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13일 (월요일) D2 창간기획 창간기획 2026년7월8일수요일 4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한 박상 우 ( 26 ) 씨는 올해 고려대 양자대학 원에입학했다. 그가연구하는 ‘양자 센싱’은 자기장부터진공 상태의우 주 현상까지, 인간의눈이나 현미경 으로볼수없는미세한 세계를정밀 측정하는 분야다. 공학보다 ‘돈’이 덜되는기초과학분야로,걸음마단 계인양자 학문 중에서도 비주류에 속한다. 그럼에도박씨는입학원서를쓸때 1초도고민하지않았다.수억원대성 과급을보상받는대기업이나고소득 이보장되는 의대진학을 고민한 적 도 전혀없다. “어떤 삶을 살게될지 알 수없는 불확실함이오히려기대 됩니다.안정적인분야는아니지만평 생연구해볼 가치는있다고 보여요. 인류가세계를이해하는방식을조금 이라도확장해보고싶거든요.” 한국일보는한국이공계의미래에 대한우려가가득한가운데묵묵히연 구자의길을걷고있는젊은과학인 재10명을 만났다.이들이과학을계 속하는 원동력과 우리사회가 왜과 학을놓지말아야하는지들어봤다. 동아리만들어서라도,우주로 “그래도 포항공대인데, 실망을 좀 했던기억이나요.” 나로호 발사를 계기로 항공우주 공학자를꿈꾸게된김경민 ( 19 ) 씨는 대학 입학 직후 느낀 소회를 이렇게 회상했다. 한국 최고의이공계대학 중 한 곳이니비행기나 로켓을 직접 만들어볼수있을줄알았다. 그런데 실습은커녕‘로켓공학’과목이2년에 한번씩열릴뿐이었다.“항공우주분 야를연구하려면기계공학과에서열 역학, 고체역학, 유체역학과 같은 기 초이론수업을‘주워모아’듣는게최 선이더라고요.” 국내 4년제대학 중 학부에 ‘항공우주공학’ 전공이개설 된대학은서울대등 16곳으로, 포항 공대는해당전공이없다. 김씨처럼학교수업에아쉬움을느 낀포항공대학생들은 2년전동아리 를 만들었다. 논문 스터디는 기본이 고 로켓 부품을 구해소형발사체를 직접조립해보고연간 두 차례발사 도했다. 한 번발사할 때마다 1,000 만원정도들고발사장이있는전남 고흥까지기자재를싣고이동해야하 지만,그럴만한가치가있다는게학 생들의얘기다. 동아리회장을 맡고 있는 주의강 ( 21 ) 씨는 “우주 분야는안보와직결 되는 경우가 많아 해외선진 기술이 공유되지않아,기체를직접제작하고 발사하고실패해보는경험이매우중 요하다. 맨땅에헤딩하는 심정으로 부딪쳐봐야하지않겠냐”고했다. 특 히미국 항공우주국 ( NASA· 나 사 ) 의유인 달탐 사우주선인아 르테 미스 2호발사를계기로우주학도들 의도전의식은 더 욱 불 타 오 르 고있 다. 정부 차원의지속적인 관 심이더 욱 중요해진이유다. 한국과학기술 연구원 ( KAIST ) 항공우주학과에재 학 중인장정우 ( 20 ) 씨는 “장기 프 로 젝트 를꾸 준 히 끌 고 갈 수있도 록 제 도적으로지원이보장된다면우주학 도들의진로 불안도 해소되고, 연구 에 온 전히 집 중할 수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기초과학사명다하겠다는책임감 대구경 북 과학기술원 ( DGIST ) 뇌 과학전공 2학년인유민 ( 21 ) 씨는 고 교재학 당 시약 대와 생명과학과 중 고민하다연구자의길을 택 했다. 