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13일 (월요일) D5 기획 당직잦고 의료 사고 부담$ 의사 사라진신생아중환자실 신생아중환자실 ( NICU ) 이있는 종 합병원10곳중1곳은최근 5년사이이 시설운영을 중단한적이있는것으로 확인됐다. 대를이을전공의가 급감한 탓에잦은당직등과중한업무에시달 려온전문의가병원을떠난결과다.정 부는의사들이신생아중환자실을지킬 수있도록 의료 사고 부담 완화 등정 책을 내고있지만 소아청소년과 의사 를할전공의를끌어들일뾰족한수가 없는게현실이다. 5일 보건복지부에따르면최근 5년 ( 2021~2025년 ) 간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107곳이었다. 이기간 1년이라도 신생 아중환자실가동을 멈춘 병원은 서울 미즈메디병원·한일병원·가톨릭대여의 도성모병원, 경기중앙대광명병원·인 제대일산백병원, 광주전남빛고을여성 병원, 경북구미차병원, 경남창원한마 음병원, 울산더프라우병원,제주제주 한라병원등 10곳으로모두종합병원 이었다. 신생아중환자실인력난은지난달 28 일열린‘분만인프라회복을위한정책 포럼’에서상급종합병원인전북대병원 의김진규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사직 을 선언하면서불거졌다. 그런데복지 부 통계를 보면상급종합병원보다 규 모가 작은 종합병원급에선 의료진을 확충하지못해신생아중환자실을폐쇄 한곳이이미많다는사실을알수있다. 대한신생아학회가 3일 ‘대통령과 국민께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의사 가없어지방의여러중소NICU가 문 을 닫았고이제는 수도권중소병원들 마저인력난으로 흔들리기시작했다” 며“전국의신생아중환자실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밝힌 데는 이같은 배경 이있다. 신생아중환자실은임신 37주 전태 어난조산아,출생시체중이2.5㎏을밑 도는 저체중아를 비롯해출생전후로 건강에이상이있는 아기들을 집중 치 료하는 곳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중에서도 신생아 세부 전문의가 주로 책임진다. 출산율 감소에도 고위험신생아 비 중은 오히려 늘고 있어 신생아중환 자실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 다. 국가데이터처에따르면전체출생 아중조산아비중은 2014년 6.68%에 서2024년10.13%로,저체중아비중은 5.71%에서7.76%로증가했다. 의료계에선신생아중환자실을맡을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이들을 뒷 받침할전공의마저충원되지않으면서 붕괴직전에처했다고본다. 김선민조 국혁신당의원실에따르면신생아중환 자실근무전공의는 2018년278명에서 2022년 155명, 2023년 102명으로 감 소하다 의·정갈등이터진 2024년엔 8 명으로주저앉았다. 2025년 22명으로 소폭 늘었으나 올해 3월기준 19명으 로다시줄었다. 전공의가신생아중환자실을기피하 는이유로는적은인력에따른잦은당 직이 꼽 힌다. 격 무에시달 릴 게 뻔 해 젊 은의사들이 찾 지않는다는 얘 기다. 신 생아중환자는치료난도가 높 아의료 사고 가 능 성이 큰점 도전공의가 관심 을 갖 지않는 요인이다. 김교수는 “아 무리 높 은 연봉 을준다고해도사 람 을 구하기어 렵 다”고 토 로했다고한다. 신생아중환자실 인력부족은 결국 환자피해로이어 질 가 능 성이 크 다. 전 북 지 역 만 보면전북대병원신생아중 환자실이문을닫을경우 관련 시설운 영병원은 원광대병원, 전주 예 수병원 두 곳만 남게 된 다. 신생아 중환자를 받을병원이줄어드는데다두곳에환 자가집중 될 수록업무 부담이커진의 사가의료현 장 을떠나는 악순 환이 발 생하기 쉬 운상황이다. 지 역 의사제, 공공의대를 통해 앞 으 로 소아청소년과 등 필 수 의료진을 확충할 수 있 긴 하나 실제의사 배출 은 2033년부터라 수년을기다려 야 한 다. 복지부는 그 전 까 지의료 사고 부 담완화정책이신생아중환자실에서일 할 의사를 늘리는 데기여하 길 기대하 고있다. 4월국회를 통과한 의료분 쟁 조정 법 에따라 고위험 필 수의료 행 위에대한 형 사 부담은 줄어 든 다. 또 분만·소아· 응 급등 필 수의료전문의의의료사고 배상보 장 한도는 17 억 원에서18 억 원 으로 올 랐 다. 복지부 관 계자는 “ 필 수 의료에종사하는 의료인들이의료 사 고부담을 덜 고진료에전 념 할수있도 록 안 전 망 을강화하 겠 다”고 말 했다. 