석유대 금 60억달 러 ( 약 9 조 원 ) 의동결이해 제될 예 정이라고 보 도했다. 그런 데 도 트럼 프대통령속을 썩 이는것은이란도마 찬 가지다. 이란 최 고지도자 아야 톨 라 세 예 드 모즈 타바 하 메네 이는이날 대 국민서면 메 시지에서“MOU를조건부 로 승 인했으며 향 후 협상 과정에서미 국의무리한 요구를 절 대수 용 하지않 겠 다”는 입 장을 밝혔 다. 설상가상으로 가 뜩 이나 촉박 한 후 속협상일정도 늘어 지게 생겼 다. 밴스 부통령은이날 회견에서“ 60 일간의협 상 기간이오 늘 시 작됐 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따 지면8월1 6 일까지다.밴스 부통령은 1 9 일로 예 정 됐 던비 핵 화 협 상을이 끌 기위해스위스를 방 문할 계 획 이었다. 그러나 백악관은이날 성명 을통해 방 문이 연 기 됐 다고 밝혔 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박지영기자 ☞ 1면‘호르무즈선박통과’에서계속 JD밴스미국부통령은이날백악관 브 리 핑 에서“간 밤약 1,2 50 만배 럴 이 넘 는 원 유가호르무즈해협을통과했다” 고말했다.전쟁발발이후 최 고 치 로 추 정된다. MOU 제5 조에 담긴 호르무즈해 협 재 개 방 조 치 가실 제 이행단계에들 어 간 것으로 해석된다.이란 최 고국가 안 보 회의 ( SNS C ) 는 이날 MOU 발 효 에 따 라호르무즈해협통과신 청선박 들에대해 최 대한 신속하게통 항 신 청 을 처 리해줄것을지시했다고 밝혔 다. SNS C 는 “ 60 일간 선박 에 어떤 수수 료 도 부과하지않을 것”이라며“호르무 즈해협통과를 희 망하는 상 선 은 사전 에 통 항 요 청 서를 제 출해야 한다”고 밝혔 다.영국해사무역기구 ( U K M T O ) 는 호르무즈해협의해상안 보 위협수 준 을 ‘심 각 ’ 단계에서 ‘보 통 ’ 단계로 낮 췄 다. 다만 60 일간의 ‘ 무상통 항’ 기간이 끝 나면이란이다시통행 료 를부과할가 능 성도 제 기된다. D9 美 ·이란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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