주 변 에선 의아한 시 선이 따 라 붙 었다. <12·끝>그래서한국은 㖐 ⋚ܶ ۅ ⼢ܽ߹⼽ᝉ 㖐 한국과학인재 10명인터뷰 “질병의근본원인연구하고싶어” “세상에없던기술개척하고싶어” 고소득보장된안정적미래보다 한국맞춤형연구·기술창업의욕 수업기회드문발사체연구위해 동아리만들어조립·발사하기도 “정부기초학문예산투입늘어야 지속적연구·상용화경쟁가능” 지식의경계넓히고, 더나은 세상 만들고$ “그래서과학” 떠난다고외면말라$해외체류인재들, 세계와 한국‘두뇌연결’자산으로 㐮℡೉㍠೉߹ᾎ೉ᲩᾹܵᲭ᫩⪦ろさ ᾏώ ㍛ ⼅⎉⢵⅁ ھ ⎉౮㏖ v㏗ඍⅎ℅ሥ Ჭ᪦〥 ۅ ᗉ⇚⼥ᔁ⇥⼽ ٹ ⼩ᯡ ⅑ٕළ ഝ⨹᫺➱ י 㐯 ᭪☍⿍ ㏖㋉㋐ᬁ㍘᫥₁೉߹ ھڍ ⼢ᝉᗞ᩵ ۅ ⇞㏗ 㐮்፵、ᗥ᩵᫺ ھ Ქ⅚ᝑ ۅ ㍛ ❝⎍߹ ۉ Ᾱܵሥ ᫺Ⅾ׉౮᫺ᓽ⼥⼥ ⼶ ھ ⁹⋅ᝍὅ᫩ඍ ⼡ ک ⳕ㐯 Ⅾ⇞⁹ ㏖㋉㋇ᬁ㍘Œ vçó⼶ ھ ⁹⋅ ھ ⼢ ۅ ⼢ᝉ᪦㏗ 㐮⿍⽒க ۅ ⼢㍘᫥὚⋚Ჵ℅ሥ᫩⽒Ᾱܵ ℽው∁ ㍛ ජ὚⅁க⎑〡Ⲃ〝෥Ᾱܵ ঁᇭ ב ٌ㐯 ⃩ᗅ ㏖㋉㋈ᬁ㍘1cvçóக ۅ ⼢⇍ ھ ⼢ᝉ᪦㏗ 㐮ᗡඍ♽ᱭ⪉ⲁᾎ⅁⫽⼡ᐹᲭ⾡Ჭ Ἅℽໝώ⇥⹑℅ሥ⇊⁲⼥ چ ⾡ ㍛ ⼢ 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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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씨가연구중인분야는양자 컴퓨 터의 핵 심부품인 ‘양자 단일 광 자 검 출 기’ 소자기술.미국과중국등강대 국을 중심으로연구경 쟁 이치열해지 고있어, 훗날 한국 첨 단과학 기술에 보 탬 이되길 바 라 며 연구하고있다. 강씨는이공계인재로서연구자의 길을계속걸을지망설이는이들에게 꼭 하고싶은말이있다고했다.“우리 나라는과거에비해 투 자도기술인 프 라도 많이나아 졌 어요. 지금 가장 부 족 한 건 ‘사 람 ’입니다. 두려워하지말 고의지를가진분들이많이도전했으 면 좋 겠어요. 돈을 많이 버 는 것 도중 요하지만 세상을 더살기 좋 은 곳으 로 바 꾸고싶지않나요.” 특별취재팀 은 점 수를받았다. 영 우 빈 교수가 한국행을결정한 데 에는한국정부의해외우수과학자유 치사업인‘ 브레 인 풀플러 스’를 통 한정 주여 건 개선이 큰영향 을미 쳤 다.그는정부와대학으 로부터초기정 착 금은물론,실험공간 및 고가장비에대한접 근 보장등다양 한지원을 약 속받았다.국내최고수 준 인 카 이스 트 의연구 환 경에도 만 족 했 다. 그는 “ 카 이스 트 는연구실간 칸막 이가 낮 아다학제적 협 업이매 끄럽 다는 장 점 이있다” 며 “ 특 히재 료 과학과전자 공학간경계가 낮 아,재 료 에서소자 및 시 스 템 으로연구 지평을 넓 히려는 내 목 표 와 완 전히부 합 한다”고말했다. 영 우 빈 교수는‘ 높 은자 율 성’도 카 이 스 트 의강 점 으로 꼽 았다. 그는 “연구 주제선정에있어교수에게 큰 자 율권 을부여하고, 도전적연구를장려하는 문 화 가불확실성이 큰 미래기술을 탐 구하는데매력적”이라고했다.행정업 무 전 담 직원을 배 치해주는등대학측 의세심한지원도 낯 선한국생 활 에 큰 도움이 됐 다고했다. 정착어려워도여전히인적자산으로 다만 글 로 벌 인재들을어 렵 게한국 에유치해도 완 전히정 착시키 는 건별 개문제다.정부가최수진국민의 힘 의 원실에제 출 한자 료 에 따르 면, 2021년 부터지 난 해까지 영 우 빈 교수처럼 브 레 인 풀 사업을 통 해국내유치된해외 과학자 ( 한국국적포함 ) 는 총 7 24명이 다. 