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28일 (화요일) D3 AI 공급망 경쟁 전 세계둘로 쪼갠 美中 ‘AI 냉전’$ “韓, 신기술로리스크 분산을” “CXMT, 시장구조재편 D램값상승속도늦춰” 중국 관영매체가 이재명 대통 령이 발표한 ‘인공지능 ( AI ) 선언’ 을 평가하면서한국이AI 공급망 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려면 미국 뿐아니라 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 합 ( ASEAN·아세안 ) 등 글로벌 시 장과 폭넓게 협력해야 한다고 주 장했다. 26일중국 관영글로벌타임스는 ‘서울의AI 청사진, 실현하려면 글 로벌 시장 필요’라는 제목의논평 에서“한국이세계 AI 공급망에서 ‘대체불가능한 핵심국가’가 되겠 다는야심을실현하려면공정하고 개방적이며편견없는 국제협력을 포함해더많은 노력이필요하다” 고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24일 ( 현지시 간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AI 분 야 육성에대한 국가 비전을 담은 AI 선언을 통해한국을 AI 반도체 의 ‘신뢰할 수 있는 생산기지이자 공급 파트너’로 만들고 글로벌 AI 공급망의핵심국가로 도약시키겠 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글로벌타 임스는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분 야의우위를 바탕으로 AI 하드웨 어공급망에서독자적인경쟁력을 구축했다고평가했다. 특히 한국이 최근 미국과 공급 망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첨단 반도체와 데이터센터도이를 활용 할 대규모 수요와 다양한 응용 환 경, 충분한 시장이없다면 가치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 아세안에 ‘한·아세안 AI 파트너십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자유무역 협정 ( FTA ) 개정협상에착수한 것 도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보 완하려는전략이라고분석했다. 중국과의협력필요성도 부각했 다. 글로벌타임스는 과학기술정보 통신부 산하 글로벌혁신센터 ( KIC 중국 ) 가 올해 세계인공지능대회 ( WAIC ) 에한국 AI 기업 8곳의단 체 참가를 지원한 사실을 언급하 며“이는 한국 AI 기업들이WAIC 에 단체로 참가한 첫 사례”라며 “한국이 세계 최대 AI 응용 시장 중하나인중국에서고립되지않겠 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는것” 이라고전했다. 베이징=이혜미특파원 “한국의AI 청사진실현하려면 中등글로벌시장과협력해야” 中관영매체‘AI 선언’ 평가 “한국첨단반도체^데이터센터 수요^시장없이는가치제한적” ‘반도체굴기’가바꾼韓반도체수출길$中에서대만으로 인공지능 ( AI ) 수요 확대에따른 반 도체패권전쟁으로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의무게중심이중국에서대만으 로이동했다. 하지만이면에는 중국의 반도체자급화,즉무서운반도체굴기 의영향때문으로풀이된다. 한국은행은 27일 “AI 확산과 중국 제조업의성장, 보호무역강화 등으로 글로벌 산업환경이변화하면서우리 나라제조업의생산·수출입구조도 빠 르게재편되고있다”고 분석하면서이 같은내용을담은‘우리나라주요제조 업생산및공급망지도’를발간했다. 