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6년 7월 16일 (목요일) D3 종합 “사람과의충돌을피하는알고리즘 은아직적용되지않았나요?” 1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의퓨처모 빌리티실험실에서나이가지긋한여성 이손주뻘 되는 학생에게진지하게물 었다. 이곳에서개발한 휴머노이드 ( 인 간 형태 ) 로봇이사람 쪽으로 속도를 붙이며달려가자 던진질문이었다. 이 여성은찰스 3세영국국왕의여동생앤 ( 76 ) 공주였다.영연방 80여개대학의 총장이기도하다. 앤공주의이날 고려대방문은 산학 협력에적극적인 한국 대학의사례를 직접보고자마련됐다.고려대는SK하 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 업계약학과를 운영하고있다. 남편인 티머시로런스영국 해군 중장도이날 함께고려대를 찾아 현대자동차가 지 원하는 퓨처모빌리티실험실과 SK하 이닉스 반도체미니팹 ( 소형생산시설 ) 을차례로방문했다. 앤공주는 우리기술에대한 관심을 드러내며깊이있는질문을 쏟아냈다. 퓨처모빌리티실험실에서는 학생들이 발목과 무릎에웨어러블 로봇을 착용 한 채러닝머신을 타거나앉았다일어 나는모습을시연했다.이에앤공주는 “무릎제어가발목제어보다까다롭지 않느냐”“로봇이사람이움직이려는의 도를 사전에파악할 수있느냐” 등의 질문을이어갔다. 전날울산HD현대중공업조선소방 문을포함해2박 3일일정으로방한한 앤 공주는 “전세계의변화와 발전속 도가눈부실정도로빨라진만큼기업 들과의긴밀한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 다”며“특히기술과 과학 분야를주도 하며핵심적인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에깊은인상을받았다.앞으로도 산학협력분야에서세계적인흐름을선 도해나가기를기원한다”고말했다. 김동원 고려대총장은 앤 공주에게 다산정약용의시와그림이담긴‘매화 병제도’를선물했다. 변은샘기자 미국 뉴욕주 ( 州 ) 가인공지능 ( AI ) 경 쟁을뒷받침하는데이터센터건설에제 동을걸었다. AI 데이터센터가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면서인근 주민들이전 기요금인상과물부족등환경부담을 호 소하는 가운데, 미국 주 정부 중 처 음 으로 대 규 모 데이터센터신 축 을 한 시적으로 중 단 하는 초강 수를 꺼 내 든 것 이다. 캐 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 4 일 ( 현지 시간 ) 50 메 가와 트 ( MW ) 이상 전력을 사용하는신 규 데이터센터건설을 1 년 간중 단 하는 행 정 명령 을발 표 했다. 주 지사실에 따르 면이 번 조 치 는AI 붐 을 떠 받 치 는 초 대형데이터센터가전력 망 에부담을주고공공요금인상을 초래 할수있다는우려에 따른것 이다. 호컬 주지사는 “데이터센터개발이 공공요금을 끌 어 올 리고 천 연자원을 고 갈 시 키 며주민들에게 불확 실성을 안 기고있다”며“이제는 행 동에나설 책임 이있다”고 밝혔 다.그는대형데이터센 터에제공되던 판 매세면제 혜택 을 폐 지 하는 입법 도 추 진하 겠 다고 덧 붙였다. 뉴욕주 환경보 호 국은 유예 기간 신 규 대형데이터센터에대한 허 가를 중 단 한다. 대신데이터센터건설과 운영 이환경과 전력 망 에미 치 는영 향 을 분 석 해포 괄 적인환경영 향평 가서를마련 하고, 향후 적용할 통합 기 준 을수 립 할 계 획 이다. 주 정부는 기 준 이마련되면 건설 중 단 조 치 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설 명 했다. 뉴욕주의이 번결 정은 AI 인 프 라 확 보경쟁이 치열 해지는가운데 빅테크 기 업들의데이터센터 입 지선정과 투 자전 략 에적지않은영 향 을미 칠 전 망 이다. 로이터 통 신은미국곳곳에서전기요금 상 승 과 송배 전 망 부담, 물 사용량 증 가등을이 유 로데이터센터에대한지역 사 회 의반발이정 치 적쟁 점 으로부상하 고있다고 짚 었다. 실제뉴욕주는미국에서주거용전기 요금이여 덟번째 로 비 싼 지역으로 꼽 힌 다. 최 근 로이터 ·입 소스여 론 조사에 서는 미국인 3 명 중 1 명 만이데이터센 터의 빠른 건설속도를지지하는 것 으 로나타 났 으며, 대다수는자신이사는 지역에데이터센터가들어서는데반대 하는 것 으로조사됐다. 데이터센터사업자들은 즉각 반발했 다.데이터센터운영업체인 디 지 털 리 얼 티는이 번 조 치 가뉴욕 밖 으로 투 자를 밀어 낼 가능성이 크 다며“1 년 중 단 은 올바른 접근이아니다”라고비 판 했다. 반면 빅테크 기업들은 신중한 태도 를 보였다. 구 글 과 마이 크 로소 프트 는 논평 을거부했고 메 타,아마 존 , 오 라 클 도 즉각 적인 입 장을 내 놓 지않았다고 로이터 통 신은전했다. 업계는이 번결 정이미국전역으로 확 산 될 수있는신 호탄 이 될 지에주목하 고있다.이미수 십 개주의 회 가데이터 센터의전력 망 부담과 환경영 향 을 줄 이기 위 한 법안 을 검토 하고있다. 