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19년 12월 2일 (월요일) 학생비자사기단속을벌이고있는이 민당국의칼날이갈수록날카로워지고 있다. 가짜대학을설립해학생비자신분유 지만을목적으로등록하는유학생600 여명으로 적발했던 국토안보부가 이번 에는 이 가짜 대학에 등록했던 유학생 200여명을무더기로체포했다. 지난27일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은 지난 2015년 미시건 디트로이트 교 외에 국토안보부가 이민단속을 위한 덫을 놓기 목적으로 설립한 가짜대학 ‘파밍턴 유니버시티’(University of Farmington)에 등록한 유학생을 이날 까지모두251명체포했다고밝혔다. 이날체포된가짜유학생은 90명이며 지난 3월 체포됐던 유학생 161명을 포 함하는체포된가짜유학생은 251명에 달하는셈이다. ICE가 지난 3월부터 미 전국에서 체 포하고있는가짜유학생들은국토안보 부가설립한‘파밍턴유니버시티’가유 령대학이라는사실을알고서도등록해 학생비자를받은유학생들이다. 당시이유령대학에등록했던외국인 은 6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체포되는가짜유학생들은앞으도더욱 늘어나게될것으로보인다. ICE는“체포된유학생의80%는자진 해서미국을떠나기로합의했다”며“나 머지 20%의학생중절반이상이추방 명령을 받았으며, 나머지 학생들은 판 결만을남겨놓고있다”고말했다. 앞서 지난 2월 ICE는 이 유령대학에 가짜유학생들을소개해온학생비자전 문이민브로커들을대거적발해기소하 기도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1 월방문비자로입국해학생비자를통해 체류신분을유지하려한수백여명의가 짜 유학생들에게 이 유령학교를 통해 학생비자를받도록알선해온비자사기 전문브로커 8명을연방대배심에기소 했다. 당시 기소된 이민브로커들은 ICE가 디트로이트에 세운‘가짜대학’에학생 비자를받으려는외국인수백여명을소 개해이들이I-20를받도록했다. ICE는 지난 2015년부터 디트로이트 에‘파밍턴 대학’이라는 가짜학교를 세워놓고, 비자사기 브로커들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었으나 이를 알 지 못한 브로커들은 지난 2017년부터 이학교에가짜학생들을소개했고, 수 백여명의외국인들이이학교에등록했 다. 하지만, 이 학교는 교수나 교실, 교과 과정도 없는 유령학교로 이민당국이 파놓은함정이었다. 구자빈·조진우기자 A3 종합 ‘주간한국’ 매주 10,000부 동남부 8개주배포 ‘가짜대학등록’유학생251명체포 국토안보부‘미끼’학교 학생신분유지용걸려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영준)은 지난 27일 애틀랜타하츠필드-잭슨국제공항출국장에한 인단체의 협조를 받아 한국 성탄트리를 설치했 다. 작년에이어올해두번째로만든이번트리 에는태극기, 복주머니, 미니북, 부채등의한국 전통물품들이장식됐다. 성탄트리는연말까지 전시될예정이다. ‘신규이민자 건강보험 의무화’ 연방 법원 ‘시행 중단’ 명령 애틀랜타공항에한국성탄트리 센터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 지음식제공과함께공연, 의료봉사, 소 셜서비스, 이발, 미용, 의류나누기등의 행사가이어졌다. 미션아가페는오카리나연주자신혜경 씨와 한인단체 G-Sound 색소폰 합주 로많은사람들의박수를받았다. 호세아 재단의 엘리자베스 오밀라미 회장은미션아가페제임스송대표,이은 자 부회장 등 한인 봉사자들을 연단에 초청해“지난 11년간이웃사랑에함께 해준미션아가페의모든한인봉사자들 에게감사를전한다”고인사했다. 제임스송회장은“호세아피드헝그리 와미션아가페는형제”라며“11년간해 온것처럼앞으로도계속함께봉사하길 바란다”고화답했다. 미션 아가페와 호세아재단은 오는 12 월 25일에도 크리스마스 사랑 잔치를 마련한다. 문의=제임스송(770-900-1549). 감사절에3천여명과사랑나눔실천 ◀1면서이어짐 권익단체가처분승소 연방법원이이민및비이민비자를신 청하는이민자에게건강보험가입을의 무화한트럼프행정부의새이민정책시 행에급제동을걸고나섰다. 26일 포틀랜드 연방법원은 신규 이민 자에대한건강보험가입의무화및의 료비부담능력입증을요구하는트럼프 행정부의새이민정책시행을중단시켰 다. 당초지난3일부터시행될예정이었던 트럼프행정부의건강보험의무화정책 은지난2일연방법원이예비명령을통 해 효력을 중단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연방법원이시행중지가처분명령을내 려사실상이정책시행을무산시킨것 이다. 이날마이클시몬판사는“무보험자에 대한 영주권 발급 제한 규정은 이민법 (INA)과상충되는것”이라며시행중단 가처분신청을제기한이민권익옹호단 체들의손을들어줬다. 따라서이번본안소송에대한판결이 나올 때까지 무보험자에 대한 영주권 및 비이민 비자 발급 제한 정책은 시행 될수없게됐다. 트럼프대통령은지난달4일영주권을 신청하는 이민자는 미국 입국 30일 이 내에건강보험에가입하겠다는의사를 반드시밝히도록하고건강보험에가입 할 수 없는 이민자는 자비로 의료비용 을 부담할 여력이 있음을 증명하도록 하는포고문을발표한바있다. 이 포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이 민자들은 무보험자가 될 가능성이 높 고 결국 무험자의 의료비는 미국 시민 들에게 높은 세금과 보험료 등으로 전 가될것”이라며새규정을정당화시켰 다. 이에 따라 3일부터 단기 여행비자 신 청자 및 망명자 등을 제외한 배우자 및 가족초청이민신청자들의경우영주권 을발급받기위해서는소속된일터에서 건강보험을 제공받거나 개별적으로 보 험에가입해야했다. 이규정이적용될경우, 현재연110만 명 규모인 신규 이민자는 연 50만명으 로급감할것으로추산된바있다. 서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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