반도체수출에서중국 비중은 줄고 대만비중이커졌다. 중국으로의반도 체수출비중은2022년53.1%에서2025 년40.3%로12.8%포인트 낮 아졌다.수 출 액 도같은기간 758 억 800만 달러 에 서744 억 5,600만 달러 로 감 소했다. 대중 수출 감 소에는 중국의반도체 자급화가영향을 미 친 것으로 풀이된 다. 중국 정부가 자국산 반도체사용 을 확대하는 가운데현지업체들도 D 램 생산능력을 빠르게 늘 리며 범 용 메 모리시장에서경쟁력을키 웠 다는분석 이다.대표적인기업이중국최대 D램 업 체인 창 신메모리 ( C XM T ) 다.C XM T는 이 날 중국 상하이 거래 소 과 창판 에상 장해생산 시 설 확충과연구개발에필 요한 자 금 을조 달 했다.여 태 경현대 차 증 권연구원은“C XM T는 마 이 크론 과 경쟁하는것을 목표로, 고부가가치제 품 의수 율 ( 완성 품 비 율 ) 을 높 이고 중 국이 취 약한고대역폭메모리 ( HBM ) 의 자체공급능력을 확대하기위해상장 한것”이라고 설 명했다. 중국 반도체굴기의반사 효 과는 대 만이 취 했다. 한국·미국과 함 께 AI 반 도체공급망의핵심축으로 묶 인대만 의수출비중은 2022년 9 .0%에서2025 년1 9 . 9 %로 두배 이상 뛰었 고,수출대 상국 순 위도 4위에서중국에이어 2위 로 올라 섰 다. 지 난 해수출 액 은 367 억 6, 9 00만 달러 에이른다. 한은은 반도체산업뿐아니라 자동 차 산업에서도 중국과의경쟁이심화 하고있다고분석했다. 중국산자동 차 의국내수입비중은 2022년 3.5%에서 2025년 37.2%로 급 증 해독일산을 제 치고1위로올라 섰 다. 신주희기자 중국산사용확대^업체도생산늘려 대중수출최근3년간12.8%p감소 굴지의 빅테크 수장들을 불 러 모아 대규모 투 자와협력약 속 을 받 아 낸 ‘샌 프란시스코인공지능 ( AI ) 서 밋 ’은 한 국이AI 공급망의핵심국가임을세계 에각인시 켰 다. 그러 나한편에선AI 산 업에서미국 의 존 도가 높 아지는 데대 한경계의목소리도 작 지않다.미·중기 술패권경쟁이 격 화하면서AI와 반도 체의영향력이기술과 산업뿐 아니라 무역과지정학영역으로확장되고있기 때문이다. 한국의‘샌프란선언’이나 온 지사 흘 뒤 인 27일중국은자국반도체기업 창 신메모리 테크놀 로지 ( C XM T ) 를 보란 듯 상장시 켰 다. 전문가들은 한·미AI 동 맹 을이어가면서중국과의관계역시 유리한 방향으로 절묘 하게 설 정할 수 있는 지 혜 가 필요한 시 점 이라고 입을 모은다. 27일 테크 업계에따르면미국 보스 턴컨설팅그룹 ( B C G ) 은 최근 ‘대분 열 ( T he Great Divide ) ’이라는 보고서 를 내고 미국과 중국이서로 다른 AI 기술 체계를 구축하면서세계를 둘 로 갈 라 놓 고있다고진단했다.미국은자 본 과인재를앞세 워 AI 프 런 티어모 델 과 AI 데이터센터인프라에 막 대한 투 자를 집 중하는반면,중국은개방정 책 과비용경쟁력을 내세운전략으로 움 직 인다는분석이다. 오픈 AI와 앤 트로 픽 , 엔 비 디 아는 AI 시장을사실상지 배 하고있다.미국상 위 테크 기업 20개의 2024년연구개발 ( R&D ) 투 자 액 은 3,180 억달러 로 집 계 됐 다.지 난 해 말 기 준 AI 데이터센터규 모면에서도미국은 50기가와트 ( G W ) 로 중국 ( 31 G W ) 을 훨씬웃돌았 다. 막 대한 자 본 력과인재풀을 동원해 압 도 적인 AI 기술력을 확보한 미국은 AI 산업을안보의 틀 에가 두 기시 작 했다. 이에 맞 대응해중국은 문 샷 AI, 딥 시 크 같은 기업을 키 워 개발한 자국 AI 모 델 을 세계시장에개방하며영향력 을 키 워 가는 중이다.