세종=박경담기자 “주 100시간근무탓수면부족$중요한판단놓칠까봐두렵다” “24시간전화가 오면병원으로 뛰 어 갑니 다. 잠 을제대로못자서중요한 순 간에 판 단을 잘 못할 까 봐 , 그게가 장 두 렵습니 다.” 이병국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청소 년과 교수는 5일 본보에이 렇 게호소 했다.이교수는 2020년 7월부터이병 원신생아중환자실 ( NICU ) 을 지 켜왔 다. 사명감으로임했지만,이곳에서일 한 뒤 이교수의일상은 송 두리 째 사라 졌다. 응 급 분만이 잡 히거나 초 미 숙 아 상태가 나 빠 지면 새벽 에도 병원으로 향 했다. 24시간 대기해 야 하는 ‘온 콜 ’ 근무다. 병원에서당직 촉탁 의 ( 계 약 직의사 ) 를 두고 있지만, 고위험신생아 진료 는전문의인이교수 몫 이다.이교수는 “당직 촉탁 의가있어도 32주미만의미 숙 아가태어나면제가현 장 으로올수 밖 에없다.의대수업중 ( 병원에서 ) ‘ 콜 ’ 을 받아서 속 도위 반까 지하며병원으 로달려간일도있다”고 덧붙였 다. 지난 3일대한신생아학회가 정부에 신생아진료인프라 대책을 촉 구한 배 경에는이 렇듯 , 한계에 몰 린의료현 장 의위기감이있다. 학회는 ‘대통령과국 민께드리는 호소문’에서신생아 분과 전문의인력난이수도권중소병원 까 지 확산되고있고,“비수도권은 재 난에가 까 운상황”이라고밝 혔 다. 꾸 준히이어진 저출생으로 고위험 신생아 와 전문의수요도 줄지않았 냐 는 질 문이 나오지만, 의료 현 장 의 대 답 은 다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따르면, 국내출생아 수가 2003년 49 만 3,471명에서2024년 23만28명으로 53.4%감소하는 동 안 , 분만 의료기 관 은 1,371 개 에서 400 개 로 70.8% 줄었 다. 고령산모 증가 등으로 고위험신 생아비율은 2018년19.2%에서2024년 22.9%로오히려증가 추 세다. 실제이교수가지 키 는 20병상 규모 의NICU도가동 률 100%를 넘긴날 이 많아 주 7일근무가일상이다. 24시간 이상 연속 근무를 하는일도 많다. 이 교수는 “일주일근무시간이90~100시 간이 넘 는다”고했다. 이런 상황은 특 정병원만의문제가 아 니 다. 장윤 실대한신생아학회 장 ( 삼 성서울병원소아청소년과교수 ) 은“의 사들을만나면‘언제 까 지 버틸 수있을 지모르 겠 다. 1~2년더 버틸 수있을 까 ’ 라는 말 을 많이 듣 는다”며“미 숙 아는 24시간 상태를 살펴야 해업무강도도 높 고인력도 많이 필 요하지만, 신생아 진료를 하 겠 다는 사 람 은 부족하다” 고했다. 비수도권은 더어려운 실정이다. 윤 영아서울성모병원소아청소년과교수 는“수도권대 형 병원에는그나마교수 가여 럿 이지만,지 역 에는한두명이365 일대 응 하는 곳이수두 룩 하다”며“한 명만 빠져 도 병원전체의신생아진료 망 이흔들리는지 속 가 능 하지않은구 조”라고 말 했다. 정부는NICU를중 심 으로지원정책 을 펼 치고있지만, 현 장 에선체감하기 어 렵 다는분위기다.대한산부인과의사 회에따르면NICU가없는산과, 산과 전문의가없는NICU 같은 ‘인프라불 일치’ 병원이전국 130곳에이른다. 김 재연 회 장 은 “최근 출생아 수 반 등 기 조는인프라붕괴를 막 을마지 막골든 타 임”이라며“이를 놓 치면대한민국의 모자의료보건체계는영구적으로회복 불 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강조했다. 원다라·변태섭기자 의료진이2024년3월분당서울대병원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신생아들을관리하고있다. 정다빈기자 5년새종합병원10곳중1곳운영중단 조산^저체중고위험신생아증가세 전공의는올해19명,인력난심각 신생아학회‘대통령호소문’발표 “연봉높여도일할의사가없다” ‘격무’전북대병원교수최근사직 전북 2곳남아, 환자피해불보듯 지역의사제로확충까진수년남아 Ჩ᪦Ἅ⋚〡⅙Ჭ ߅ ᓽ⇍ ھ ℡ᯡ ㋉㋇㋈㋏଍ ㋉㋇㋉㋈଍ ㋉㋇㋉㋉଍ ㋉㋇㋉㋊଍ ㋉㋇㋉㋋଍ ㋉㋇㋉㋌଍ ㋉㋇㋉㋍଍㋊₝ 278 155 8 230 102 22 19 㜬ಱ⃍ ᑎ㜬 ⅙ን ࠉ ᫩ᗅ∹ܶ⿊Ჩೂ℡ₙᲭ 한계에몰린의료현장 국내출생아수 53%주는동안 분만의료기관은 71%나줄어 “최근출생아수반등,붕괴막아야” 분당서울대병원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의 료진이신생아의건강상태를확인하고있다. 정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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