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8월 15일 (토요일) 애틀랜타하츠필드-잭슨국제공항에 서 항공기 탑승 직전 연방이민세관단 속국(ICE) 요원들에 의해 오인 체포된 뒤 풀려난 조지아 남성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있다. 카터스빌에거주하는시민권자존필 립스 (사진) 는 최근 애틀랜타 공항 델타 항공기 탑승교에서 ICE요원들에 의해 수갑이채워지며체포됐다. 당시 ICE 요원들은자신들이찾고있 던영국출신인물사진대조결과필립 스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기 까지최소5분간필립스를수갑을채웠 다가풀어줬다. 이후 11일델타항공은애틀랜타로돌 아오는 필립스에게 1등석을 제공하며 마무리되는 듯 했던 이번 사건은 필립 스가 델타항공을 향해 공개 질의와 답 변을요구하면서상황이변하고있다. 필립스는 13일WSB-TV와의인터뷰 에서 이번 사건에서 델타항공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민당국이 승객에 접 근할 때 항공사에 어떤 의무가 있는지 명확하게답변해줄것을요구했다. 필립스에 따르면 당시 델타항공기에 탑승하려하자 직원들이 그의 좌석을 업그레이드중이라면서기술적문제로 마지막으로탑승해줄것을요구했다. 그러나필립스가나중에다시돌아왔 을때배정된좌석은원래것과같았다. 이어 항공기 탑승을 위해 탑승교에 들 어가자 그 곳에서 3명의 ICE요원들이 그를기다리고있었다는것. 필립스는“왜델타직원들이마지막으 로 탑승하라고 했는지, 그리고 항공사 가 ICE 요원들에게협조했는지도알고 싶다”고말했다. 이어필립스는“정말부당하게당했다 는 생각이 든다”면서“당시 상황은 마 치함정으로유도된것같은느낌을받 았다”고불쾌한감정을드러냈다. 이에 대해 델타항공 측은“고객지원 팀이 해당 고객과 직접 연락해 사과했 다”면서“이번사건을내부적으로조사 중”이라며구체적답변은피했다. 이외에도 필립스는 델타가 평소에도 ICE에 협조하는지 여부와 ICE 요원의 탑승교나 항공기 접근을 허용하는지 여부, 승객정보를 제공했지는 여부에 대해서도답변을요구했다. 델타는“직원들이 ICE에어떻게협조 해야하는지를규정한별도의구체적인 정책은없다”면서“다만연방법에따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특정 승객 정보는 정부당국과 공유한다”고 답변 했다. 의무적인수준을넘는정보제공요구 는 유효한 소환장 혹은 영장을 제시해 야가능하다는것이델타측설명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 미 전국 20개 항공 사 승무원 노조인 승무원협회도 이민 당국이 탑승교나 항공기에 접근하려 할 때직원들이어떻게대응해야하는 지 보다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입 장이다. 시라 넬슨 협회장은“현재까지 나온 항공사들의답변은승무원들이제기하 는 의문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 다”고지적했다. 이같은논란에대해찰스쿡이민전문 변호사는“항공사가 영장없는 연방요 원들에게 승객 정보 혹은 항공기와 탑 승교접근을허용해야할의무는없다” 는해석을내놨다. 이필립기자 A3 종합 시민권조지아남성체포사건항공사에불똥 피해자“직원함정에빠진느낌” 델타항공에공개질의해명요구 전미승무원노동조합도가세 “ICE대응명확한지침필요” ‘위장결혼’ 사기적발 ◀1면서계속 중국에서는가짜결혼연회까지마련 한사례도적발됐다. 결혼 후에는 공동 은행 및 공공요금 계좌를개설하고공동세금보고를하거 나보험에함께가입하는등실제부부 인 것처럼 증거를 조작했다. 연방 이민 서비스국(USCIS) 인터뷰를 앞두고는 서로의관계를숨기고이민심사관에게 거짓 답변을 하도록 사전 교육까지 한 것으로조사됐다. 특히조직은단순히결혼상대자를연 결하는데그치지않고영주권신청과 정 전반을 관리하며 허위 서류와 진술 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민당국의심사를통과하기위해부 부가 함께 거주하는 것처럼 주소와 생 활기록을 맞추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 실제 부부인 것처럼 행동하도록 지 시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한 것으 로조사됐다. 이때문에수사당국은이번사건을개 별적인위장결혼이아니라전문적인역 할 분담을 갖춘 조직적인 이민 사기로 보고있다. 또 일부 사건에서는 미국에서 결혼한 뒤에도외국인배우자가해외에머물거 나시민권자배우자와사실상별거하는 등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하지 않았던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 에도 조직은 이민 당국의 의심을 피하 기위해공동사진과여행기록, 금융자 료 등을 만들어 제출하도록 안내한 것 으로알려졌다. 이번사건으로체포된 11명가운데는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에이미 쳉(72)과 퀸즈거주샤오메이챈(64)등이포함됐 다. 이밖에도스태튼아일랜드와웨스트 체스터 카운티 등에 거주하는 피고인 들이무더기로체포됐다. 당국은이조 직이최소수백건의허위영주권신청 서와 관련 서류를 USCIS에 제출한 것 으로보고있다. 수사 과정에서 뉴욕 브루클린 선셋파 크와퀸즈플러싱등여러지역에대한 압수수색도진행됐다. 이들 11명은 결혼 및 이민 사기 공모 혐의로기소됐으며유죄가확정될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또 불법체류를조장한혐의로는최대10년 의징역형이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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