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10월 8일 (목요일) 종합 A4 재외동포들피땀어린30억원성금어디로? 세계각국재외동포들이‘재외동 포교육문화센터’를 지어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피땀 어린 성금 30 억원이 정작 센터는 첫 삽조차 뜨 지못한채정부국고로들어간것 으로나타나논란이커지고있다. 당초 2021년 착공해 2025년 완 공한다던 센터 건립 계획은 해를 넘기도록감감무소식인데다,재외 동포들이 특정 목적을 위해 기부 한거액의성금마저정부예산으로 편입되면서 재외 한인사회에서는 “우리가낸돈이도대체어디로간 것이냐”,“센터 건립이 무산되면 성금을돌려줘야하는것아니냐” 는우려와불만이나오고있다. 김경협재외동포청장은6일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재외동포청 국 정감사에서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성금 30억원은 재외동포교육문 화센터 건립 목적에 맞게 사용될 것이라며“안심해도된다”고밝혔 다. 그러나 재외동포들의 입장에 서는단순히“안심하라”는설명만 으로 의문이 해소되기에는 센터 건립이너무오랫동안표류해왔다 는지적이나온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센터 건립 지연뿐아니라재외동포들이직접 모은 성금 30억원의 관리와 사용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문제 의 성금은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들이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건립 이라는명확한목적아래모은돈 이다. 그러나지난1일재외동포협 력센터가 재외동포청으로 흡수· 통합되는과정에서협력센터가보 유하고 있던 성금 30억원도 국가 재정법에따라국가에귀속됐다. 이 때문에 동포사회에서는 센터 건립을 위해 모은 민간 기부금이 정부 일반예산으로 흡수돼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 려가 제기됐다. 센터 건립 자체가 수년째지연되는상황에서성금의 관리 주체와 집행 방식까지 바뀌 자“30억원이 공중에 뜨는 것 아 니냐”는불신이커진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도 이 날 국감에서 이 문제를 직접 제기 했다. 김 의원은 교육문화센터 건 립이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30억원은반환조치해 야하는게상식적이지않나”라고 따져물었다.이에김청장은“기부 목적에맞게사용될것”이라고답 했다. 김 청장은 재외동포협력센터와 동포청의 통합으로 성금의 회계 처리 방식이 바뀐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통합에 따라 30 억원이 정부 예산으로 세입과 세 출 과정이 잡혀 국고로 들어갔다 가 다시 예산 편성을 해서 집행돼 야 한다”며“집행 방식이 달라진 것”이라고말했다. 이어성금이다 른 용도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며“안심해도된다”고강조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동포청은 협력센터를통합하면서기존기관 의 권리와 의무, 재산을 승계했다. 이에 따라 협력센터가 보유했던 성금 30억원도 국가재정법에 따 라국고로귀속된뒤향후예산재 편성 절차를 거쳐 센터 건립에 사 용한다는것이다. 하지만보다근본적인문제는재 외동포교육문화센터 건립 사업 자체가 당초 약속과 달리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이 다. 민주당김준환의원은이날국 감에서 센터가 당초 2021년 착공 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었지만 지금까지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고 지적했다. 계획대로라면 이미 지난해 완공돼 세계 재외동포들 을위한교육·문화교류의거점역 할을하고있어야하지만, 2026년 10월현재건립장소조차최종확 정되지않은상태인셈이다. 김 청장은 이에 대해“부지 협의 가 원만하지 않아 착공이 늦어졌 다”며 현재 인천광역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박 찬대인천시장이인천송도국제도 시에재외동포교육문화센터를건 립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가운데 김청장도“조만간윤곽이잡힐것 같다”고말했다. 그러나 재외 한인사회에서는 정 부가 이제라도 구체적인 건립 일 정과 재원조달 계획, 성금 30억원 의관리·집행방식을투명하게공 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 히 당초 2021년 착공 계획이 5년 넘게 지연되는 동안 사업이 왜 표 류했는지,책임은어디에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재외교육문화센터’ 건립 2021년이후5년째‘감감’ 성금은정부국고로귀속 동포청장“목적대로쓸것” 뉴욕주가최근가파른홍역확산 에 대응해 지난 5일 주 전역에 재 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5년 홍역 확산이 본격화한 후 미국에 서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가 선 포된것은이번이처음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성명에 서“백신으로예방가능한질병때 문에 심각하게 앓거나 사망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주는 올해 10월 3일까지 총 108명의홍역확진자를보고했다. 이 중 92명은 7월15일 이후 18개 카운티에 걸쳐 예방 접종률이 낮 은농촌지역에서발생했다. 이날 발표된 뉴욕주 행정명령에 따라등록간호사는홍역의심환 자에대한검사를지시할수있게 된다. 약사를비롯해구급대원등백신 을 접종할 수 있는 의료인 범위도 확대되며, 약사가 MMR(홍역·볼 거리·풍진)백신을접종할수있는 대상이2세이상아동으로늘어난 다. 또 모든 MMR 백신 접종 내역은 72시간 이내에 뉴욕주 또는 뉴욕 시 예방접종 등록 시스템에 의무 적으로보고하도록했다. 인근지역의상황은더욱심각하 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와인접한펜실베니아주보건당국 은이날홍역누적확진자가1,000 명을넘어섰다. 홍역확산세더욱거세져 뉴욕주비상사태선포 미,주미대사관국정원직원비자막았다 미국정부가워싱턴주미한국 대사관에 파견될 예정이던 한 국 국가정보원 직원들의 비자 발급과외교관신분승인을보 류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 조선일보는 5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최근 국정원 직원들을 워싱턴 주재 외교관으로 보내려 했지 만미정부가이들의비자발급 과외교관신분승인을하지않 고있다고보도했다. 해외 공관에 파견되는 국정 원직원들은공사나참사관,서 기관등외교관신분으로근무 한다. 이번에미국에파견될예 정이던 직원들 가운데 상당수 는국정원에서대북공작과정 보업무를담당해온것으로알 려졌다. 현재주미한국대사관에서근 무중인국정원소속고위주재 관역시한국귀임발령을받았 지만업무인계등을위한미측 과의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아직미국을떠나지못하고있 는것으로전해졌다. 미국이 비자와 외교관 신분 승인을 보류한 구체적인 이유 는확인되지않았다.기존국정 원직원들의미국내활동과관 련된것인지, 새로부임할직원 들과 관련한 문제인지도 알려 지지않았다. 외교가에서는 최근 한미 사 이에서불거진쿠팡관련갈등 이나미국내한국정보기관직 원들의 활동 등을 둘러싼 신 뢰문제가영향을미쳤을가능 성이있다는관측이나오고있 다.특히쿠팡의대규모개인정 보유출사건을둘러싸고미정 치권 일각에서는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이제기돼왔다. 연방하원법사위는지난7월 한국정부가쿠팡등미국기업 을 차별적으로 조사·제재했 다는취지의중간보고서를냈 으며,차별에관여한외국정부 공무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할 수있도록하는법안도추진되 고있는것으로전해졌다. 외교관신분승인보류 “쿠팡갈등영향” 관측 한미외교가배경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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