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따르면화웨이는서방 장비없이최신 반도체패키 징 기술을 선보이고 있고, 딥 시 크 는 화웨이 칩 에 최적화한 AI 모 델 을공개하며소프트 웨어·하드웨어통합을시도하고있다. 두 나라가서로다른AI생 태 계를구 축하면서과 거 정보기술 ( IT ) 산업에서 당 연하게여 겨 졌 던 기술호환성이무너 지고있다. 한 쪽 에 익숙 해지면다른생 태 계로전환하는데필요한기술과비 용 부담이커진다. B C G 는 “ 오늘 은최 적인 듯 보인선 택 이내일은전략적부 채 가 될 수있다”고경고했다. 한국은아 직 양 쪽 에모 두 필요한 공 급자다.하지만 B C G 는이 런 강 점 이메 모리반도체에만있다는 점 을 한국의 한계로 짚었 다. 산업이다변화하고지 정학이 얽 히면언제 든 지위가 흔 들 릴 수있다는의미다. 전문가들은 소 버린 ( 주권 ) AI와 다 양한협력이‘대분 열 ’ 속 한국이 갈길 이 라고 조언했다. 이현 익 과학기술정 책 연구원부연구위원은“AI 특수로생 긴 수 익 은 해 외 에서 태 동하는 AI 기업에 투 자할기회”라고도했다. 선제적으로 신기술을 확보해리스 크 를 분산하자 는제안이다. B C G 는 △ 한 공급자에의 존 하지않 고대안을 준 비하는 ‘중 복 성’ △ 문제가 생 겨 도전체아 닌 일부만 교 체할수있 는 ‘모 듈 성’ △ 해 외 와소 버린 모 델 을 병 용하는‘이 질 성’을주문했다. 마침 중국 도한국에 러 브 콜 을보 냈 다. 배 경 훈 부 총 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기자간담회에서“중국이한국과 AI연대를강력하게 희 망하고있다”고 전했다. 김진욱기자 한미‘AI 동맹’ BCG보고서 美, 프런티어모델등막대한투자 中은개방^저가전략으로‘대분열’ 공급망핵심韓, 메모리에만강점 소버린AI^다양한협력이생존길 ☞ 1면‘中CXMT 시총 1위’에서계속 이 런 기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 례가 애플 의 움직 임이다. 블룸버그 에 따르면 애플 은최근중국등미국 외 지 역에서 판 매하는 아이 폰 에 C XM T의 메모리반도체를 사용하는 방안을 도 널 드트 럼 프미행정부에타진했다.실 제 채택 으로이어 질 지는불 투 명하지만, 세계최대정보기술 ( IT ) 기업 까 지중국 산 D램 을 대체공급원으로 검토 할 만 큼 메모리수급 압박 이커졌다는 의미 다. 삼 성전자와SK하이 닉 스등선 두 업 체들이수 익 성이 높 은고대역폭메모리 ( HBM ) 에생산역 량 을 집 중하면서 범 용 D램 공급이빠 듯 해진것도 C XM T 에는시장을넓 힐 기회가되고있다. 중국전문가들은C XM T가 당 장 삼 성전자와 SK하이 닉 스를 대체하기는 어 렵 지만, 공급 확대를 통해세계 D램 시장을재편할 가능성에주목했다. 천 징 중국 기술전략연구원부원장은 글 로벌타임스에“C XM T는시장을파 괴 하는 기업이아니라 시장 구조를 재편 하는기업”이라며“ 증 산이 D램 가 격 상 승 세를 뒤집 지는 못 하더라도 상 승 속 도를 늦 출 수있다”고전망했다. 마 지 화 중국 통신산업분석가는 “상장 자 금 이생산라인고도화와 HBM 연구개 발에 투 입되면기술과생산능력이빠르 게향상 돼 장기적으로세계3강에도전 할수있다”고평가했다. 중국안후이성허페이에본사를둔D램생산업체창신메모리테크(CXMT)는27일상하이증시상장첫날시가총액3조2,800억위안(약 711조원, 종 가기준)으로, 본토증시1위에올랐다. CXMT는2016년칭화대물리학과출신의수재주이밍회장에의해설립됐다. 베이징=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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