뉴욕 주의 회 역시지 난 달 20 MW 이상전력 을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를 규 제하는 법안 을 통 과시 켰 는데, 이는이 번행 정 명령 의 50 MW 기 준 보다도 더 엄격 한 수 준 이다. 실리콘밸리=박지연특파원 “전력부담에$” 뉴욕주, 미국 첫 ‘데이터센터건설중단’ 초강수 “공공요금인상초래” 1년유예 막대한전기^물사용량에불만 美 3명중 2명‘데이터센터님비’ 미국전역으로확산가능성도 노 벨 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 사비 스 ( 사진 ) 구 글 딥 마인드 최 고경영자 ( CEO ) 가수 년 내인공일반지능 ( A G I ) 시대가 도 래 할 수있다며, 첨단 인공지 능 ( AI ) 모 델 의 안 전성을 평 가하고 감 독 할 독립 적 표준 기구설 립 을제 안 했 다. AI 기술경쟁이 치열 해지면서개발 속도가 안 전성 검증 을앞지 르 고있다 는우려가 커 지고있어,제도적 틀 을마 련해야한다는주장이다. 허 사비스는 1 4 일 ( 현지시간 ) ‘ 프 런 티어 AI를 위 한 프레임워크 와 새 로 운 시대의도 래 ’라는 제목의뉴스 레 터 에서 “지금은 인 류 역사의 중대한 전 환 점 ”이라며“A G I는아마도 몇년안 에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 다”고 밝혔 다. 구 글 의AI 부문 책임 자인그는“나 는 평 생을 A G I 연구에 바쳤 다”며“수 십 년 뒤 되돌아보면 지금은 특이 점 ( singularity ) 의기 슭 , 즉 인 류 의 새 로 운 시대가 시 작 되던 시 점 으로 기 억될 것 ”이라고 짚 었다. 허 사비스는A G I의파 급 력을산업 혁 명 에 견줬 다.그는“A G I의영 향 은인터 넷 이나 스마 트폰 같 은기술 혁 신과도 비 교 하기어 렵 다”며“전기나 불 의발 견 에더가 깝 다”고 평 가했다.이어“사 회 에미 칠 영 향 은 산업 혁명 의10 배 수 준 이면서그 속도는 10 배 더 빠 를 수있 다”고 전 망 했다. A G I가 신약 개발과 청 정에 너 지, 신소 재 개발을 가속화해 인 류 에게전례 없 는 생산성과 풍 요를 가 져 다 줄 수있다고도 강 조했다. 특히AI 경쟁이지나 치 게 빠르 게전 개되고있는 점 을 우려했다. 허 사비스 는 현 재 AI 업계가 “극도로 치열 한 상 업적 · 지정학적경쟁” 속에 놓 여있다며 기술 발전속도가인간의이해와 위 험 관리능력을앞서가고있다고진 단 했 다. 이미사이 버 보 안 분야에서 첨단 AI 모 델 의 위 험신 호 가 나 타나고 있으며앞으 로 핵 · 생물학적 위 협 과 같 은 국가 안 보 문 제도발생할수있다고경고했다. 특히 자 율 적으로 행 동하며스스로 성능을 향 상시 키 는 AI 시스 템 이등장할 경우 통 제문제도중요한 과제가 될것 이라 고지적했다. 이를 해 결 하기 위 한 방 안 으로 그는 미국금 융 산업 규 제기구 ( F I NR A ) 와 유 사한 형태의 ‘ 프 런티어AI 표준 기구’ 설 립 을제 안 했다.정부 감독 아 래 민간 과 공공이함께 참 여하는 독립 조직을 만들어 최첨단 AI 모 델 에대한 평 가기 준 과 검증절 차를마련하자는 것 이다. 일정수 준 이상의성능을 갖춘 AI 모 델 을‘ 프 런티어 급 모 델 ’로분 류 하고,해 당 모 델 을개발한기업을 ‘ 프 런티어연 구소’로지정하는기구로, 기업들이 새 모 델 을 출 시하기 최 대 30일전에제 출 하면 안 전성과 위 험성을 사전 평 가하 는체계를구 축 해야한다고제 안 했다. 평 가 대상에는 사이 버 보 안 , 생물학적 위 험, AI의기만 행위 여부, 안 전장 치 우 회 시도등이포함 된 다. 그는미국이 먼저표준 을만 든뒤 이 를 국제 규범 으로 확 대하자고 제 안 했다. 허 사비스는영국인이지만 “경제 적 · 기술적 위 상을 고려할 때 미국이이 와 같 은 체계를 마련하는 첫 걸 음 을 내 딛 는 데 유 리한 위치 에있다”는 게 이 유 다. 그는“이기술은전세계에영 향 을미 칠 것 이기 때 문에장기적으로는 국제 사 회 가 가장 심 각 한 위 험을 관리하기 위 한공동기 준 을마련해야한다”면서 “A G I가 도착하기전 남은 시간을 활 용해인 류 전체의이 익 을 위 한 방 향 으 로기술을설계해야한다”고 강 조했다. 그러면서현 재 의선 택 이 향후 문 명 의 진로를 결 정할 것 이라며AI 시대에대 한 사 회 적 논 의와 국제적공조를 촉 구 했다. 실리콘밸리=박지연특파원 허사비스구글딥마인드 CEO “AI 발전속도,인간이해력추월 수년내인류역사전환점맞을것 미국이먼저검증체계구축해야” “산업혁명의 10배충격닥친다 美주도‘AI 표준기구’세워야” K로봇과악수한 英앤공주“韓기술역량^산학협력놀라워” 영국찰스3세국왕의동생앤(왼쪽)공주가15일서울성북구고려대퓨처모빌리티실험실을방문,휴머노이드(인간형태)로봇과악수하고있다. 연합뉴스 고려대방문, 계약학과사례관심 현대차실험실^하이닉스팹둘러봐 ‘웨어러블로봇’학생들에질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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