그 러 나 브레 인 풀 사업 종료 후에 도국내에남은비중은 3 6.4 % ( 2024년 기 준 ) 로 집 계 됐 다.10명중 6명은 한국을 떠 나는 셈 이다. ܶ⇊⿍〲 㜬ᑱนᗞ᩵⼢⃍⅙㍘㐱⼥ܶ㐱℉⼽⁁ᾙ᫥Ᾱܵ⋚ℽഡ ⼥ܶܶ⇊⅙℡ މ ܶ᩵ሉ⅍ ⅁ඍ ㋈㋍㋊ ⼥ܶ ㋈㋌㋍ ᗁܶ ㋐㋐ ℽᅉ ㋌㋉ ⋚ܶ ㋋㋉ ⳕ⩭ᱭ⪍ ㋋㋉ ߹⪉ ㋈㋍㋌ Ᾱܵᝍὅ ھ ⼢ ㋉㋈㋉ v)ó㍠⃾⼲ ㋈㋐㋈ ⅙Ᾱ ۅ ⼢ ㋈㋍㋈ ᪦ᑎ ۅ ⼢ ㋈㋇㋎ ℡὆⼢ ㋌㋊ ܶ੽⃩⠡⁁ܶ⅁çó@ ⅁ⅵ⿍〲 㜬ಱ⃍ ᑎ 㜬 ⅙ን ۅ ⼢߹ᯩ⇞ᚽ⭾Ჩᝉ (최수진국민의힘의원실제출) 㜬߹׍ ㋉㋇㋉㋈㚰㋉㋇㋉㋌଍ 합 계 7 2 4 명 ☞ 1면에서계속 전문가들이내국인인재의해외유 출 을 막 고,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기 위 한 대전제로 ‘이공계 장기비전 설 정’을 거 듭 강조하는 이유도 마 찬 가 지다. 차 석 원 서울대 공학연구원장 ( 기계공학부 교수 ) 은 “10년, 20년 뒤 우리사회가 궁극 적으로원하는기술 발전과제가 무엇 이고, 신 기술을어 떻 게실 용 적으로 활용 할 것 인지정해 져 야 구체적행동 계 획 도 만들어진다” 며 “확실한 장기비전과 이를 뒷 받 침 하는체계적정 책 지원이있다면,연구 자들은 처우가 좀 부 족 해도 미래가 능 성을 보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동기가된다”고설명했다. 차 원장은 이같은 사례로 중국의 대 표 적 혁신 도 시 인선전 시 가 10여년 전부터주 창 해실현 시킨 ‘공공교 통 전 면전동 화 ’를 제 시 했다. 전면전동 화 는선전 시 의모든 택시 와 버 스를전기 차로 전 환 하고, 도 시 공해의주된원 인으로 지목 됐 던내연기 관 스 쿠 터를 전부전동스 쿠 터로만든다는구상이 다.실제 취 재 팀 이지 난 4 월 선전을방 문했을때모든대중교 통 과스 쿠 터는 물론,일부 산 업 용화 물차까지전동 화 가 완료돼 있었다. 예 측가 능 한장기비전제 시 가선행 돼 야 하지만, 처우 수 준 과 연구 환 경 은 꾸 준 히개선해나가야 할 과제다. 스 위 스국제경 영 개발원 ( IMD ) 이지 난 해발 표 한 ‘세계인재 순위 202 5 ’에서 한국의인재경 쟁 력 순위 는 69개국중 37위 로전년보다 11계단 추락 한역대 최 저 수 준 이었다. 한국은 △ 외국고급 인재유치 ( 61 위 ) △ 삶의 질 ( 41 위 ) △ 기 업내 근 로자 동기부여 ( 42 위 ) △ 두 뇌 유 출 방지지 표 ( 4 8위 ) 등분야에서 낮 ⼥ܶ⇞◲ጩ 㜬⼽⁁⁹ᯡ ۅ ⼢⅙⃩⠡᩵ᾎ ۅ ⇥ ≎ንろܶ੽ᾙ♽ጡ⼥Ᾱܵ⅙℡ ᠍⋚ 36.4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카이스트) 교정 에 서있는 영우빈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부교수. 본인제공 정주여건개선,인재데려와도 지원끝나면한국떠나기쉬워 “인재들해외인맥, 나라에도움” 호주·인도등체계적으로관리 게티이미지뱅크·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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