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3일(금) ~ 7월 9일(목) A9 연예 지난해 11월쿠팡플레이오리지널‘UDT 우리동네특공대’에서윤계상과함께코믹 과 액션을 선보였던 진선규는 남편들에서 마약반 에이스 형사 충식 역을 맡아 어느 날 갑자기 납치당하게 된 전 아내(강한나) 와 딸을 구하기 위해 아내의 현 남편(공명) 과 힘을 합쳐 구출 작전에 나서게 된다. 지 난22일서울삼청동의한카페에서스포츠 한국과의 인터뷰에 나선 진선규는 상대방 을무장해제시키는특유의사람좋은미소 와선한표정으로작품참여계기부터코미 디 장르에 대한 생각, 배우 공명·윤경호와 의촬영에피소드와관련한소회까지다양 한이야기를털어놨다. “시나리오를 볼 때 개인적으로 재미있거 나마음에들면머릿속으로금방상상이되 는스타일이에요. 혼자대사를읊으면서읽 는 스타일이죠. 남편들 대본이 딱 그랬어 요. 대사도 제 입에 잘 달라붙고 끝까지 가 는데멈출수없이재미있었죠.박감독님의 전작육사오를정말감명깊게봤거든요. 사 소한 사건 하나가 캐릭터들의 부딪힘을 통 해거대한코미디와화합의감동으로연결 되는 꽉 찬 이야기가 너무 좋았어요. 시나 리오 안에 감독님 특유의 상황 속 대사들 이살아있어꼭해보고싶었어요. 바로‘하 고싶다’고말씀드리고현남편을누가하느 냐여쭤보니공명이한다는거예요.바로공 명에게 전화해 출연 의사가 있는지 물으니 ‘형이하면저도너무좋다’고하더라고요. 저 또한 공명 배우와 다시 한 번 코미디로 만나게된다면너무좋을것같았죠.” 남편들의 전 남편 충식은 사건 해결에 있 어능력이출중한마약반에이스형사이지 만실제로는피도무서워하고높은놀이기 구도 못 타는 허당기 가득한 인물이다. 밖 에서는마약범들앞에서꿈쩍도않는용맹 한형사지만집에서는딸의마음에들고싶 어쩔쩔매는외강내유형캐릭터였다. “충식 캐릭터에는 현실에서 자녀를 대할 때의제모습이많이투영됐어요. 밖에서는 형사로서 직업적 전문성이 있는 인물이지 만그이외부분에서는허당기있는모습으 로 표현하려고 했죠. 전문적이고 인텔리적 인인물이지만한군데는뻥뚫린모습으로 표현하고싶었어요. 딸에대한애정표현이 라든지딸이시키는일은다하고제가실제 로도딸아이의종처럼살고있거든요. 그런 모습에서착안해사람냄새나는드라마를 강조하고싶었어요.” 류승룡, 이하늬, 이동휘, 공명과함께했던 전작 극한직업은 한국 영화 역대 흥행 3위 에올라있을정도로코미디장르로서정점 을찍었던작품이다. 특히극한직업에서함 께했던공명과 7년만에코미디장르로다 시 뭉쳤기에 진선규로서는 남편들의 글로 벌흥행에대한부담이적지않게느껴졌을 것이다. 특히이번에는영화의메인타이틀 롤을맡았기에진선규의어깨위에놓인짐 이꽤무겁게느껴지지는않았을까. “전작과의 비교나 신작에 대한 염려는 어 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죠. 전작 이국내최고코미디라는기준선이있으니 까요.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는 것도 감안 했습니다. 하지만‘그걸 생각해서 더 잘해 야지, 무언가를 더 만들어내야지’하지는 않았어요. 그저이이야기에맞는스타일과 감독님이쓰신글을영상에잘공유해나가 자고생각했죠. 솔직히아쉬운평가를들었 을때서운하지않다면거짓말이겠지만, 코 미디라는장르자체가모든사람의취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는 어렵잖아요. 좋은 배 우들과함께작업한행복이고스란히작품 에어우러졌기에만족감이큽니다. 이작품 을맡았을때처음부터메인타이틀롤이라 는거창한마음은없었어요. 누구를이끈다 는게제게는여전히부족한면인것같았거 든요. 그런데 이번 영화를 보신 주위 분들 이‘네가주인공으로서잘이끌고가더라’, ‘충식에게서 남성적 매력이 느껴진다’는 칭찬을해주셨어요. 평소들어보지못한말 이라쑥스러웠지만한편으로는제가이작 품을 많이 애정한 만큼 그 마음 덕에 충식 의매력을멋지게담아낼수있었던것같아 요.” 남편들은 진선규를 필두로 공명, 김지석, 윤경호, 전소민등이른바‘황금라인업’의 시너지가돋보인다. 현남편민석역의공명 과는 냉동 창고 발가락 신 등 코믹 장면을 탄생시켰고 최근 충무로 대세로 떠오른 윤 경호는 현장에서 누구보다 사랑받은 분위 기 메이커였다.‘런닝맨’의 예능 이미지만 각인하고있던전소민은예상외의코믹장 면에서뛰어난연기력을발휘했다. “극한직업이후다시만난공명은마냥막 내가아니라자기입지를탄탄하게다진듬 직한배우가돼있었어요. 냉동창고발가락 장면의 촬영은 정말 절친인 공명이어서 가 능했던 것 같아요. 시나리오에‘숨을 쉬기 위해발가락으로 (얼굴위) 비닐을뜯는다’ 고돼있는데공명과리허설을해보니발가 락을 상대방 목 안에 깊이 밀어 넣어야 비 닐이겨우뜯기더라고요. 먼저깨끗이발을 닦고해당장면을촬영했죠. 첫테이크에바 로성공했고배우들사이에믿음이없었다 면절대못해냈을장면이에요. 윤경호배우 는현장을매번유쾌함으로가득채워줬어 요. 냉동 창고 장면은 일주일 내내 밤샘 촬 영이었고액션신도있어모두지칠법한환 경이었는데 윤경호 배우가 있으면 다들 낄 낄거리며수다떠느라현장분위기가즐거 웠어요. 윤경호배우와액션합을맞춰보니 몸도엄청날렵하고액션에있어프로페셔 널한감각이느껴지더라고요. 윤경호와액 션신에서 짜릿한 쾌감도 느꼈습니다. 전소 민배우는적은분량임에도완벽하게준비 해 오는 진지한 모습을 보고 배우 대 배우 로서너무놀라웠어요. 덕분에순간적인아 이디어도훌륭한장면으로완성될수있었 죠.” 모신정스포츠한국기자 “박규태감독코미디 향한로망있었죠” 넷플릭스영화‘남편들’ 진선규 넷플릭스시리즈‘남편들’포스터. 사진=넷플릭스 배우진선규사진=넷플릭스 배우진선규가넷플릭스영화‘남편들’로무더운여름을큰웃음한방으로평 정중이다. 한국영화중역대흥행기록 3위에해당하는‘극한직업’의마형사 역으로코미디장르에서굵직한웃음보증수표로통해온그가영화‘육사오’ 로충무로웃음제조기로떠오른박규태감독과손을잡고내놓은남편들은범 죄조직에납치당한아내를구출하기위해얼떨결에힘을합친전남편과현남 편의예측불허구출대작전을그린코미디액션영화다. 지난 19일첫공개된 남편들은공개 3일만에글로벌톱(TOP) 10 비영어영화 2위를기록하며글로 벌흥행에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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